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AC 창3

AC.199, 창3:2-3, ‘나무’와 ‘열매’, 태고교회의 상태 변화

bygracetistory 2026. 6. 11. 16:33

2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And the woman said unto the serpent, We may eat of the fruit of the tree of the garden; But of the fruit of the tree which is in the midst of the garden, God hath said, Ye shall not eat of it, neither shall ye touch it, lest ye die. (3:2, 3)

 

AC.199

 

그들이 먹을 수 있었던 나무의 열매(fruit of the tree of which they might eat)가 태고교회로부터 그들에게 계시된 신앙의 선과 진리, 곧 신앙의 지식들[cognitiones]을 의미한다는 것은, 그것을 가리켜 그들이 먹을 수 있었던 동산 나무의 열매(fruit of the tree of the garden of which they might eat)라고는 해도, 앞서 천적 인간, 곧 태고교회를 다룰 때처럼 동산 나무(tree of the garden)라고는 더 이상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면 분명합니다 (2:16). 거기서 동산 나무라 한 것은 선과 진리에 대한 지각(perception)을 말하는 것이지만, 반면 여기서는 열매(fruit)를 말하는데, 이는 선과 진리가 그 근원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 선과 진리는 또한 말씀에서 자주 열매를 의미합니다. That the “fruit of the tree of which they might eat” signifies the good and truth of faith revealed to them from the most ancient church, or the knowledges [cognitiones] of faith, is evident from the fact that it is said to be the “fruit of the tree of the garden of which they might eat,” and not the “tree of the garden,” as before when treating of the celestial man, or the most ancient church (Gen. 2:16). The “tree of the garden,” as it is there called, is the perception of what is good and true; which good and truth, because they are from that source, are here called “fruit,” and are also frequently signified by “fruit” in the Word.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2:16)

 

※ 위 우리말 개역 개정은 ‘나무의 열매’라고 했지만, 원전에는 ‘나무’만 있음

 

 

해설

 

이 단락은 창2와 창3 사이의 미묘한 표현 차이가 지니는 신학적 무게를 정확히 짚어 줍니다. 스베덴보리는 ‘나무’와 ‘열매’를 동일시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 구분 속에서 태고교회의 상태 변화가 드러난다고 봅니다. 창2에서 말한 ‘동산의 나무’는 선과 진리를 직접 지각하는 상태, 곧 태고교회의 본래적 상태를 가리킵니다.

 

그러나 창3에서는 더 이상 ‘나무’ 자체가 중심에 있지 않고, ‘그 나무의 열매’가 언급됩니다. 이는 선과 진리의 근원인 지각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지각에서 나오는 결과물, 곧 알게 된 것, 인식된 것으로 그 초점이 옮겨졌음을 뜻합니다. 다시 말해, 태고교회는 선과 진리를 ‘지각하며 살았던’ 상태에서, 점차 그것들을 ‘지식으로 다루는’ 상태로 이동하고 있음을 이 표현 변화가 보여 줍니다.

 

여기서 ‘신앙의 지식들’로 번역된 cognitiones는 단순한 기억 지식이나 학문적 정보가 아니라, 계시로부터 주어진 인식의 내용들을 뜻합니다. 이는 아직 감각이나 자기 판단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여전히 주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그래서 이 열매는 ‘먹을 수 있는 것’으로 허락됩니다.

 

스베덴보리는 이 지점에서 매우 섬세한 구분을 합니다. 선과 진리가 ‘나무’로 불릴 때에는 그것들이 살아 있는 지각(perception)의 상태에 있을 때이고, ‘열매’로 불릴 때에는 그 지각에서 흘러나온 인식과 내용으로서 인간에게 받아들여질 때입니다. 이 때문에 말씀 전체에서 ‘열매’는 자주 선과 진리의 결과, 혹은 그것이 삶 속에서 맺히는 형태를 의미합니다.

 

이 단락은 곧바로 다음 단계로 이어질 위험을 내포합니다. 선과 진리를 ‘열매’로만 다루기 시작할 때, 인간은 점차 그 근원인 ‘나무’를 잊고, 열매 자체를 소유하고 평가하려는 경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AC.199는 아직 그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하지는 않지만, 태고교회의 상태가 이미 지각 중심에서 인식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조용히 보여 줍니다.

 

따라서 이 구절은 ‘무엇을 먹을 수 있었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선과 진리를 대하고 있었는가’를 드러냅니다. 태고교회의 세 번째 상태는 여전히 계시된 신앙의 지식들을 허락받고 있었으나, 그 관계 방식은 이미 이전과 같지 않았습니다. 이 미세한 변화가 곧 이어질 금지와 타락의 토양이 됩니다.

 

 

심화

 

1. ‘나무나무의 열매

 

 

AC.199, 심화 1, ‘나무’와 ‘나무의 열매’

AC.199.심화 1. ‘나무’와 ‘나무의 열매’ ‘그들이 먹을 수 있었던 나무의 열매’(fruit of the tree of which they might eat)가 태고교회로부터 그들에게 계시된 신앙의 선과 진리, 곧 신앙의 지식들[cognit

bygrace.kr

 

 

 

 

AC.198, 창3:2-3,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AC.198-203)

2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And th

bygrac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