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253, 창3:15, ‘여자’(the church)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3:15)
AC.253
교회를 ‘여자’(woman)라 하는 것은 교회가 천적, 천사적 own, 곧 주님께로부터 받은 선과 사랑의 수용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같은 이유로 ‘아내’(wife), ‘신부’(bride), ‘처녀’(virgin), ‘딸’(daughter)이라고도 합니다. ‘여자’라 하는 게 계시록에 나옵니다. It is by virtue of a heavenly and angelic own that the church is called a “woman,” and also a “wife,” a “bride,” a “virgin,” and a “daughter.” She is called a “woman” in Revelation:
1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옷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아래에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썼더라, 4그 꼬리가 하늘의 별 삼 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5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13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박해하는지라 (계12:1, 4-5, 13) A woman clothed with the sun, and the moon under her feet, and upon her head a crown of twelve stars. And the dragon persecuted the woman who brought forth the man child (Rev. 12:1, 4–5, 13).
여기서 ‘여자’는 교회를 의미합니다. ‘해’(sun)는 사랑을, ‘달’(moon)은 신앙을, ‘별’(stars)은 앞에서처럼 신앙의 진리들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은 모두 악한 영들이 극도로 미워하고 박해하는 것들입니다. 이사야에도 보면 교회를 ‘여자’라고도 하고, ‘아내’라고도 합니다. In this passage by a “woman” is meant the church; by the “sun,” love; by the “moon,” faith; by “stars,” as before, the truths of faith, all of which evil spirits hate, and persecute to the utmost. The church is called a “woman,” and also a “wife,” in Isaiah:
5이는 너를 지으신 이가 네 남편이시라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이시며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시라 그는 온 땅의 하나님이라 일컬음을 받으실 것이라 6여호와께서 너를 부르시되 마치 버림을 받아 마음에 근심하는 아내 곧 어릴 때에 아내가 되었다가 버림을 받은 자에게 함과 같이 하실 것임이라 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느니라 (사54:5, 6) Thy maker is thy husband, Jehovah of armies is his name, and thy redeemer the holy one of Israel, the God of the whole earth is he called; for as a woman forsaken and afflicted in spirit hath Jehovah called thee, and as a wife of youth [adolescentiarum] (Isa. 54:5–6),
여기 ‘지으신 이’(maker)를 ‘남편’(husband)이라 하는 이유는 그분이 교회의 own과 결합하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버림받은 여자’(woman forsaken)와 ‘젊은 시절의 아내’(wife of youth)는 특별히 고대교회와 태고교회를 의미합니다. 말라기에서도요. where the “maker” is called also the “husband,” because united to the own; and a “woman forsaken” and a “wife of youth” signify specifically the ancient and most ancient churches. Likewise in Malachi:
너희는 이르기를 어찌 됨이니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와 네가 어려서 맞이한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증인이 되시기 때문이라 그는 네 짝이요 너와 서약한 아내로되 네가 그에게 거짓을 행하였도다 (말2:14) Jehovah hath borne witness between thee and the wife of thy youth (Mal. 2:14).
계시록에서는 교회를 ‘아내’와 ‘신부’로 부르고 있습니다. She is called a “wife” and a “bride” in the Revelation:
2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9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계21:2, 9) I saw the holy city new Jerusalem coming down from God out of heaven, prepared as a bride adorned for her husband: come hither, I will show thee the bride, the lamb’s wife (Rev. 21:2, 9).
그리고 선지서들 전반에 걸쳐 교회를 ‘처녀’와 ‘딸’이라고도 합니다. The church is called a “virgin” and a “daughter” throughout the prophets.
해설
AC.253에서 스베덴보리가 이 긴 설명을 하는 이유는, 창3:15의 ‘여자’(woman)가 누구를 의미하는지를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는 이미 AC.250에서 ‘여자는 교회를 의미한다’고 말하였는데, 여기서는 그 해석의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스베덴보리에게 교회가 ‘여자’로 불리는 이유는, 교회가 주님으로부터 선과 진리를 받아들이는 수용체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고 받아들이고 결합하는 성격 때문에 말씀은 교회를 여성적 상징으로 표현합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교회를 ‘여자’, ‘아내’, ‘신부’, ‘처녀’, ‘딸’ 등으로 반복해서 부릅니다.
