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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251, 심화 1, ‘사14:29’

bygracetistory 2026. 7. 10. 07:32

AC.251.심화

 

1. ‘14:29

 

블레셋 온 땅이여 너를 치던 막대기가 부러졌다고 기뻐하지 말라 뱀의 뿌리에서는 독사가 나겠고 그의 열매는 날아다니는 불뱀이 되리라 (14:29) Rejoice not thou, whole Philistia, because the rod which smiteth thee is broken, for out of the serpents root shall go forth a cockatrice, and his fruit shall be a flying fire serpent (Isa. 14:29).

 

 

AC.251에서 스베덴보리가 이 구절을 인용하는 이유는, 악이 어떻게 점차 발전하고 심화되는지를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는 이 구절을 단순한 국가들 사이의 예언으로 보지 않고, 인간 안에서 일어나는 영적 과정을 설명하는 말씀으로 해석합니다.

 

먼저 ‘뱀의 뿌리(the serpent's root)는 감각(senses)과 기억 지식(memory-knowledge)에 기초한 원리를 의미합니다. 원래 감각과 기억 지식 자체는 악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주님과 말씀보다 위에 놓이게 되면, 인간은 영적 진리를 감각과 자기 판단으로 재단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이 상태가 ‘뱀의 뿌리’입니다.

 

그다음 ‘독사(cockatrice)가 나옵니다. 스베덴보리에 따르면 독사는 그 감각적 원리에서 나온 거짓으로부터 생겨난 악을 의미합니다. 즉 처음에는 단순히 자기 판단을 신뢰하는 정도였지만, 점차 진리를 왜곡하고 거부하는 상태로 발전한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날아다니는 불뱀(flying fire serpent)이 나옵니다. 이것은 자기 사랑(love of self)에서 나오는 강렬한 정욕(cupidity)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fire)은 사랑을 뜻하지만, 악한 의미에서는 자기 사랑의 불타는 욕망을 의미합니다. 또한 ‘날아다닌다(flying)는 것은 그 악이 더욱 빠르고 넓게 퍼지며, 인간 전체를 지배하게 된 상태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이 구절은 악의 성장 과정을 단계적으로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감각과 자기 지혜를 지나치게 신뢰하는 원리가 생깁니다 (뱀의 뿌리). 그다음에는 거짓과 악이 생겨납니다 (독사). 그리고 마침내 자기 사랑에서 나오는 강력한 욕망과 정욕이 인간을 지배하게 됩니다 (날아다니는 불뱀).

 

이 점은 AC.229-233에서 스베덴보리가 설명한 태고교회 후손들의 타락 과정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그들은 처음부터 극악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감각을 지나치게 신뢰했고, 다음에는 신앙의 진리를 의심했으며, 그다음에는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되었고, 마침내 악과 거짓이 그들의 삶 전체를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AC.251에서 사14:29는 단순한 예언 구절이 아니라, 악의 영적 계보를 보여주는 말씀으로 인용됩니다. 뿌리는 감각적 자기 신뢰이고, 줄기는 거짓과 악이며, 열매는 자기 사랑의 불타는 정욕입니다. 스베덴보리는 이것을 모두 ‘’이라는 하나의 상징 안에 포함되는 다양한 단계들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AC.251, 창3:15, ‘뱀’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3:15)AC.251‘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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