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88, 심화 2, ‘사43:7’
AC.87.심화
2. ‘사43:7’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사43:7) Everyone that is called by my name, I have created him for my glory, I have formed him, yea, I have made him (Isa. 43:7),
이 구절, Book of Isaiah 43:7은 AC.88의 흐름에서 매우 핵심적인 선언입니다. 앞서 보신 사45의 말씀이 ‘모든 것이 주님께로부터 온다’는 원리를 말한다면, 이 구절은 ‘그 목적이 무엇인가’를 밝혀 줍니다.
먼저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라는 표현부터 보시면, 여기서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주님의 본성과 속성’, 곧 사랑과 진리 전체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말은 ‘주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 또는 ‘주님과 결합된 상태에 있는 자’를 가리킵니다. 단순히 겉으로 신앙을 고백하는 사람이 아니라, 내적으로 주님과 연결된 상태의 인간을 말합니다.
그다음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라는 부분이 나옵니다. 스베덴보리의 해석에서 ‘영광’(glory)은 언제나 ‘신적 진리의 빛’, 곧 진리가 드러나고 빛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이 말씀은 ‘인간이 창조된 목적은 주님의 진리가 그 안에서 드러나고 살아나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인간은 단순히 존재하기 위해 창조된 것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과 진리를 담고 표현하는 존재로 지어진 것입니다.
이어지는 ‘내가 지었고(formed) 내가 만들었느니라(made)’라는 반복도 의미가 깊습니다. 스베덴보리는 이런 이중 표현을 단순한 강조로 보지 않고, 서로 다른 차원을 가리키는 것으로 봅니다. ‘형성하다’(formed)는 내적 인간, 곧 의지와 사랑의 영역을, ‘만들다’(made)는 외적 인간, 곧 삶과 행위의 영역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 구절은 ‘주님이 인간의 속과 겉, 내적과 외적 전체를 모두 지으신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보면 이 말씀은 AC.88의 주제와 정확히 맞물립니다. 곧, 인간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거듭남의 과정, 그러니까 싸움, 변화, 안식 등은 모두 주님의 창조와 같은 성격을 가지며, 그 목적은 ‘주님의 영광’, 곧 진리가 그 사람 안에서 살아 움직이게 하는 데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진리가 우리 안에서 드러나도록 지어진 존재입니다.’ 이 한 문장이 사43:7과 AC.88의 핵심을 아주 선명하게 담아 줍니다.
AC.88, 심화 1, ‘사45:11-12,18, 21’
AC.87.심화 1. ‘사45:11-12,18, 21’ 11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 곧 이스라엘을 지으신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너희가 장래 일을 내게 물으며 또 내 아들들과 내 손으로 한 일에 관하여 내게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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