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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217, 심화 4, ‘욜2:22’

bygracetistory 2026. 6. 20. 15:38

AC.217.심화

 

4. ‘2:22

 

들짐승들아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들의 풀이 싹이 나며 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가 다 힘을 내는도다 (2:22) Be not afraid, ye beasts of my fields, for the tree shall bear its fruit, the fig tree and the vine shall yield their strength (Joel 2:22).

 

 

이 구절을 AC.217에서 인용한 이유는, ‘포도나무(vine)가 영적 선(spiritual good)을, ‘무화과나무(fig tree)가 자연적 선(natural good)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보여 주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앞서 인용된 예레미야 8장이 선의 상실과 황폐를 말한다면, 요엘 2장은 그 반대로 선의 회복과 생명의 회복을 말하는 본문입니다.

 

문자적으로 보면 이것은 가뭄과 황폐가 끝나고 자연이 다시 살아나는 장면처럼 보입니다. 들의 풀이 돋고, 나무가 열매를 맺고,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가 힘을 내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스베덴보리는 이것을 단순한 농업 회복의 예언으로 보지 않습니다. 말씀의 내적 의미에서는 교회와 인간 안에 선과 진리가 다시 살아나는 상태를 묘사한다고 봅니다.

 

여기서 포도나무가 힘을 낸다는 것은 영적 선이 회복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곧 주님을 사랑하고 진리를 사랑하는 마음이 다시 살아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화과나무가 힘을 낸다는 것은 자연적 선이 회복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일상생활 속의 정직, 양심, 이웃 사랑, 책임감 같은 선한 삶이 다시 열매 맺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특히 AC.216과 연결해 보면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창3에서 인간에게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것이 무화과 잎, 곧 자연적 선이었습니다. 그리고 AC.217에서는 무화과나무 자체가 자연적 선을 의미한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요엘서의 ‘무화과나무가 힘을 낸다’는 말씀은 단순히 나무의 회복이 아니라 인간 안에 남아 있던 선한 요소들이 다시 살아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 구절은 앞서 본 렘8:12-13과 아름다운 대조를 이룹니다. 거기서는 ‘포도도 없고 무화과도 없다’고 했습니다. 영적 선도 자연적 선도 모두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요엘서는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가 힘을 낸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황폐(vastation) 이후의 회복(restoration)을 의미합니다. 주님께서 다시 사람 안에 선을 일으키시는 것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맨 앞의 ‘들짐승들아 두려워하지 말지어다’라는 말씀입니다. 스베덴보리의 상응에 따르면 들짐승은 종종 인간 안의 선한 애정과 정서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것은 ‘두려워하지 말라. 주님께서 다시 생명을 주실 것이다’라는 약속처럼 읽을 수 있습니다. 영혼이 메마르고 황폐한 시기를 지나더라도, 결국 주님께서는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다시 힘 있게 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AC.217에서 이 구절은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의 상응을 보여 주는 마지막 예로 인용됩니다. 포도나무는 영적 선, 무화과나무는 자연적 선이며, 둘이 함께 힘을 낸다는 것은 인간의 내면과 외면, 신앙과 삶, 사랑과 행동이 함께 회복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예레미야가 선의 상실을 노래했다면, 요엘은 선의 회복을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베덴보리는 이 말씀 속에서 주님께서 교회와 인간 안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으시는 희망의 약속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AC.217, 창3:7, ‘포도나무’(vine)와 ‘무화과나무’(fig tree)의 의미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And the eyes of them both were opened, and they knew that they were naked; and they sewed fig leaves together, and made themselves g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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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217, 심화 3, ‘호9:10’

AC.217.심화 3. ‘호9:10’ 옛적에 내가 이스라엘을 만나기를 광야에서 포도를 만남같이 하였으며 너희 조상들을 보기를 무화과나무에서 처음 맺힌 첫 열매를 봄같이 하였거늘 그들이 바알브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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