특히 계12의 ‘해를 옷 입은 여자’는 스베덴보리 해석에서 매우 중요한 구절입니다. 여기서 ‘해’는 사랑, ‘달’은 신앙, ‘열두 별’은 모든 신앙의 진리들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여자는 단순한 개인이 아니라 사랑과 신앙과 진리를 가진 참된 교회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용이 그 여자를 박해하는 것은 악과 거짓이 언제나 참된 교회를 공격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사54에서 교회는 ‘남편을 가진 아내’로 묘사됩니다. 여기서 남편은 주님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교회와 주님의 관계는 단순한 통치자와 백성의 관계가 아니라 남편과 아내의 결합으로 표현됩니다. 이것은 스베덴보리가 자주 말하는 선과 진리의 결합, 사랑과 신앙의 결합과도 연결됩니다.
계시록 21장에서 새 예루살렘이 ‘신부’와 ‘어린 양의 아내’로 불리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새 예루살렘은 새로운 교회를 의미하며, 신부라는 표현은 그 교회가 주님과 결합할 준비가 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AC.253의 핵심은 매우 분명합니다. 창3:15의 ‘여자’는 하와 개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성경 전체는 이 사실을 일관되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자의 후손’은 단순히 어떤 인간 후손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 주님으로부터 나오는 신앙과 진리를 의미하게 되며, 궁극적으로는 주님 자신을 가리키게 되는 것입니다.
심화
1. ‘계12:1, 4-5, 13’
1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옷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에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썼더라, 4그 꼬리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5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13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박해하는지라 (계12:1, 4-5, 13) A woman clothed with the sun, and the moon under her feet, and upon her head a crown of twelve stars. And the dragon persecuted the woman who brought forth the man child (Rev. 12:1, 4–5, 13).
AC.253에서 스베덴보리가 이 구절을 인용하는 이유는, 창3:15의 ‘여자’(woman)가 단순히 하와 개인이 아니라 ‘교회’(church)를 의미한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서입니다.
여기까지 설명의 흐름을 보면, AC.250에서 스베덴보리는 ‘뱀은 악과 자기 사랑’, ‘여자는 교회’, ‘여자의 씨, 곧 후손은 주님에 대한 신앙’,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주님 자신’을 의미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여기서 왜 여자가 교회를 의미하는가에 대한 성경적 근거가 필요하였고, 그 대표적인 예로 계시록 12장을 인용한 것입니다.
여기 ‘해를 옷 입은 여자’는 한 개인이 아니라 교회를 상징합니다. 스베덴보리는 본문에서 직접 ‘여자’는 교회, ‘해’(sun)는 사랑(love), ‘달’(moon)은 신앙(faith), ‘열두 별’(twelve stars)은 신앙의 모든 진리들(the truths of faith)을 의미한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이 여자는 사랑과 신앙과 진리를 갖춘 참된 교회의 모습을 나타냅니다. 해를 입고 있다는 것은 사랑 안에 있음을 의미하고, 달이 발 아래 있다는 것은 신앙이 그 삶의 기초가 되어 있음을 의미하며, 열두 별의 관은 교회가 모든 진리를 소유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반면 용(dragon)은 앞의 AC.251에서 설명된 것처럼 악과 거짓, 특히 자기 사랑과 그것에서 나오는 거짓 교리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용이 여자를 박해하는 것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악과 거짓이 언제나 참된 교회를 공격한다는 영적 현실을 나타냅니다.
특히 ‘여자가 아들을 낳았다’는 표현도 중요합니다. 스베덴보리의 전체 신학 체계에서 이것은 교회 안에서 태어나는 진리와 교리,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주님으로부터 나오는 신적 진리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용은 그 아이를 삼키려 합니다. 악과 거짓은 언제나 교회 안에 나타나는 참된 진리를 파괴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AC.253에서 이 구절을 인용한 직접적인 이유는 매우 단순합니다. 성경 자체가 교회를 ‘여자’로 묘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창세기 3장의 ‘여자’도 같은 의미로 이해해야 하며, 따라서 ‘여자와 뱀의 원수 됨’은 단순히 하와와 뱀 사이의 이야기가 아니라, 교회와 악 사이의 영원한 싸움을 의미하게 됩니다.
