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다른 교회를 다니시지만, 새벽예배를, 바로 아랫층인 우리 교회로 나오시는 집사님이 계십니다. 주께서 이 분 가정에 베푸시는 은혜가 커서 잠시 나눌까 합니다.


남편은 참 촉망받는, 전기분야 유능한 연구원이셨는데, 오래 전, 아이들(딸 둘)이 아직 어릴 때, 고속도로 상에서, 고장난 차 봐주느라 갓길주차 중, 그만 차사고를 당해 뇌손상을 입어, 어린애 지능으로 돌아가신, 그래서 집사님이 지금까지 모든 것을 짊어지셔야만 하신, 참 기가 막힌 분이십니다.


세월은 흐르고, 딸들도 장성하여, 큰딸은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진학, 2년 다니다 잠시 휴학, 작년 말 대전 집으로 내려왔고, 작은딸은 고교 졸업 후, 호주 시드니 이모네집으로 가, 거기서 대학진학을 준비 중입니다. 언어시험 통과, 현재 학교를 고르는 중이지요.


큰딸은, 어려운 형편에, 서울에서 갖은 아르바이트를 다하며 고생하다가, 지친 심신으로 내려온 것입니다. 내려오면서 바로, '놀면 안되지' 하며 일을 찾다가, 한국수자원공사 6개월 자리난 게 있어, 지원을 하였어요. 마침 이때부터, 집사님이 우리 교회 새벽예배를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서울 생활에, 그나마 있던 신앙의 끈도 다 놓아버린 큰딸, 그러나 주께서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그러던 중, 하루는 저녁에 벨이 울려, 기도회 막 하려다 나가보니, 503호 집사님. 치킨과 뭘 이만큼 가져오신 것입니다. 이게 웬 건가 여쭈니, 집사님 말씀, '목사님, 우리 다희가 붙었어요. 한국수자원공사에 붙었어요. 그것도 80명 가운데 1명 뽑는데 된 거에요!' 할렐루야! 이 치킨도 다희가 준비한 거라며, '목사님,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반년이어느덧... 그동안다희를위한기도, 늘했습니다. 신앙생활다시시작하도록! 그러면서집사님말씀, '우리다희가요, 사무실에서별명이생겼대요. '김다돼'라고. 뭐든지다된다고 '김다돼'래요.' ㅎㅎㅎ


근무 종료시한이 되어가면서, 이번에는 KOTRA에서 모집하는, 프랑스 파리 6개월 근무를 지원했어요. 다희가 불어전공이거든요. 40일 금식 중, 이번엔 이를 위해 기도했지요. 결과는? 네, '다 됩니다. 더 잘 다 됩니다! ^^' 합격했지요. 8월 1일 첫출근합니다. 할렐루야!


그런데 문제가! 다희출국이 코앞인데, 프랑스 비자발급은 보통 한 달 이상 걸린다는 것입니다. 아이고... 그래서 또 엎드렸습니다. 하루 이틀... 계속 시간은 가고... 그러나 지금까지 돌보신 주님이시다! 아멘! 


드디어... 바로 엊그제, 할렐루야! 비자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희는 오늘, 1시 비행기로 출국했어요. 할렐루야!


다희가 프랑스 파리에 가서, 하나님 만나기를, 주께서 신실한 주의 종들을 만나게하사, 다희를 생생하게 만져주시기를, 그래서 전혀 새롭게 거듭나서 돌아오기를, 그래서 엄마에게 큰 기쁨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다희엄마는, 우리 교회 새벽예배 통해 자기 신앙이 바로 서가고 있다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는 행여 타교회교인 뺏어오는 사람될까봐, 다니시는 교회 주보를 매 주 갖다 달라 했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 주보 보고, 담임목사님과 교회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 갖고 있어요. 그리고 다희엄마가, 자기 교회에서 더욱 잘 섬기시는 교인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Posted by bygrace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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