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46, 심화 10. ‘시148:2, 7, 9-10’
심화
10. ‘시148:2, 7, 9-10’
다음은 시편입니다. ‘2그의 모든 천사여 찬양하며 모든 군대여 그를 찬양할지어다, 7너희 용들과 바다여 땅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라, 9산들과 모든 작은 산과 과수와 모든 백향목이며 10짐승과 모든 가축과 기는 것과 나는 새며 (시148:2, 7, 9-10) Glorify ye him, all his angels, glorify Jehovah from the earth, ye whales, fruit trees, wild animal, and every beast, creeping thing, and flying fowl (Ps. 148:2, 7, 9–10).’ 이 구절에 이어 ‘이렇게 여기서 전반적으로 ‘용들’(whales), ‘과수’(fruit tree), ‘짐승’(wild animal), ‘가축’(beast), ‘기는 것’(creeping thing), ‘나는 새’(fowl)가 함께 언급되는데, 이것들이 사람 안의 살아 있는 원리들을 뜻하지 않는다면,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부름을 받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라는 설명이 이어집니다.
이 구절은 지금까지 보신 모든 내용의 ‘종합판’이라고 보셔도 좋습니다. 왜냐하면 여기서는 한두 요소가 아니라, ‘사람 안에 있는 거의 모든 층위의 것들이 한꺼번에 등장하여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부름을 받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시148은 자연계 전체가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시가 아니라, 사람 안에 있는 모든 요소, 곧 가장 높은 것부터 가장 낮은 것까지 이 질서 안에 들어와 주님께 응답하는 상태를 묘사한 말씀’입니다.
먼저 핵심 질문부터 짚어야 합니다. ‘왜 용, 나무, 짐승, 가축, 기는 것, 새 같은 것들이 ‘찬양하라’는 부름을 받는가?’ 만약 이것이 단순한 자연 묘사라면, 실제 동물이나 식물이 하나님을 의식적으로 찬양한다는 말이 됩니다. 그러나 스베덴보리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찬양’이란 입으로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존재가 주님의 질서 안에서 바르게 작동하는 것 자체’라는 점입니다.
이제 각각을 간단히 풀어 보겠습니다. ‘천사’와 ‘군대’는 가장 높은 수준, 곧 ‘영적이고 천적인 것들’, 주님과 직접 연결된 상태를 뜻합니다. 그다음 ‘용들과 바다’는 ‘아주 외적이고 넓은 지식의 영역’, 때로는 혼란스럽고 깊은 층을 뜻합니다. ‘산과 작은 산’은 ‘사랑과 그 다양한 정도들’, ‘과수와 백향목’은 ‘열매 맺는 선과 그에 기반한 진리’를 뜻합니다.
이제 핵심 부분인 ‘짐승, 가축, 기는 것, 나는 새’입니다. ‘짐승’(wild animal)은 우리가 계속 보아온 것처럼 ‘자연적 애정, 비교적 자유롭고 강한 감정의 흐름’입니다. ‘가축’(beast, cattle)은 그보다 더 ‘길들여지고 질서 안에 들어온 애정들’, 즉 일상에서 안정적으로 작용하는 선한 습관과 같은 것들입니다. ‘기는 것’(creeping thing)은 ‘아주 낮은 감각적, 육적 수준’, 거의 자동적으로 반응하는 습관과 본능에 가까운 것들입니다. 그리고 ‘나는 새’(fowl)는 ‘생각과 이해, 이성적 작용’입니다.
이 모든 것이 왜 함께 나오느냐 하면, 스베덴보리가 말하고 싶은 것은 하나입니다. ‘사람 안의 모든 층위, 그러니까 가장 높은 영적 상태부터, 가장 낮은 감각적 습관까지 전부 주님의 질서 안에 들어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 비로소 전체가 ‘찬양’이 됩니다. 즉, 생각만 하나님을 향하고, 마음은 따로 놀고, 습관은 또 따로 움직이는 상태가 아니라, ‘전체가 하나로 정렬되는 상태’입니다.
정리하면 이런 얘깁니다. 어떤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생각으로는 하나님을 믿지만, 감정은 여전히 불안하고, 습관은 옛 습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 상태는 아직 ‘부분적인 찬양’입니다. 그러나 점점 변화가 일어나면, 생각뿐 아니라 감정도 안정되고, 습관도 바뀌고, 삶 전체가 하나의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그 사람의 삶 전체가 ‘하나의 ‘찬양’이 됩니다.’ 말이 아니라 ‘존재 전체로 드리는 찬양’입니다.
그래서 스베덴보리가 덧붙인 해설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들이 사람 안의 살아 있는 원리들을 뜻하지 않는다면,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부름을 받을 수 없다.’ 즉, 이 모든 것은 바깥 자연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안의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앞선 흐름과 연결해 보면 더 분명해집니다. 처음에는 애정이 두려운 대상이었고, 그다음에는 질서 안으로 들어왔고, 그다음에는 일부는 멈추고 일부는 살아났고, 이제 여기서는 ‘그 모든 것이 하나로 묶여 주님께 응답하는 상태’가 됩니다. 이것이 하나의 완성된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의 일부만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 감정, 습관, 삶 전체가 다 하나님을 향하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시148의 ‘모든 피조물이 찬양한다’는 것은, 사람 안의 모든 층위의 요소들이 주님의 질서 안에 들어와 하나로 정렬되어, 삶 전체가 하나님께 응답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AC.46, 심화 9. ‘겔31:6’
심화 9. ‘겔31:6’ 다음은 에스겔입니다. ‘이는 앗수르에 대한 말입니다. 앗수르는 영적 인간을 뜻하며, 에덴동산에 비유됩니다.’라는 설명이 이어집니다. ‘공중의 모든 새가 그 큰 가지에 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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