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저희 아들의 결혼 과정을 보며, 마음의 감동 있어 간증으로 좀 준비해 보았습니다...

저희 큰 아들은, 이름은 변우석, 90년 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하나, 지난 2월, 여러 해 고생 끝, 박사 학위를 받았고, 분야는 바이오 반도체 칩설계 분야입니다. 지금은 카이스트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있습니다. 결혼 할 자매는 이름은 윤지원, 96년 생, 스물 다섯, 유아교육 전공이며, 현재 대학원 졸업 앞두고 있고, 가정교육, 특히 신앙교육을 참 잘 받은 다재다능한 재원입니다.

우석이는 대전 늘사랑교회(제가 전에 부사역자로 있었던, 우석이도 여기 청년부 소속) 청년부 출신 아는 형 소개로 지난 7월 말에 한 자매를 만났는데, 첫 날 첫 만남에서 서로 결혼하기로 마음을 정하고는 모든 게 급속진행, 이렇게 113일째 되는 날 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리 침례교단 윤석현 목사님의 장녀이고요, 또한 목사님은 병원을 하고 계시는데, 본인은 정형외과 의사이십니다. 사모님은 대학 교수시고요. 목사님의 친형님이 현 국민의힘 윤창현 국회의원이십니다. 전에 한국금융연구원장을 지내신... 저희도 나중에 알았네요...

사돈 되실 두 분 모두 참 신실하신 주의 종이시며, 선하신 분들이십니다. 선대들께서 모두 조선 말 이 땅에 복음의 일꾼들로 사신 유서 깊은 신앙가문들이시더군요. 당신들도 저희처럼 아파트 집에서 개척하셨다며, 현 저희 형편을 너무나 잘 아신다고, 아이들 결혼은 자기들이 좀 섬기게 해달라시며, 모든 걸 도맡아 주관하시며, 진행하고 계십니다. 아이들 신혼집은 물론, 정말 모든 걸 말이지요...

우리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어리둥절함 가운데 조용히 이해되어지는 바는,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우석이 지난 7년 동안, 부모님이 하시는 이 아파트 집 교회를 한결같이 섬겼습니다. 박사과정 중에 조금 나오는 그걸 가지고, 거기서 또 십일조에, 엄마 생활비에, 뭐에 뭐에... 아무리 바빠도 해외출장과 늘청(늘사랑교회 청년부) 수련회 때 외에는 늘 주일예배를 지키며, 아버지와 함께 특송을 올려드렸지요.

다른 하나는, 정말 쉽지 않은 교수님 밑에서 그러나 끝까지 인내하고 한결같았다는 것입니다. 교수님은 이 분야 몇 안 되시는 천재 중 천재이신 분인데, 얼마나 특이하신 분인지 그분 밑에 살아남는(?) 제자들이 거의 없었습니다만 그러나 오직 우석이는 끝까지 함께 했습니다. 참고로, 우석이가 그분의 첫 제자입니다. 우석이는 교수님을 주님 섬기듯 하며, 모든 걸 참았고, 그걸 학부 포함, 지난 십여 년, 저희 부부는 곁에서 생생히 목격했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주님은 우리 우석이를 돌아보시고, 이렇게 후한 상을 주심인 줄 알았습니다. 아멘, 아멘,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첫 만남 결혼 결정 때도, 사실은 자매가 먼저 결혼의 뜻을 표현하여 우석이가 당황, 사실은... 하면서 자기 형편이며, 작은 키며 등등 이래도 괜찮겠느냐 하는데도 자매 말,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런 게 뭐가 중요하냐며... ^^

네, 뭐, 하여튼 이런 참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거듭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할렐루야!

우리 우석이의 결혼 이야기가 의외로 우리를 아시는 많은 분들에게 힘을 더하고 있어 저희도 놀라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주님의 살피심, 곧 다음 말씀,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대하16:9)

처럼, 전심으로 주님을 향하는 자에게 능력 베푸심을 보고 있습니다. 아멘!

저희처럼 비천한 자를 이처럼 선대하시는 주님을 찬양하오며...

변일국, 권영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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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ygrace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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