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4-D1

625 

252 

 

가톨릭사전 앱 용어자료집 설명입니다.

렉시오 디비나 Lectio Divina(), divine reading(),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수행, 단순하고 정감적인 마음으로 성경을 읽고 맛들임으로써 궁극적으로 하느님과 관상적 일치를 이루고자 하는 행위, 인간적 활동이며, 성령에 의한 초자연적 활동이다. ‘거룩한 독서’, ‘영적 독서’, ‘신적 독서’, ‘성독()‘ 등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렉시오 디비나를 하는 구체적 방법
, 절차까지 다루려면 다소 복잡, 오랜 훈련 없이는 처음에는 주님을 만나는 게 목적인지, 렉시오 디비나 하는 게 목적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우리는 이 의미를 조금 확장
, 성인전(聖人傳)까지 다루고자 합니다. 무더위 폭염과 함께 장마 소식도 들려오는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러 볼거리, 들을거리, 신경쓸거리들이 가득한 세상, 특히 그런 세상과 직통으로 연결되는 인터넷, 스마트 폰, 와이파이의 세계... 그동안 해봤지만 스마트 폰 절제 정도로는 쉽지 않았습니다.

하여
, 당분간 인터넷 자체를 정지하고자 합니다. 많이 불편하겠지요. 마치 전기를 안 쓰는 생활로 돌아가는 듯한... 세상과 단절, 오직 성독()에 힘써 주님 만나기를, 주님 닮기에 정진하는 올여름이 되시기를!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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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7-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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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4시간, 70 평생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지만 주어진 이 기간에 정작 무언가를 이루어내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신앙, 믿음의 영역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여기 남들 30년 신앙생활해도 도달하지 못할 영적 성숙, 성장을 3년에 이른 후, 이후 주님 데려가시는 그날까지 성화의 경지, 성인의 경지까지 이르신, 우리 시대, 성인 공용복 선생이 있습니다. 이세종, 이현필, 이용도의 맥을 잇는다 해도 과언이 아닌 분입니다


청년의 때부터 몸이 굳어가기 시작, 지난 2005, 58세를 일기로 주님 곁으로 옮기기까지 남은 평생을 누워 지내야 했던 병상의 증거자, 공용복 선생. 그의 말과 글이 그의 제자들을 통해 이렇게 책으로 만들어져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지요


그의 인터뷰를 접하며, 한 가지 매우 특징적인 것은, 바로 철저히 살았습니다. 했습니다.’, ‘쉴 새 없이 기도했습니다. 회개했습니다.’입니다. 그는 새로운 깨달음, 진리의 말씀 앞에 참으로 철저히 엎드렸고, 끊임없이, 쉴 새 없이 기도하고, 간구했습니다. 이런 그에게 하나님은 천국의 빛과 능력을 지상에서도 누리게 하셨지요. , 주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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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0-D1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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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복수(複數)국적자라 하지요. 국적이 둘인 사람, 두 나라의 국적을 가진 사람을 가리키는 법률용어입니다. 부모의 국적이 다르거나 속지주의(屬地主義) 국가 출생 등의 사유로 이중국적을 갖게 됩니다


우리 역시 이 땅, 이 세상에서 이중국적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 이 땅, 이 세상에서 태어났으므로 세상에 속하게 되고, 또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나 천국에 속하게 된 것입니다


이 땅의 이중국적자들처럼 우리 역시 두 나라의 법, 권리와 책임 등을 동시에 요구받게 됩니다. 그 가운데 중요한 책임이 바로 세상 지도자들을 뽑는 선거, 투표참여입니다. 혹시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을지라도 우리는 이중국적을 가진 사람으로서 책임을 다하여야 합니다


세상나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 누구를 세우시는 분은 결국 하늘의 하나님이시지만, 하나님이 직접 세우시지 않고 세상 나라의 선거제도를 통해 세우십니다. 그러므로 선거참여는 아주 중요한 그리스도인의 책임입니다. 하나님의 뜻의 통로가 되는 것이니까요. 613일 지방선거의 날, 꼭 투표합시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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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3-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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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들어 더욱 제 마음을 사로잡는 단어가 있다면, 키워드가 있다면 바로 향기(香氣)’입니다


