할렐루야! 오늘 복된 주일, 착하고 충성된 모든 주의 종들의 수고와 섬김, 우리 주님, 기쁘게 받으셨을 줄 믿습니다. 아멘, 할렐루야!


분도 요셉 라브르(1748-1783)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길거리 성자로 알려진 분입니다. 어려서부터 예수님을 향한 특심이 있으셨는데, 청소년 때, 그토록 소망하던 수도원, 트라피스트 수도원에 드디어 입회하게 됩니다. 트라피스트 수도원은 1311년, 벨라드가 세운 수도원으로, 규칙이 아주 엄격하기로 유명한 수도원입니다. 분도는 입회하자마자, 선배 수도사들로부터 '성자'로 불리우게 됩니다. 다들 그 엄격한 수도원규칙을 지키느라 말 할 수 없는 고행, 수도의 삶을 사는데, 분도는 수십 년 된 그 어느 누구보다도 그러한 삶을 흠없이 잘 사는 겁니다. 


이유는 하나, 분도는 그런 생활을, 예수님을 사랑하여, 예수님을 말 할 수 없이 사모하는 마음으로 한 것입니다. 누가 시켜서도, 무슨 규칙이어서도 아니고 오직, 사랑하는 주님과 함께 있고 싶어서, 사모하는 주 예수님과 하나, 합일되고 싶어서... 할렐루야!


뽀르피리우스(1906-1991)라는, 정교회 수도사제가 계셨습니다. 그 역시 어린 나이에, 아토스 성산에 들어가, 두 고백사제 밑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말 할 수 없는 엄격한 규율 속에서, 그러나 뽀르피리우스는 이 모든 걸 아주 탁월하게, 즐겁게 해냅니다. 역시 같은 이유입니다. 뽀르피리우스는 모든 일을, 주 예수님을 사랑하여 했습니다. 억지로나,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오직 주님을 사랑하여, 자발적으로, 더욱 더 했습니다. 그 결과 19세 때 이미 그는, 놀라운 은총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지요. 할렐루야!


4014 40일 금식, 두려워 하지 마세요. 주님이 계시잖아요! ㅎㅎㅎ 오직 주님을 사랑함으로, 오직 주 예수님과 하나, 합일되기 위하여 합시다. 주께서 우리에게 친히 자기를 나타내시며, 우리의 짐을 쉽고 가볍게 하실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 몸과 마음을 다스리십니다. 아멘, 할렐루야! 주님은 영원히 송축을 받으시옵소서!

'4014 > 공주세종유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 주께 받은 키워드들  (0) 2017.12.29
금식 시작 이틀 전  (0) 2017.12.04
분도처럼, 뽀르피리우스처럼  (0) 2017.12.03
40일 금식, 처음부터 제대로  (0) 2017.12.02
감동의 4014 두 번째 전체모임  (0) 2017.07.31
503호 큰딸 다희 이야기  (0) 2017.07.28
Posted by bygracetistory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