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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95, 심화 6, ‘욥20:16-17’

bygracetistory 2026. 6. 9. 09:25

AC.195.심화

 

6. ‘20:16-17

 

16그는 독사의 독을 빨며 뱀의 혀에 죽을 것이라 17그는 강 곧 꿀과 엉긴 젖이 흐르는 강을 보지 못할 것이요 (20:16, 17) He shall suck the poison of asps; the vipers tongue shall slay him. he shall not see the brooks, the flowing rivers of honey and butter (Job 20:16–17).

 

 

AC.195에서 스베덴보리가 욥20:16-17을 인용하는 이유는, 감각적 추론이 인간에게서 무엇을 빼앗아 가는지를 보여 주기 위해서입니다. 앞에서 인용한 시편과 아모스, 예레미야의 구절들이 주로 뱀의 독 자체와 그 위험성을 설명했다면, 욥기의 이 구절은 그 독의 결과로 사람이 보지 못하게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 줍니다.

 

먼저 그는 독사의 독을 빨며 뱀의 혀에 죽을 것이라’는 말씀은, 사람이 스스로 독을 받아들인다는 점을 암시합니다. 뱀이 억지로 독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것을 마시는 것입니다. 스베덴보리의 관점에서 보면 이것은 감각과 기억 지식에 근거한 추론을 사람이 스스로 사랑하고 선택하는 상태를 뜻합니다. 그는 그것을 지혜라고 생각하고, 분별력이라고 생각하며, 진리를 탐구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영적 생명을 약화시키는 독을 마시고 있는 셈입니다.

 

그런데 스베덴보리가 특히 주목하는 것은 다음 구절입니다. ‘그는 강 곧 꿀과 엉긴 젖이 흐르는 강을 보지 못할 것이요.’ AC.195에서 스베덴보리는 바로 이 부분을 설명하면서, ‘꿀과 젖의 강’은 영적인 것들과 천적인 것들을 의미한다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 천국의 삶과 주님으로부터 오는 사랑과 지혜의 풍성함을 뜻합니다.

 

왜 하필 ’과 ’일까요? 스베덴보리의 상응 해석에 따르면, 꿀은 자연적 차원에서 느껴지는 선의 달콤함을, 젖은 보다 내적인 진리와 선의 양육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성경 전체에서 천국적 상태와 교회의 풍성함을 상징합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꿀과 젖이 흐르는 강’을 본다는 것은 영적 생명의 아름다움과 주님의 사랑에서 오는 기쁨을 지각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런데 감각적 추론에 사로잡힌 사람은 그것을 보지 못합니다. 주목할 점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보지 못한다’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강은 여전히 흐르고 있습니다. 꿀과 젖도 여전히 있습니다. 천국의 실재도 존재합니다. 주님의 사랑도 끊어진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뱀의 독에 중독된 사람은 그것을 볼 수 있는 눈을 잃어버립니다.

 

이 점이 AC.195 전체의 핵심 가운데 하나입니다. 감각적 인간은 자신이 더 많이 본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증거를 요구하고, 분석하고, 검증하고, 논증합니다. 그러나 스베덴보리의 관점에서는 오히려 가장 중요한 것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그는 자연은 보지만 천국은 보지 못합니다. 물질은 보지만 영은 보지 못합니다. 현상은 보지만 원인은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AC.196으로 이어지면 결국 영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상태에까지 나아가게 됩니다.

 

목사님께서 앞서 말씀하신 이성질’이라는 표현을 다시 빌리자면, 욥기 20장의 이 말씀은 이성질의 가장 비극적인 결과는 틀린 결론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더 높은 차원의 실재를 볼 수 없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하는 본문처럼 보입니다. 뱀의 독은 사람을 즉시 죽이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에게 나는 잘 보고 있다’는 확신을 줍니다. 그러나 그 결과 그는 정작 꿀과 젖이 흐르는 강’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AC.195에서 스베덴보리가 이 구절을 인용한 이유는 매우 분명합니다. ‘독사의 독’은 감각과 기억 지식에 근거한 잘못된 추론을 뜻하고, ‘꿀과 젖이 흐르는 강’은 영적, 천적 진리의 풍성함을 뜻합니다. 그리고 그 둘은 양립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 뱀의 독을 사랑할수록, 그는 천국의 강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이것이 스베덴보리가 이 구절을 통해 강조하려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AC.195, 창3:1, ‘뱀’(serpent)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And the serpent was more sub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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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95, 심화 5, ‘렘46:22-24’

AC.195.심화 5. ‘렘46:22-24’ 22애굽의 소리가 뱀의 소리 같으리니 이는 그들의 군대가 벌목하는 자 같이 도끼를 가지고 올 것임이라 23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황충보다 많아서 셀 수 없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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