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사후, 죽음에서 깨어나 영원한 삶으로 들어가는 것

THE RESUSCITATION OF MAN FROM DEATH,

AND HIS ENTRANCE INTO ETERNAL LIFE

 

 

168. 사람이 몸과 함께 지내던 삶에서 영원한 삶으로 어떻게 옮겨가는지 설명해도 좋다는 허락을 저는 주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사람이 영계에서 깨어날 때 어떤 순서로 깨어나는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말입니다. 주님은 이런 내용을 제가 누구한테 듣고 전하는 대신 저 자신, 직접 체험하고 전하게 하셨습니다. Being permitted to describe in connected order how man passes from the life of the body into the life of eternity, in order that the way in which he is resuscitated might be known, this has been shown me, not by hearing, but by actual experience.

 

 

169. 저는 무감각상태, 곧 육체적으로 감각을 느낄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 상태는 거의 죽어가는 사람의 상태이지만 저의 내적 생명은 손상되지 않은 채 유지되고 있었고, 계속 생각이라는 걸 할 수 있었으며, 생명을 위한 숨을 충분히 쉴 수 있었는데, 끝에 가서는 무언의 호흡이 되었습니다. 저를 이런 신비한 상태에 들어가게 하신 것은, 죽은 후 다시 깨어나고 있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제가 지각하고, 또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I was reduced into a state of insensibility as to the bodily senses, thus almost into the state of dying persons, retaining however my interior life unimpaired, attended with the power of thinking, and with sufficient breathing for life, and finally with a tacit breathing, that I might perceive and remember what happens to those who have died and are being resuscitated.

 

 

170. 심장이 있는 데를 차지한 천적 천사들이 있었는데, 저는 그들과 심장까지 하나가 된 것 같았고, 마침내 제게 남아 있는 거라곤 생각하는 것밖에는 거의,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퍼셉션밖에 없었습니다. 이 상태로 몇 시간이 흘렀습니다. Celestial angels were present who occupied the region of the heart, so that as to the heart I seemed united with them, and so that at length scarcely anything was left to me except thought, and the consequent perception, and this for some hours.

 

 

171. 그래서 저는 영들의 세계에 있는 영들과 더이상 커뮤니케이션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제가 몸의 생명으로부터 떠난 줄 알았지요. I was thus removed from communication with spirits in the world of spirits, who supposed that I had departed from the life of the body.

 

※ ‘영들의 세계’(the world of spirits)는 다른 말로 ‘중간영계’를 말하며, 스베덴보리는 평소 늘 이 중간영계의 영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던 듯 합니다.

 

※ 이 중간영계는 사람의 사후, 일단 먼저 시작되는 상태인데요, 여기서 저마다 천국, 또는 지옥 갈 사전 준비를 하게 됩니다. 또 지옥에서 파견된 악령들 또한 바글바글하기 때문에, 이곳은 정말 무지무지한 수의 영들이 있는 곳입니다.

 

※ ‘지옥에서 파견된 악령들’이라는 말은, 온 세상 사람들 한 사람 한 사람은 저마다 천사 둘, 악한 영 둘씩 배정받아 와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의지와 이해로 되어 있어서 이 의지에 대하여 천적, 영적 천국 어느 해당 공동체에서 천사들이 하나씩 와야 하고, 또 해당 지옥 공동체에서도 그에 맞춰 악한 영들이 하나씩 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자기에게 천사 둘, 악한 영 둘씩 와 있음을 전혀 모르고 살아가지만, 이렇게 에이젼시 영들과 늘 연결되어 있어야 최종적으로 주님과 연결되어 삶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주님의 자비입니다.

 

 

172. 심장 부근에 있던 천적 천사들 외에, 천사 둘이 또 저의 머리 부근에 앉아 있었습니다. 이런 일이 모든 사람에게 일어나는 거구나 하는 지각이 제게 주어졌습니다. Besides the celestial angels, who occupied the region of the heart, there were also two angels sitting at my head, and it was given me to perceive that it is so with everyone.

 

 

173. 제 머리 부근에 앉아 있던 천사들은 그들의 생각을 얼굴로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완전한 침묵 가운데 있었습니다. 제가 또 다른 얼굴이 제 위에 드리워지는 걸 지각할 수 있도록 말이지요. 실제로는 둘이었습니다. 거기 천사가 둘이 있었으니까요. The angels who sat at my head were perfectly silent, merely communicating their thoughts by the face, so that I could perceive that another face was as it were induced upon me; indeed two, because there were two angels.

 

천사들은 자기들의 얼굴이 받아들여짐을 지각할 때, 그 사람이 죽은 상태임을 압니다. When the angels perceive that their faces are received, they know that the man is dead.

 

※ 영계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은 페이스 투 페이스, 즉 얼굴과 얼굴을 서로 마주 봄으로써 이루어집니다.

 

 

174. 천사들의 얼굴 인식이 완료된 후, 그들은 제 입 부근에 대한 어떤 변화가 일어나게 했고, 그런 식으로 자기들의 생각을 저와 커뮤니케이션했습니다. 천적 천사들에게는 이렇게 입 부분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 흔한 일입니다. 저는 그들이 이런 식으로 대화한다는 것, 곧 생각으로 대화한다는 것을 지각할 수 있었습니다. After their faces had been recognized, they induced certain changes about the region of the mouth, and thus communicated their thoughts, for it is customary with the celestial angels to speak by the province of the mouth, and it was permitted me to perceive their cogitative speech.

 

 

175. 방부처리 된 시신에서 나는 것 같은 그런 향기가 지각되었습니다. 천적 천사들이 있으면 시신에서 나는 냄새가 마치 무슨 달콤한 향기같이 지각되기 때문인데, 악한 영들은 이 향기를 지각하면 감히 접근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An aromatic odor was perceived, like that of an embalmed corpse, for when the celestial angels are present, the cadaverous odor is perceived as if it were aromatic, which when perceived by evil spirits prevents their approach.

