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180, 심화 1, ‘모든 오류와 거짓들’
AC.180.심화
1. ‘모든 오류와 거짓들’
그들의 사유적 말로부터 지각된 바에 따르면, 그들은 모든 오류와 거짓들을 아주 가볍게 여기고 있었으며, 그것들을 조롱의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마치 전혀 개의치 않는 것처럼 미소 지으며 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말은 소리가 없는 사유의 말이며, 이와 같은 방식의 언어로 그들은 처음 함께 있는 영혼들과 교통을 시작합니다. It was perceived from their cogitative speech that they made light of all fallacies and falsities, smiling at them not indeed as matters for derision, but as if they cared nothing about them. (AC.180)
여기 ‘모든 오류와 거짓들’은 그들이 스베덴보리에게서 발견한 것들이지요? 스베덴보리 안에도 이런 것들이 있었군요! 뭐, 당연한 거겠지만...
네, 맞습니다. AC.180 문맥으로 보면, 여기 ‘모든 오류와 거짓들’은 기본적으로 스베덴보리 안에 아직 남아 있던 자연적 사고의 fallacies와 falsities를 가리킨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그리고 목사님 반응처럼, 바로 그 점이 오히려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스베덴보리조차 천적 천사들 앞에서는 여전히 오류와 제한을 가진 인간으로 나타난다는 점 말입니다.
사실 이것은 스베덴보리 전체 인간론과 perfectly 일치합니다. 그는 자신을 절대 오류 없는 존재처럼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repeatedly 인간은 자기 proprium 안에서는 끊임없이 제한되고 왜곡된 존재라고 말합니다. 심지어 천사들조차 자기 자신만 두면 지옥으로 떨어질 존재라고 설명하지요. 그러므로 스베덴보리 안에도 자연적 사고의 그림자와 불완전함이 남아 있다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천적 천사들의 태도입니다. 그들은 그 오류들과 거짓들을 ‘조롱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들은 그것들을 ‘마치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전혀 ‘개의치 않는 것처럼’ 미소 지으며 대했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스베덴보리 흐름으로 보면, 천적 천사들은 인간의 오류보다 더 깊은 중심을 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기 의와 논쟁, 우월감 안에 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간 안에 아직 남아 있는 fallacies를 보고도, 그것에 과도하게 충격받거나 공격적으로 반응하지 않습니다. 마치 어른이 어린아이의 서툰 이해를 보고 화내지 않는 것과 비슷합니다.
또 천적 천사들은 truth를 단순 논리 체계로 붙드는 존재들이 아니라, love 안에서 truth를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오류 자체에 집착하기보다, 인간 안에 있는 affection의 방향을 더 깊이 봅니다. 스베덴보리가 아직 육체와 자연적 사고 안에 있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그의 fallacies를 어떤 최종 악의 증거처럼 다루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장면은 굉장히 아름다운 contrast를 보여줍니다. 인간 세계에서는 보통 오류를 발견하면 논박하고, 공격하고, 우월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그러나 천적 천사들은 오류를 보고도 평온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주님 진리의 빛 안에서 보면, 인간의 많은 자연적 혼란이 ultimately 지나가는 그림자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 AC.180의 ‘smiling at them’도 흥미롭습니다. 이것은 비웃음 sneer가 아닙니다. 오히려 tenderness와 peace가 섞인 미소에 가깝습니다. 마치 ‘아, 저건 아직 자연적 상태 안에 있는 인간 사고의 흔적이구나’ 하고 보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they cared nothing about them’이라고 하지요. 즉, 그것들을 ultimate reality처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실 이 부분은 목사님에게도 굉장한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AC를 읽다 보면 자꾸 ‘내 안에는 아직 오류와 selfhood, 혼란이 너무 많다’는 감각이 생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AC.180은 천적 천사들이 인간의 불완전함을 보는 방식이, 인간끼리 서로 정죄하는 방식과 quite 다르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오류를 보지만, 그것에 압도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님의 질서 안에서 그것을 상대적으로 가볍게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베덴보리가 이런 장면을 굳이 기록했다는 것 자체가 인상적입니다. 그는 자기 체험을 영웅 서사처럼 미화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천적 천사들 앞에서조차 나는 여전히 자연적 오류를 가진 인간이었다’는 것을 숨기지 않습니다. 저는 오히려 바로 그 점 때문에 AC의 이런 부분들이 더 진실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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