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종류의 지식
‘두 종류의 지식’ (2025/9/22)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창2:9)
지식의 기원은 주님 아니면 세상입니다. 그 습득 방법도 마찬가지로 주님의 퍼셉션(perception) 아니면 세상의 학습, 곧 공부입니다. 물론 세상에 충만한 지식도 그 근원은 오직 주님이지만 문제는 이것은 추구할수록 오히려 주님을 향해 등을 돌리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감각과 팩트 기반 세상 지식은 주로 역기능적이어서 사람들로 하여금 주님과 천국 등 영계를 향해서는 소경 되게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감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만 팩트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창세기에서는 이 감각에 기반한 것들을 ‘뱀’으로 표상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퍼셉션에 대한 글입니다.
오늘날은 퍼셉션이 무엇인지를 모릅니다. 그것은 오직 주님으로만 말미암는, 어떤 것이 참되고 선한지 여부에 대한 어떤 내적 감각(a certain internal sensation)으로, 태고교회에는 아주 잘 알려져 있던 것입니다. 천사들에게 있어서 이 퍼셉션은 정말 완벽한데 그들은 이것으로 무엇이 참되고 선한지, 무엇이 주님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자신들로 말미암은 것인지, 또 그들에게 오는 아무개가 어떤 자인지, 심지어 그가 다가오는 것만 가지고도, 그리고 그의 생각 한 조각만 가지고도 그가 어떤 자인지 등을 알아챌 수 있습니다. 영적 인간한테는 이 퍼셉션은 없고, 대신 양심이라는 게 있습니다. 죽은 사람은 양심조차 없으며, 굉장히 많은 사람이 이 양심이 뭔지 모르고, 퍼셉션이 뭔지는 더더욱 모릅니다. (AC.104)
위 에덴동산의 나무들, 그리고 아래 주님 말씀과 요셉과 다니엘의 꿈 해석은 바로 이 퍼셉션을 표상한 것이며, 다음은 그 관련 말씀들입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요14:26)
16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 25요셉이 바로에게 아뢰되 바로의 꿈은 하나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심이니이다 (창41:16, 25)
17이에 다니엘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그 친구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에게 그 일을 알리고 18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불쌍히 여기사 다니엘과 친구들이 바벨론의 다른 지혜자들과 함께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하여금 구하게 하니라 19이에 이 은밀한 것이 밤에 환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20다니엘이 말하여 이르되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능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21그는 때와 계절을 바꾸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총명한 자에게 지식을 주시는도다 22그는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고 어두운 데에 있는 것을 아시며 또 빛이 그와 함께 있도다 23나의 조상들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제 내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우리가 주께 구한 것을 내게 알게 하셨사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고 주를 찬양하나이다 곧 주께서 왕의 그 일을 내게 보이셨나이다 하니라 (단2:17-23)
이들은 모두 지상에서, 세상에서 퍼셉션을 누렸던 사람들입니다.
지금도 주님은 주님을 향해 마음의 얼굴을 돌리는 사람, 그 속 사람의 내면을 주님과 천국을 향하는 사람에게는 이 퍼셉션을 허락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