 

※ 사후 막 깨어나는 영은 어찌 보면 신생 영입니다. 마치 이 세상 신생아실 같은 상황인데요, 신생아실도 숙련된 간호사들에 의해 보호되듯 신생 영들 또한 천적 천사들에 의해 보호되는 것입니다. 악한 영들은 신생 영들을 보면 해치고 싶은 악의로 들끓기 때문입니다.

 

 

176. 이러고 있는 내내 저는 저의 심장이 있는 데가 천적 천사들과 더욱더 단단한 결합 가운데 있음을 지각했는데요, 그 또한 심장 박동 상태를 보아 분명했습니다. Meanwhile I perceived that the region of the heart was kept very closely united with the celestial angels, as was also evident from the pulsation.

 

 

177. 사람은 임종 시 누구나 경건하고 거룩한 생각을 품는데 천사들은 그가 계속 그 생각 가운데 있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죽어가는 중에도 사람들은 대부분 영생을 생각하지, 구원과 행복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는 것, 그래서 천사들도 그들이 계속 그 영생에 대한 생각 가운데 있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It was instilled to me that man is kept engaged by the angels in the pious and holy thoughts which he entertained at the point of death; and it was also instilled that those who are dying usually think about eternal life, and seldom of salvation and happiness, and therefore the angels keep them in the thought of eternal life.

 

 

178. 이 생각 가운데 그들은 천적 천사들에 의해 그들이 떠나가기 전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 계속됩니다. 그러고 나서는 이제 깨어나게 되는데, 이때부터는 영적 천사들의 차례가 됩니다. In this thought they are kept for a considerable time by the celestial angels before these angels depart, and those who are being resuscitated are then left to the spiritual angels, with whom they are next associated.

 

그러는 동안은 그들은 ‘내가 지금 살아 있는 데는 몸 안이야...’ 하는 흐릿한 생각 가운데 있습니다. Meanwhile they have a dim idea that they are living in the body.

 

 

179. 몸의 장기들이 차가워지기 시작하자마자 모든 생기(生氣, vital substances)가 사람으로부터 분리됩니다. 이 생기들이 사람 몸 어디에 있든, 심지어 천 갈래 미궁 교차로 구석구석 숨어 있다 하더라도 말이지요. 이런 종류의 살아 있고 매우 강력한 끌어당김을 저는 이미 앞서 지각했습니다. 이것은 주님의 자비의 결과입니다. As soon as the internal parts of the body grow cold, the vital substances are separated from the man, wherever they may be, even if inclosed in a thousand labyrinthine interlacings, for such is the efficacy of the Lord’s mercy (which I had previously perceived as a living and mighty attraction) that nothing vital can remain behind.

 

※ 정확히는 심장과 폐의 기능이 정지될 때를 말합니다. 이때 생기가 사람 몸에서 분리되는데요, 마치 무슨 강력한 진공청소기 같은 걸로 쭈욱 빨아들이듯 생기가 사람 몸에서 생기의 원래 주인이신 주님께로 회수됩니다. 그래서 이 일은 주님이 직접 하신다 하는 것입니다.

 

 

180. 머리에 앉아 있던 천적 천사들은 이후 제가 깨어난 것 같은 이후에도 한동안 저와 함께 있었습니다. 그러나 말없이 조용히 대화했습니다. The celestial angels who sat at the head remained with me for some time after I was as it were resuscitated, but they conversed only tacitly.

 

그들의 무언의 대화 가운데서 저는 그들이 저의 모든 오류들과 거짓들을 환히 빛 비추고 있음을 지각했습니다. 그들은 저의 이 부끄럽고 수치스러울 수 있는 것들을 보고 빙그레 웃었는데 이는 조롱하는 게 아니고, 오히려 그런 거엔 아무 관심도 없어 보이는 그런 것이었습니다. It was perceived from their cogitative speech that they made light of all fallacies and falsities, smiling at them not indeed as matters for derision, but as if they cared nothing about them.

 

※ 천사들은 사랑의 사람들, 사랑 덩어리들입니다. 그들의 모든 언행은 사랑입니다. 우리 같지 않습니다.

 

그들의 스피치는 무언의 스피치입니다. 소리를 피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런 종류의 언어를 가지고 그들은 자기들이 처음 만나는 영들과 대화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Their speech is cogitative, devoid of sound, and in this kind of language they begin to speak with the souls with whom they are at first present.

 

 

181. 이렇게 해서 천적 천사들로 말미암아 깨어나게 된 사람은 그러나 아직 무슨 모호한 생명만 가지고 있습니다. As yet the man, thus resuscitated by the celestial angels, possesses only an obscure life;

 

이제 시간이 되어 영적 천사들의 차례, 곧 영적 천사들이 이 사람을 돌볼 차례가 되어 잠시 후, 이들이 도착하게 되면 드디어 천적 천사들은 이 사람을 떠납니다. 임무 교대가 일어난 것이지요. but when the time comes for him to be delivered to the spiritual angels, then after a little delay, when the spiritual angels have approached, the celestial depart;

 

이제부터는 이들 영적 천사들이 이 사람을 위해 뭔가를 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그것은 앞서 천적 천사들이 빛과 관련하여 먼저 준비해 놓은 것으로, 이 사람이 이제 그 빛으로 말미암아 도움을 받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이어지는 이야기는 다음 장 시작에 앞서 마저 다루겠습니다. and it has been shown me how the spiritual angels operate in order that the man may receive the benefit of light, as described in the continuation of this subject prefixed to the following chapter.

 

 

 

Posted by bygrace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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