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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74, 창2 뒤, ‘입 region’, ‘입 province’, ‘cogitative speech’

bygracetistory 2026. 5. 22. 20:43

사람의 사후, 죽음에서 깨어나 영원한 삶으로 들어가기 The Resuscitation Of Man From Death, And His Entrance Into Eternal Life

 

AC.174

 

그들의 얼굴이 인식된 뒤에, 그들은 입 region 부근에 어떤 변화를 일으켰고, 그를 통해 자신들의 생각을 전달하였는데, 이는 천적 천사들이 입 province를 통해 말하는 것이 그들의 관습이기 때문이며, 저는 그들의 사유적 말, 곧 생각으로 이루어진 말을 지각하도록 허락되었습니다. After their faces had been recognized, they induced certain changes about the region of the mouth, and thus communicated their thoughts, for it is customary with the celestial angels to speak by the province of the mouth, and it was permitted me to perceive their cogitative speech.

 

 

해설

 

이 단락은 천적 천사들의 교통 방식이 한 단계 더 분명히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앞에서는 ‘얼굴’을 통해 상태와 생각이 전달되었다면, 여기서는 그다음 단계로 ‘region(the region of the mouth)이 언급됩니다. 이는 천적 질서 안에서 의사소통이 무질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매우 정해진 상응 질서에 따라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스베덴보리가 말하는 ‘province(the province of the mouth)는 단순히 말소리나 발음을 뜻하지 않습니다. 입은 사랑과 의지에서 나온 것이 외적으로 표현되는 출구에 해당하며, 특히 천적 천사들에게서는 말이 생각에서 분리되지 않고, 사랑과 지각이 즉시 표현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그들의 말은 개념을 설명하거나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상태 자체를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region 부근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다’는 표현은, 육체적 입술의 움직임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상응적으로 그 부위에 해당하는 내적 기능이 작동했음을 가리킵니다. 스베덴보리는 이미 육체 감각에서는 거의 떠나 있었지만, 그와 상응하는 내적 영역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또렷이 지각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영계에서의 지각이 육체 기관과 무관하게, 그러나 그와 정확히 상응하는 질서를 따라 이루어진다는 점을 잘 보여줍니다.

 

특히 중요한 표현은 ‘사유적 말(cogitative speech)입니다. 이는 생각이 말로 번역되는 것이 아니라, 생각 그 자체가 말이 되는 상태를 뜻합니다. 인간의 지상 언어에서는 생각과 말 사이에 간격이 존재하지만, 천적 천사들의 교통에서는 그 간격이 없습니다. 생각은 곧 말이며, 말은 곧 사랑의 흐름입니다. 스베덴보리는 바로 이 수준의 교통을 ‘지각하도록 허락받았다’고 말합니다.

 

이 대목은 소생 과정에서 인간의 의식이 무의식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미세하고 정제된 소통의 차원으로 옮겨 간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말소리는 사라지지만, 의미는 더 선명해지고, 설명은 줄어들지만, 이해는 더 깊어집니다. 이것이 천적 천사들과의 교통이 갖는 특징입니다.

 

결국 AC.174는, 죽음 이후의 첫 교통이 공포나 혼란이 아니라, 침묵 속에서 질서 있게 전달되는 사유의 교통임을 밝힙니다. 인간은 말하지 않아도 이해되고, 설명하지 않아도 전달되며, 그 과정 전체가 주님의 질서 안에서 평온하게 이루어집니다. 이는 ‘소생’이란 깨어짐이 아니라, 더 높은 차원의 의식으로의 이행임을 다시 한번 확증해 줍니다.

 

 

심화

 

1. ‘the region of the mouththe province of the mouth

 

 

AC.174, 심화 1, ‘the region of the mouth’와 ‘the province of the mouth’

AC.174.심화 1. ‘the region of the mouth’와 ‘the province of the mouth’ After their faces had been recognized, they induced certain changes about the region of the mouth, and thus communicated their thoughts, for it is customary with the celes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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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체’(靈體)

 

 

AC.174, 심화 2, ‘영체’(靈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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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gitative speech

 

 

AC.174, 심화 3, ‘cogitative spe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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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73, 창2 뒤, ‘다만 얼굴을 통해 그들의 생각을 전달하는 천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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