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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388, 창4:14,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내시온즉' (AC.385-391)

bygracetistory 2025. 12. 14. 17:04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지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마다 나를 죽이겠나이다 (4:14)

 

AC.388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fugitive and a wanderer in the earth)가 된다는 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무엇이 참이요 선인지를 모르는 걸 의미합니다. To be a “fugitive and a wanderer in the earth” means as before not to know what is true and good.  

 

해설

 

스베덴보리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라는 표현을,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무엇이 참인지 무엇이 선한지를 알지 못하는 상태’로 해석합니다. 여기서 ‘도망자’와 ‘방랑자’는 단순한 이동이나 불안정한 삶을 뜻하는 말이 아니라, ‘속 사람과 겉 사람 사이의 질서가 무너진 영적 상태’를 가리킵니다. 사랑(체어리티)이 신앙에서 제거되면, 진리는 더 이상 선에 의해 인도되지 못하고 방향을 잃게 되며, 그 결과 사람은 참과 거짓, 선과 악을 분별할 기준을 상실합니다. 이때 남아 있는 진리 지식은 삶을 인도하는 빛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서로 충돌하며 혼란을 낳습니다. 스베덴보리에 따르면 이것이 바로 가인의 ‘방랑’입니다. 즉, 사랑 없는 신앙은 지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삶의 길을 알지 못하게 만들며, 영적으로는 끊임없이 흔들리고 떠도는 상태에 머물 수밖에 없습니다.

 

 

 

AC.389, 창4:14,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내시온즉' (AC.385-391)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지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마다 나를 죽이겠나이다 (창4:14) AC.389 ‘무릇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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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387, 창4:14,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내시온즉' (AC.385-391)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지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마다 나를 죽이겠나이다 (창4:14) AC.387 ‘주의 낯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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