4K UHD 등 초고화질 시대, 감탄을 자아낼 만한 기가 막힌 영상들의 시대가 되었어도 여전히 불가능한 한 가지, 곧 냄새, 향기는 재현할 수 없듯 우리의 신앙에서도 이 향기만큼은 어떻게 인위적으로 만들어낼 수가 없습니다


놀라운 지식, 능력, 소유, 외모, 심지어 은사, 열정을 가졌어도 향기로움과는 거리가 멀 수 있습니다. 그리고 향기로울 수 없다면, 어쩌면 활동을, 사역을, 열심을 멈추는 것이 더 안전할 지도 모릅니다


세상은 이미 우리에게 있는 다른 것들은 우리보다 더 넘치도록 가지고 있습니다. ‘향기아니면 우리는 더 이상 세상의 이목을 끌 수 없습니다. ‘향기아니면 벌과 나비는 더 이상 우리에게 오지 않습니다. 비록 우리가 꽃이거나 꽃처럼 생겼어도 말이지요... 


세상이 주목하는 향기는 하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하늘로부터 오는 향기’,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 주 예수님이 우리 안에, 우리 안, 우리 영의 지성소에 오셔서 좌정하셔야 그때부터 세상이 사모하는 향기가 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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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7-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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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엊그제인 25() 새벽예배는 지난 201391일 개척예배 이후 1,500번째 드린 예배였습니다


1,500! 개인적으로는 참으로 믿어지지 않는 횟수입니다. 불의하고 부족한 종의 예배, 우리의 예배를 1,500번이나 받으신 주님! 이로 인한 모든 찬양과 감사, 영광은 오직 하나님 아버지와 어린 양 주 예수님이 받으셔야 합니다. 아멘, 할렐루야


주께서 지난 1,500번의 예배로 우리 안에 영적 근육을 자라나게 하신 지금, 이제 6월부터는 새벽예배를 잠정 중단하고, 대신 성무일과(聖務日課)의 일상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새벽 그 시간, 중단 없이 좀 더 깊이 하나님의 현존(現存)에 나아가고 싶고, 교회적으로는 수도원 교회로의 전환을 준비해야 하는 올 하반기, 모든 성도가 자신의 성무일과를 시작해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래 고민하고 기도하여 내린 결정입니다


각 사람의 성무일과가 틀이 잡히고, 우리 안에 어느 정도 수도적 삶이 시작될 때, 새벽예배는 재개하겠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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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0-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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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15:4) 


주님의 유명한 포도나무 비유 이야기입니다. 이어지는 말씀은 이렇습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갈보리교회 강문호 목사님이 어느 설교에서 위와 같은 상태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여기 잔이 하나 있습니다. 이 빈 잔에 물을 붓습니다. 물이 잔 안에 차오릅니다. 거의 다 찼습니다. 계속 붓습니다. 물이 넘칩니다. 계속 붓습니다. 이젠 잔 주위로 물이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여전히 계속 붓습니다. 드디어 잔까지도 물에 잠깁니다. 바로 이런 상태입니다...’ 


수도의 생활은, 신앙생활은, 열매 맺는 생활은 바로 이런 상태를 24시간 붙들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 생활입니다. 이런 상태라야만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열매, 향기로운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내적 열매, 외적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주 예수님 안에 잠기기를 힘써야 하겠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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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3-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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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3621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이에 토지가 황폐하여 땅이 안식년을 누림 같이 안식하여 칠십 년을 지냈으니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더라’ 


여기서 땅이 안식년을 누림 같이 안식하여 칠십 년을 지냈으니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무슨 말일까요? 레위기 254절에


일곱째 해에는 그 땅이 쉬어 안식하게 할지니 여호와께 대한 안식이라 너는 그 밭에 파종하거나 포도원을 가꾸지 말며


라 하셨는데, 바벨론 유수 전까지 약 5백 년 동안 이스라엘은 이 말씀을 지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안 지킨 70번의 안식년을 하나님은 한꺼번에 계산하신 것이지요


