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12

 

1459. 10절, 그 땅에 기근이 들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거류하려고 그리로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 Verse 10. And there was a famine in the land. And Abram went down into Egypt to sojourn there; because the famine was grievous in the land.

 

 

그 땅에 기근이 들었으므로’, 어린 시절 주님은 아직 지식이 부족하셨음을 의미합니다. There was a famine in the land” signifies a scarcity of knowledges as yet with the Lord when a child;

 

※ 지식이란 무엇일까? 지식의 형성 과정에 대하여...

 

본래 모든 것은 위로부터, 곧, 주님으로부터 나와 천계를 적시고, 이 자연계로 흘러들어 옵니다. 이걸 인플럭스(influx, 入流)라 하며, 이런 순서로 들어오는 걸 간접 입류, 주님에게서 직접 오는 것을 직접 입류라 합니다. 즉, 이렇게 영계에서 자연계로 흐르는 것이 정상인데, 어린 시절엔 그게 어려우니까 살짝 순서를 달리해서, 먼저 감각, 즉,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그리고 만지는 오감을 통해서 영계의 것이 자연계로 쉽게 흘러들어 올 수 있도록 길을 닦습니다. 마치 우물물을 퍼 올리는 마중물처럼 말이지요. 비록 어리더라도 사람이 스스로 의도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환경을 조성하여 주시는 주님이십니다.

 

이런 오감, 특히 어린 시절엔 듣기를 통해서 들어오는데, 이렇게 사람 안에 들어온 기억들이 모여서 지식이 되며, 이 지식을 통해서 영계의 것들, 곧 주님에게서 나온 것들이 자연계, 곧 사람 안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사람의 육체가 아닌, 사람의 영에 저장됩니다. 육체는 그야말로 물질일 뿐이기 때문이며, 사람의 사후, 몸이 썩어 없어져도 모든 기억이 고스란히 남는 것을 보면, 이 모든 기억과 지식은 육체가 아닌 영에 저장되는 것이 분명합니다. 이때 사람의 영도 겉과 속이 있어 우리가 습득하는 모든 기억과 지식은 영의 겉, 곧 겉 사람 안에 저장되는 것이며, 정리하면, 주님에게서 나온 모든 것은 사람의 속 사람을 거쳐 사람의 겉 사람에 최종 도착해야 하는데, 어린 시절엔 그게 어려워 먼저 감각을 사용하여 그 길을 먼저 닦는 것이다, 이렇게 정리하면 되겠습니다.

 

주님도 여느 어린이와 똑같이 성장 과정을 밟으셨으므로, 모든 평범한 어린이들에게 일어나는 이런 지식형성과정이 어린 시절 주님 안에서도 일어났습니다.

 

주님의 경우는, 주님의 속 사람 안에 있는 것, 곧, 주님의 내면은 천적(天的, the celestial)이셨다는 것과, 이것이 주님의 겉 사람 안에 있는 그릇들로 하여금 지식을 담는 그릇이 되게 했고, 이런 식으로, 이 지식은 나중에 신성을 받는 그릇들이 되었다, 즉, 주님의 속 사람은 천적이어서 주님의 겉 사람도 신성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 역시, 우리의 속 사람이 천국 질서를 따르면, 천국이 우리 안에 견고히 자리잡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아멘, 할렐루야!

 

주님의 속 사람에는 여느 어린이들과 달리 그의 아버지이신 여호와로부터 온 신성(Divine)이, 주님의 겉 사람에는 그의 어머니이신 마리아로부터 온 인성(human)이 있었을 뿐, 어린 시절 주님은 여느 어린이들처럼 평범한 지식의 결핍 가운데 계셨음을 알 수 있고, 그것을 오늘 본문에서는 ‘그 땅에 기근이 들었으므로’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AC.1460)

 

 

아브람이 애굽에 거류하려고 그리로 내려갔으니’, 지식은 지식인데 특별히 말씀-오리엔티드된 지식으로 교육받음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애굽’, 지식[스키엔티아 코그니티오눔]에 관한 기억-지식을, ‘거류하려고’, 교육받음을 각각 의미합니다. and Abram went down into Egypt to sojourn” signifies instruction in knowledges from the Word; “Egypt” is the memory-knowledge of knowledges [scientia cognitionum]; “to sojourn” is to be instructed;

 

