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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62, 심화 5, ‘일곱 번째 상태에 이르는 이는 거의(scarcely) 없습니다’

bygracetistory 2026. 4. 2. 20:51

AC.62.심화

 

5. 일곱 번째 상태에 이르는 이는 거의(scarcely) 없습니다

 

천적 인간’,  일곱째 날에 대한 위와 같은 생각은 AC.13, 거듭남 과정 중인 모든 사람이 이 상태에 이르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날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첫 번째 상태까지만 이르고, 어떤 이들은 두 번째 상태까지만, 또 다른 이들은 세 번째, 네 번째, 혹은 다섯 번째 상태에도 이르지만, 이렇게 여섯 번째 상태까지 이르는 이는 적고(few), 일곱 번째 상태에 이르는 이는 거의(scarcely) 없습니다.’라는 글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AC.13의 ‘일곱째 상태에 이르는 이는 거의 없다(scarcely)’는 말씀은 ‘천적 인간은 극히 소수의 특별한 사람만 해당된다’는 뜻이라기보다, ‘인간의 거듭남이 그만큼 깊고 어려운 과정이며, 실제로 완전한 안식의 상태까지 이르는 경우가 드물다’는 현실적 진술입니다. 즉, ‘배제의 선언’이 아니라 ‘과정의 난이도에 대한 설명’입니다.

 

먼저 이 문장의 무게를 정확히 보셔야 합니다. 스베덴보리는 ‘없다’라고 하지 않고 ‘거의 없다(scarcely)라고 합니다. 이 차이가 중요합니다. 이것은 문을 닫는 표현이 아니라, ‘열려 있지만, 매우 깊고 어려운 상태’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주님은 그 상태로 이끄시지만, 인간 쪽에서 거기까지 온전히 응답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를 AC 전체 흐름으로 보면 더 분명해집니다. 여섯째 상태까지는 ‘싸움과 선택의 과정’입니다. 여기까지도 사실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일곱째 상태는 ‘싸움이 끝나고, 사랑이 완전히 중심이 되어, 주님의 질서 안에서 자연스럽게 사는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 이르려면, 단순히 몇 가지를 고치는 수준이 아니라, 사람의 중심 자체가 바뀌어야 합니다. 그래서 ‘희귀하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균형이 하나 더 있습니다. AC.13에서 말하는 ‘일곱째 상태’는 매우 ‘강한 의미의 완성’을 가리킵니다. 즉, 거의 흔들림이 없는, 깊이 자리 잡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조금이라도 평안을 경험하면 일곱째인가?’처럼 낮춰 보면 혼선이 생깁니다. 스베덴보리는 여기서 ‘완전히 정착된 안식 상태’를 말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히 ‘드물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이제 목사님 질문과 연결하면 핵심이 또렷해집니다. ‘그래서 천적 인간이 극히 적은 것 아닌가?’—부분적으로 맞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처음부터 정해진 소수’로 이해하면 균형이 깨집니다. AC의 흐름에서는 언제나 ‘열려 있음’이 유지됩니다. 누구든지 그 길로 인도받고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 그 깊이까지 가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꼭 보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스베덴보리가 말하는 ‘적다(few), 거의 없다(scarcely)’는 표현은 종종 ‘영적 질서의 기준’에서 말한 것이지, 우리가 통계적으로 셀 수 있는 숫자 개념과는 조금 다릅니다. 즉, ‘인간의 상태가 그만큼 깊은 변화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이걸 목회적으로 풀어보면 오히려 방향이 분명해집니다. ‘대부분은 여기까지밖에 못 갑니다’라는 낙심의 메시지가 아니라, ‘이 길은 깊고 긴 길이지만, 주님이 끝까지 이끄신다’는 메시지입니다. 그리고 실제 목회 현장에서는 ‘일곱째 상태를 완전히 이룬 사람’을 찾기보다, ‘지금 이 사람이 그 방향으로 한 걸음이라도 나아가고 있는가’를 보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그래서 전체를 이렇게 정리하시는 것이 가장 균형 잡힙니다. ‘일곱째 상태, 곧 천적 상태는 실제로 깊고 어려운 단계이기 때문에 드물게 보이지만, 그것은 닫힌 길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인도받고 있는 방향이며, 각 사람은 그 길 위에서 자기 정도만큼 그 안식에 참여하게 된다.’

 

한 줄로 정리하면, ‘AC.13 거의 없다는 표현은 천적 상태가 배제된 소수의 영역이라는 뜻이 아니라, 그만큼 깊고 완전한 거듭남의 상태가 실제로는 드물게 성취된다는 현실적 진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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