결국 스베덴보리에게 계시록 12장의 여자는 창세기 3장의 여자를 해석하는 열쇠입니다. 여자는 교회이며, 해는 사랑이고, 달은 신앙이며, 별은 진리입니다. 그리고 용은 그것들을 파괴하려는 악과 거짓의 세력입니다. 그래서 이 구절은 ‘여자 = 교회’라는 AC.250의 해석을 뒷받침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 가운데 하나로 인용된 것입니다.
2. ‘사54:5-6’
5이는 너를 지으신 이가 네 남편이시라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이시며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시라 그는 온 땅의 하나님이라 일컬음을 받으실 것이라 6여호와께서 너를 부르시되 마치 버림을 받아 마음에 근심하는 아내 곧 어릴 때에 아내가 되었다가 버림을 받은 자에게 함과 같이 하실 것임이라 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느니라 (사54:5, 6) Thy maker is thy husband, Jehovah of armies is his name, and thy redeemer the holy one of Israel, the God of the whole earth is he called; for as a woman forsaken and afflicted in spirit hath Jehovah called thee, and as a wife of youth [adolescentiarum] (Isa. 54:5–6),
AC.253에서 스베덴보리가 이 구절을 인용하는 이유는, 성경이 교회를 ‘여자’(woman)뿐 아니라 ‘아내’(wife)로도 부른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은 창3:15의 ‘여자’가 단순히 하와 개인이 아니라 교회를 의미한다는 해석의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여기서 여호와는 ‘네 남편’(thy husband)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만일 이 말씀이 단순히 한 여인에 대한 이야기라면 이런 표현은 사용될 수 없습니다. 스베덴보리는 이것을 주님과 교회의 관계에 대한 상징적 표현으로 이해합니다. 주님은 남편이고, 교회는 아내입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주님으로부터 선과 진리를 받아들이고 그분과 결합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AC.253에서 스베덴보리는 ‘너를 지으신 이’(maker)가 ‘남편’(husband)이라고 불리는 것은 주님께서 교회의 own과 결합하시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own은 더 이상 인간의 악한 own이 아니라, 주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천적, 천사적 own입니다. 따라서 남편과 아내의 관계는 주님과 교회의 영적 결합을 나타냅니다.
또한 ‘버림을 받아 마음에 근심하는 아내’라는 표현은 교회가 한때 주님으로부터 멀어져 황폐해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 아내를 다시 부르십니다. 이것은 주님께서 타락한 교회도 버리지 않으시고, 회복시키려 하시는 자비를 보여줍니다.
스베덴보리는 특별히 ‘어릴 때의 아내’(a wife of youth)라는 표현에 주목합니다. 그는 이것이 단순히 젊은 아내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특별히 고대교회(Ancient Church)와 태고교회(Most Ancient Church)를 가리킨다고 설명합니다. 즉 주님과 가장 순수하고 친밀하게 결합되어 있었던 초기 교회의 상태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AC.253에서 사54:5-6을 인용한 이유는, 교회가 말씀에서 ‘여자’와 ‘아내’로 불린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창3:15의 ‘여자’ 역시 단순한 한 인간이 아니라 주님과 결합된 교회를 의미한다는 점을 증명하려는 것입니다. 여기서 남편은 주님이고, 아내는 교회이며, 그들의 결합은 사랑과 신앙, 선과 진리의 결합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3. ‘말2:14’
너희는 이르기를 어찌 됨이니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와 네가 어려서 맞이한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증인이 되시기 때문이라 그는 네 짝이요 너와 서약한 아내로되 네가 그에게 거짓을 행하였도다 (말2:14) Jehovah hath borne witness between thee and the wife of thy youth (Mal. 2:14).