하나님은 참으로 계산이 정확하신 분입니다. ‘냉수 한 그릇도 기억,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10:42)하시는 분입니다


에베소서 61절로 3절의 약속, 출애굽기 2012절 말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의 말씀들이지요. 주님은 허튼 말씀을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주님의 말씀은 천지를 창조하시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명예를 대단히 중시하시는 분입니다. 주님의 약속은 그 어떤 세상보험보다 확실하고 안전합니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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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6-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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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어린이들을 안수하신 적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불러 품에 안으시고, 안수하시며 축복하셨지요. 예수님의 안수를 직접 받은 이 어린이들은 나중에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 후손은요?


() 분도 요셉 라브르가 순례의 성소(聖召)를 발견하고 순명(順命), 순례 중 하루는 비안네라는 사람을 만나 애긍(哀矜), 곧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받은 일이 있습니다. 비안네는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분도의 성인(聖人)됨을 본 비안네는 다음 날 자기 자녀들을 분도에게 데려와 강복(降福)을 구하고, 비안네의 환대가 감사했던 분도는 마음을 다해 그의 경건한 자녀들을 안수하고 떠나지요. 그들 중 한 아이가 자라 16년 후, 자기가 안수 받은 바로 그 방에서 자기 아들을 보게 되는데, 이 아들이 바로 성() 요한 비안네입니다. 온 유럽 수십만의 영혼을 주께로 인도한


한 사람 성인 분도의 안수가 이렇거든 하물며 우리 주 예수님에게 직접 안수 받은 이 아이들은 나중에 어떻게 되었을까요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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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9-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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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인 그제 27,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남과 북의 정상이 지난 노무현 대통령 이후 106개월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오전 9시 반 시작, 9시 반쯤 끝난 이날의 만남은 많은 에피소드들 및 두 정상의 공동합의문 발표와 그 내용으로 온 나라는 물론,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런 분위기라면 이왕 내친 김에 통일까지라는 큰 기쁨과 소망을 가져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속지말자라는 신중론,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북을 통해 가족을 잃거나 혹독한 일을 겪으신 분들이지요


우리는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리는 어디에, 누구에게 속한 사람들인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분도는 하직인사를 이렇게 했습니다. ‘, 이제 고국으로, 본국으로 떠나요 ^^’ 그렇습니다. 우리의 본향은 이곳이 아닙니다. 주님도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하셨습니다. 물론 당분간은 이중국적자로 살아야 하지만 ^^ 


본질적으로 우리는 하늘에, 하늘본향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야 중심을 잡고 일희일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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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2-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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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란서 말을 배우려고 내놓은 책은 강론집이었는데 그 강론 뜻은 얼마나 분도의 생각과 같던지 분도는 열성이 북받쳐 한 손에는 책을 들고 한 손으로는 손짓을 하며 일어서서 온전히 강론하는 것처럼 크게 읽었다. 사람들이 천주의 마음을 상하여 드리는 것은 참으로 참으로 그 사랑을 모르는 까닭이라고 웨치며 눈물을 흘렸다


산두치 신부와 함께 있지 않는 시간은 항상 성당에 들어가 있었다. 아침에는 일찍 와서 보미사까지 하였다. 보미사하는 정성은 얼마나 치열하던지 외양에까지 들어나 미사지내는 신부가 오히려 부끄러울 정도였다...’ 


성 분도 요셉 라브르성신부 역, 1957년 판입니다. 분도는 베네딕트를 중국 한자음으로 읽은 것입니다. 1748326일 생, 1783426일 졸, 35세로 주님 곁으로 갔습니다. 위 글은 성인 중의 성인, 대 성인으로 기억하는 그에 대한 증언 한 토막입니다


그를 본 사람들은 천신을 본 것 같았다.’ 합니다. 하늘 보좌 하나님을 섬기는 천사들처럼 분도는 지상 시절 그 어떤 행위도 마음을 다하여 했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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