※ 영의 겉, 곧 겉 사람은 육체적, 감각적입니다. 영의 속, 곧 속 사람과 육체 사이에서 둘을 연결하기 때문이지요. 이때 중요한 건, 이런 겉 사람이 반드시 속 사람 쪽으로 기울어지는 건데요, 그 유일한 방법은 오직 지식을 통해서이며, 그것도 오직 말씀에서 오는 지식을 통해서입니다. 속 사람은 주님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며, 주님의 신성이 흘러들어 오는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지식은 일종의 땅과도 같습니다. 각종 채소와 나무가 자라는 땅 말입니다. 천적, 영적인 씨들이 이 땅에 뿌려져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우며, 자랍니다. 정착하는 것이지요. 이때 이 땅, 곧 지식은 오직 말씀에서 오는, 오직 말씀으로 말미암는 지식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과 연결되고 결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어린 시절, 오직 말씀에 관한 지식 말고 다른 세상 지식 습득하는 일은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곧장 정주행을 하셨고, 그래서 단기간에 유전 악을 타고난 인성을 벗으시고, 신적 인성(the Divine Human)을 입어 여호와와 결합할 수 있으셨던 것입니다. 아멘, 할렐루야!

 

이것이 지식의 올바른 기능이며, 또 지식에 대한 우리의 참된 자세입니다. 우리 역시, 온갖 잡다한 세상 지식에 너무 두리번거리는 대신 세월을 아껴 주님처럼 오직 말씀에 관한 지식, 주님과 연결되고 결합할 수 있는 지식을 얻는 일에 전념해야 하겠습니다. 거기서 모든 것이 오며, 모든 것이 그것으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25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26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27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28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29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30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31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6:25-33)

 

부연하여, 주님의 휴먼 에센스, 곧, 인성은, 영원부터 계신 주님의 디바인 에센스, 곧, 신성에 첨가된 어떤 것일 뿐입니다. (AC.1461)

 

※ 고대에 이집트 외에도 많은 곳에 교회가 있었으나 특별히 이집트에서 지식, 특히 기억-지식이 번창했습니다. 이 지식은 주로 세상 학문 등을 통해 학습한 지식인데, 문제는, 이들이 이런 세속적 지식을 가지고 천적, 영적 지식들, 곧, 하늘의 신비와 주님 신앙의 비밀들을 탐구하려 했다는 것입니다. 이로부터 마술이 나왔고, 이로부터 악과 거짓이 나오게 되어 이후 ‘애굽’하면 이런 것들을 상징하게 된 것입니다. (AC.1462)

 

※ 본문의 ‘이집트’는 이와는 달리 유용한 기억-지식을 말합니다. 본문의 이집트는 천적, 영적 지식들을 담는 그릇으로 봉사합니다. 예를 들면, 이사야 19장 13절 말씀 중에, ‘그들은 애굽 종족들의 모퉁잇돌이거늘 애굽을 그릇 가게 하였도다’ 하여, 애굽을 ‘종족들의 모퉁잇돌’이라 표현하였는데 이는 ‘종족들’로 표현된 신앙을 받쳐줌, 곧 신앙으로부터 나오는 모는 것에 대한 섬김을 말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AC.1462)

 

※ 말씀에서 ‘체류’, ‘이주’ 등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표현을 천사들이 읽을 때, 그들은 상태가 바뀌고 있다, 변하고 있다로 읽습니다. 영계에서 상태가 바뀌는 것은 가르침, 교육을 통해서이며, 태고 교회 사람들은 ‘체류’를 통해서 이런 걸 지각했습니다. 그래서 본문 말씀, ‘아브람이 애굽에 거류하려고 그리로 내려갔으니’가 말씀-오리엔티드된 지식으로 교육을 받으심을 뜻하는 것입니다. (AC.1463)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 주님의 겉 사람 안에 있는 심한 결핍을 의미합니다. because the famine was grievous in the land” signifies much scarcity in his external man.

 

※ 이 표현에는 간략히 말씀드리기에는 너무나 많은 아케이나가 들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린 시절 주님은 영적인 것을 배우시기 전, 먼저 천적인 것들부터 배우셔야 했다는 사실, 또 주님의 겉 사람 안에는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유전 악이 있으셨다는 사실 등... 이것들 말고도 무수합니다. (AC.1464)

 

 

※ 이상으로 오늘 본문 10절의 내적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린 시절 주님은 아직 영적, 천적 지식이 부족하셨다 주님은 특별히 말씀 지향적인 지식으로 배우셨다 어린 시절 주님의 겉 사람은 심한 결핍 가운데 계셨다

 

2021-09-26(D1)-주일예배(2200, AC.1459-1464, 창12,10), '그 땅에 기근이 들었으므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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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77eHWXAbJCs

 

Posted by bygrace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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