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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49, 심화 1, ‘드릴 말씀이 많지만, 아직은 때가 아닙니다’

bygracetistory 2026. 3. 28. 10:58

AC.49.심화

 

1. ‘드릴 말씀이 많지만, 아직은 때가 아닙니다

 

 AC.49 본문 중, ‘태고교회, 곧 그 교회의 사람들과는 주님께서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여 말씀하셨는데, 그때 주님은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많지만, 아직은 때가 아닙니다.’에 나오는 이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많지만, 아직은 때가 아닙니다.’가 무척 궁금합니다. 이 간단해 보이는 기술(記述) 안에 무엇이 들어있길래 드릴 말씀이 많지만이라 하였으며, 그런데 왜 아직은 때가 아닙니다.’라고 한 것일까요?

 

이 한 문장은 정말 짧지만, 스베덴보리 전체 저작의 깊은 층을 살짝 열어 보이는 ‘힌트’ 같은 구절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드릴 말씀이 많지만은 태고교회의 사람들과 주님 사이의 직접적 교통, 곧 퍼셉션과 가시적 현현에 대한 매우 깊은 실제 내용들이 있기 때문이고,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는 것은 그것을 지금의 독자 상태로는 오해하거나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먼저 ‘드릴 말씀이 많지만’에 담긴 내용을 보겠습니다. 스베덴보리는 다른 곳들에서 조금씩 흘려 말합니다. 태고교회 사람들은 지금 우리처럼 말씀을 ‘배워서’ 아는 사람들이 아니라, ‘주님으로부터 직접 퍼셉션(perception)으로 아는 사람들’이며,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옳은지를 외부에서 배우지 않고, ‘내면에서 바로 느끼고 분별하는 상태’였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 나아가, AC.49가 암시하는 것은 단순한 내적 지각을 넘어서, ‘주님이 실제로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 그들과 교통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비유나 상징이 아니라, 스베덴보리에게서는 ‘영계에서 실제로 경험한 사실’입니다. 즉, 태고교회 사람들은 주님과의 교통이 지금보다 훨씬 직접적이어서, 어떤 경우에는 ‘영적 눈으로 주님의 현현을 인식하는 상태’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여’라는 표현의 배경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실제로 스베덴보리가 다른 저작들에서, 천사들과의 대화, 영계에서의 주님의 현현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드릴 말씀이 많다’는 것은, 단순한 교리 설명이 아니라, ‘인간과 주님의 관계가 지금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졌던 상태 전체’를 가리킵니다.

 

그런데 왜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고 했을까요? 여기에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독자의 상태 문제’입니다. AC를 읽는 사람들은 대부분 ‘영적 인간’의 단계, 즉 양심과 진리를 통해 인도받는 상태에 있습니다. 그런데 태고교회는 그보다 훨씬 위의 ‘천적 인간’ 상태입니다. 이 상태를 충분한 준비 없이 설명하면, 사람은 그것을 ‘자기 상태로 착각하거나, 혹은 신비주의적으로 오해할 위험’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도 직접 주님을 보고 들을 수 있어야 한다’는 식으로 받아들이게 되면, 그것은 오히려 큰 혼란을 가져옵니다.

 

둘째는 ‘섭리적 이유’입니다. 스베덴보리는 반복해서 말합니다. 주님은 각 시대와 각 사람의 상태에 맞게 자신을 드러내신다고. 지금 시대는 태고교회처럼 직접적 현현과 퍼셉션으로 인도받는 시대가 아니라, ‘말씀과 진리를 통해, 그리고 자유와 이성 안에서 인도받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너무 앞선 상태를 상세히 드러내는 것은, 현재 주어진 길, 곧 진리를 배우고 그것을 삶으로 옮기는 길을 흐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문장은 이렇게 읽혀야 합니다. ‘이 주제는 매우 깊고 실제적인 내용이 있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간략히 언급만 하고 넘어가는 것이 적절하다.’ 즉, 숨기는 것이 아니라, ‘순서를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의 상태에 맞게 자신을 나타내십니다. 우리가 지금은 말씀을 통해 배우고 따르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길입니다.’ 이 정도로 설명하시면, 성도들이 괜히 신비적인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으면서도, 이 구절의 깊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드릴 말씀이 많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는 것은, 태고교회의 직접적 주님 교통에 관한 깊은 실제들이 있으나, 그것을 지금 단계에서 자세히 밝히는 것은 오해와 혼란을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섭리적으로 유보된 것이라는 뜻입니다.’

 

AC 전체를 따라가다 보면, 지금 이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고 되어 있는 부분들이 나중에 다른 글들에서 조금씩 풀려나오는 것을 경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AC.49, 심화 2, ‘렘4:23, 25’

AC.49.심화 23보라 내가 땅을 본즉 혼돈하고 공허하며 하늘에는 빛이 없으며, 25내가 본즉 사람이 없으며 공중의 새가 다 날아갔으며 (렘4:23, 25) I beheld the earth, and lo, it was void and emptiness, and the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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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49, 창1:26,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AC.49-52)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And God said, Let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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