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249, 심화 2, ‘시72:9’
AC.249.심화
2. ‘시72:9’
광야에 사는 자는 그 앞에 굽히며 그의 원수들은 티끌을 핥을 것이며 (시72:9) Barbarians shall bow themselves before God, and his enemies shall lick the dust (Ps. 72:9).
시72:9은 AC.249에서 ‘티끌을 핥는다’(lick the dust)는 표현의 영적 의미를 설명하기 위해 인용됩니다.
문자적으로는 하나님의 원수들이 굴복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스베덴보리는 여기서 ‘티끌’(dust)에 주목합니다. 그의 상응 해석에 따르면, 티끌은 단순한 흙이 아니라 영적이고 천적인 것들을 떠나 오직 육체적이고 세상적인 것들만을 바라보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그의 원수들은 티끌을 핥을 것이며’라는 말씀은 단순히 패배와 굴욕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가장 낮은 차원에 머무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AC.249에서 스베덴보리는 ‘원수들’(enemies)을 주님과 천국의 것들보다 세상과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는 사람들로 이해합니다. 그들은 하늘의 진리와 선으로부터 생명을 얻지 못하고, 오직 세상적인 것들만을 양식으로 삼습니다.
이 표현은 창3:14의 ‘뱀은 흙을 먹을지니라’는 말씀과 직접 연결됩니다. 뱀이 흙을 먹는다는 것은 감각적 인간이 영적인 것들을 잃어버리고, 육체적이고 세속적인 것들만을 추구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마찬가지로 여기서 원수들이 티끌을 핥는다는 것은 그들이 스스로 가장 낮은 차원의 삶에 머물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AC.247-248에서 살펴본 것처럼, 주님을 향하는 사람은 영적으로 위를 바라보며 ‘바로 서서 걷는’ 사람입니다. 반면 티끌을 핥는 사람은 시선이 땅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의 관심은 천국이 아니라 세상이며, 진리가 아니라 자기 이익입니다. 따라서 ‘티끌을 핥는다’는 것은 영적 방향이 완전히 아래로 향한 상태를 상징합니다.
그래서 AC.249에서 이 구절을 인용한 이유는, 성경에서 ‘티끌’이 단순한 흙이 아니라 영적으로 가장 낮고 세속적인 상태를 의미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티끌을 핥는다’는 표현은 그러한 상태를 기꺼이 자신의 양식으로 삼는 감각적 인간의 모습을 묘사하는 것으로, 창세기에서 뱀이 ‘흙을 먹게 된 것’과 같은 의미를 지니는 것입니다.
AC.249, 심화 1, ‘미7:14, 16-17’
AC.249.심화 1. ‘미7:14, 16-17’ 14원하건대 주는 주의 지팡이로 주의 백성 곧 갈멜 속 삼림에 홀로 거주하는 주의 기업의 양 떼를 먹이시되 그들을 옛날같이 바산과 길르앗에서 먹이시옵소서, 16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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