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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4, 창1, ''주님'이라는 호칭' (AC.6-15)

bygracetistory 2025. 12. 8. 20:09

AC.14

 

이어지는 글 가운데서 ‘주님’(the Lord)이라는 이름은 세상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 오직 그분만 의미합니다. 그분은 앞뒤 무슨 다른 이름을 덧붙이는 거 없이 오직 ‘주님’으로만 일컬음을 받으십니다. 온 천국에 걸쳐 그분은 주님으로 인정되시며, 사랑과 공경을 받으십니다. 모든 천국과 지상에서 오직 그분만이 모든 권세를 가진 분이시기 때문이지요. 그분은 제자들에게 친히 자신을 그렇게 부르라 명하셨습니다. In the following work, by the name Lord is meant the savior of the world, Jesus Christ, and him only; and he is called “the Lord” without the addition of other names. Throughout the universal heaven he it is who is acknowledged and adored as Lord, because he has all sovereign power in the heavens and on earth. He also commanded his disciples so to call him, saying,

 

너희가 나를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3:13) Ye call me Lord, and ye say well, for I am (John 13:13).

 

그래서 그분의 부활 후, 제자들은 그분을 오직 ‘주님’(the Lord)으로만 불렀습니다. And after his resurrection his disciples called him “the Lord.

 

 

해설

 

AC.14 글은 Arcana Coelestia 전체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Lord) 개념을 규정하는 자리이며, 스베덴보리 신학의 그리스도론을 가장 명확하게 요약한 선언문입니다. 스베덴보리는 이후 모든 주석에서 ‘(Lord)라고 말할 때, 그것은 ‘오직 세상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을 의미한다’고 분명히 밝힙니다. 즉, ‘Lord’라는 호칭은 삼위 가운데 하나를 가리키는 부분 명칭이 아니라, ‘성육하신 하나님의 전체성(Deus Homo)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래서 스베덴보리는 다른 이름을 덧붙이지 않고, 단독으로 “(Lord)라고 부르며, 이는 곧 천국 전체가 사용하는 호칭과 일치합니다. 그는 “온 천국에서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아버지를 아는 천사는 단 한 명도 없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천국의 영들은 예수님이 곧 여호와이시며, 아버지와 아들은 두 인격이 아니라 한 분의 신성 안에서 구별되는 두 면일 뿐이라는 사실을 ‘직관적 지각(perception)으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천국에서는 주님의 신성이 사랑(선)과 지혜(진리)로 무한히 흘러나오며 모든 천적, 영적 생명의 원천이 되기 때문에, 그분만이 절대적 주권을 가지시는 분으로 인식됩니다. 이것은 단순한 종교적 고백이 아니라, 천국의 존재들이 실제로 체험하는 실재(reality)입니다. 또한 스베덴보리는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자신을 “”라고 부르라고 명령하신 요한복음 1313절을 인용하며, 이는 예수께서 스스로 자신의 신성을 드러내신 직접적 선언으로 봅니다. “너희가 나를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는 말씀은 단순한 존칭을 허락하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곧 아버지와 하나이신 신성 자체임을 밝히시는 자기 계시’입니다. 부활 이후 제자들이 예수님을 “”라 부르게 된 것도, 그분의 ‘신적 인성(Divine Human)을 직접 목도한 이후에 생긴 자연스러운 반응이었습니다. 스베덴보리는 초기 교회가 “예수는 주시다(Kyrios Iesous)라는 고백을 신앙의 중심에 둔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스베덴보리가 ‘Lord’라는 말을 통해 ‘삼위일체의 분리적 이해(성부-성자-성령을 세 인격으로 보는 관점)’를 넘어, 아버지의 신성과 아들의 인성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히 하나가 된 신적 통일을 가르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AC 전반에서 “여호와”나 “하나님”이라는 표현이 나올 때에도 그 속뜻에서는 항상 “주님—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이 글은 창세기 해설을 넘어, 스베덴보리 신학 전체의 신학적 틀을 제시하는 선언으로서, 이후 모든 구절에서 “”라는 말이 나타날 때마다, 그것이 단순한 존칭이 아니라 ‘성육하신 여호와, 곧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의 신적 주권과 자비, 사랑의 임재’를 가리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는 근본 원칙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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