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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13, 심화 2, ‘사60:6’

bygracetistory 2026. 4. 25. 21:04

AC.113.심화

 

2. ‘60:6

 

허다한 낙타, 미디안과 에바의 어린 낙타가 네 가운데에 가득할 것이며 스바 사람들은 다 금과 유향을 가지고 와서 여호와의 찬송을 전파할 것이며 (60:6) The multitude of camels shall cover thee, the dromedaries of Midian and Ephah; all they from Sheba shall come, they shall bring gold and incense, and they shall show forth the praises of Jehovah (Isa. 60:6).

 

 

이 구절이 AC.113에 인용된 이유는, ‘’이 사랑의 선을 의미한다는 것을 단순한 정의가 아니라 ‘주님께로 돌아오는 예배의 장면 속에서 살아 있는 상응으로 증명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사야 60장은 겉으로 보면 열방이 시온으로 모여드는 영광의 장면이지만, 내적 의미에서는 사람 안에 주님의 나라가 세워질 때, 모든 외적 요소들이 그 중심으로 질서 있게 모여드는 상태를 묘사합니다. 여기서 스바 사람들이 ‘금과 유향’을 가지고 온다는 것은, 단순한 예물이 아니라 ‘사랑의 선(금)’과 ‘예배의 내적 향기, 곧 사랑과 신앙에서 나오는 기쁨과 경외(유향)’가 함께 주님께 드려지는 것을 뜻합니다.

 

특히 중요한 점은, 이 ‘’이 사람 자신에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가지고 와서 여호와의 찬송을 전파한다’는 흐름 속에 놓여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사랑의 선이 자기 소유로 축적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로 돌아가고, 주님을 드러내는 방향으로 사용될 때, 비로소 참된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앞서 에스겔 28장의 경우가 ‘자기 지혜로 금을 얻었다고 여기는 왜곡된 상태’를 보여주었다면, 이사야 60장은 ‘금이 본래 있어야 할 자리, 곧 주님께 드려지는 상태’를 보여주는 긍정적 장면입니다.

 

또한 낙타와 미디안, 에바, 스바 같은 이름들은 모두 외적 차원의 것들, 곧 기억 지식과 자연적 인식들을 상징하는데, 이것들이 ‘금과 유향을 가지고 온다’는 것은 외적 인간, 곧 겉 사람의 모든 것이 결국 내적 중심, 곧 주님을 향해 정돈된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인간의 가장 바깥에 있는 지식과 경험들까지도 사랑의 선과 예배의 향기 속으로 들어와 하나의 질서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구절은 AC.113의 논지를 이렇게 확증합니다. ‘금은 언제나 사랑의 선을 의미하지만, 그 선이 참되게 드러나는 모습은 주님께로 돌아가며, 그분을 찬송하는 삶 속에서 나타난다.’ 스베덴보리는 이 인용을 통해, 금의 상응을 단순한 의미 규정이 아니라 ‘주님과의 관계 안에서 완성되는 살아 있는 선’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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