AC.253에서 스베덴보리가 이 구절을 인용하는 이유는, 성경이 교회를 ‘아내’(wife)로 부른다는 사실을 또 하나의 예를 통해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는 창3:15의 ‘여자’가 교회를 의미한다고 설명한 뒤, 성경 여러 곳에서 교회가 여자, 아내, 신부, 처녀, 딸로 불리는 예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문자적으로 보면 이 말씀은 결혼 언약을 저버린 유다 백성에 대한 책망입니다. 그러나 스베덴보리는 그 안에 더 깊은 교회적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여기서 ‘어려서 맞이한 아내’(the wife of thy youth)는 단순히 젊은 시절의 배우자를 뜻하는 것만이 아니라, 주님과 교회 사이의 처음 사랑과 순수한 결합을 상징합니다.
특히 ‘여호와께서 증인이 되신다’는 말씀은 이 결합이 단순한 인간적 계약이 아니라 신성한 언약임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그는 네 짝이요 너와 서약한 아내’라는 표현은 교회가 주님과 언약 관계에 있는 존재임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어서 ‘네가 그에게 거짓을 행하였다’고 말합니다. 스베덴보리의 관점에서는 이것이 단순한 부부 불화가 아니라, 교회가 주님과의 언약을 깨뜨리고, 진리와 선에서 떠난 상태를 의미합니다. 성경에서 영적 간음(adultery)은 흔히 진리를 버리고 거짓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AC.253 바로 앞에서 인용된 사54:5-6과 연결해 보면, ‘젊은 시절의 아내’(wife of youth)라는 표현은 특별히 초기 교회들, 곧 고대교회와 태고교회를 연상시킵니다. 그 교회들은 주님과 가장 순수하고 친밀한 결합 속에 있었지만, 후대에 이르러 점차 타락하고 언약을 저버리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스베덴보리가 말2:14를 인용한 이유는, 말씀에서 교회가 반복적으로 ‘아내’로 불린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창3:15의 ‘여자’ 역시 단순한 하와가 아니라 교회를 의미한다는 해석을 뒷받침하려는 것입니다.
결국 이 구절에서 ‘아내’는 교회를, ‘남편’은 주님을, 그리고 ‘거짓을 행함’은 교회가 주님과의 언약을 깨뜨리고, 진리에서 떠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이 말씀은 교회와 주님의 관계를 결혼의 언어로 표현한 대표적인 구절 가운데 하나로 AC.253에서 인용된 것입니다.
4. ‘계21:2, 9’
2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9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계21:2, 9) I saw the holy city new Jerusalem coming down from God out of heaven, prepared as a bride adorned for her husband: come hither, I will show thee the bride, the lamb’s wife (Rev. 21:2, 9).
AC.253에서 스베덴보리가 이 구절을 인용하는 이유는, 성경이 교회를 ‘신부’(bride)와 ‘아내’(wife)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는 창3:15의 ‘여자’가 교회를 의미한다고 설명한 후, 성경 전체에서 교회가 여자, 아내, 신부, 처녀, 딸로 불리는 여러 예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그 가운데 ‘신부’와 ‘아내’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스베덴보리에게 ‘새 예루살렘’(New Jerusalem)은 단순한 미래의 도시가 아닙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세우시는 새로운 교회(New Church)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하늘에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은 새로운 진리와 새로운 신앙, 그리고 새로운 삶을 가진 교회의 출현을 상징합니다.
그런데 그 새 예루살렘은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교회가 주님과의 결합을 위해 준비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신부가 혼인을 위해 자신을 단장하듯이, 교회도 진리와 선으로 준비되어 주님과 결합하게 됩니다.
또한 9절에서는 더욱 직접적으로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the bride, the Lamb's wife)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어린 양’(the Lamb)은 주님을 의미하므로, ‘어린 양의 아내’는 곧 주님과 결합된 교회를 의미합니다.
스베덴보리의 신학에서 결혼은 단순한 사회 제도가 아닙니다. 그것은 선과 진리의 결합, 사랑과 신앙의 결합, 주님과 교회의 결합을 나타내는 가장 깊은 상응입니다. 따라서 교회를 신부나 아내라고 부르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표현입니다.
이 때문에 AC.253에서 이 구절은 특별히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앞서 이사야와 말라기에서는 교회가 ‘아내’로 불렸지만, 여기서는 ‘신부’와 ‘아내’라는 두 표현이 함께 사용됩니다. 이는 교회가 주님과 결합을 준비하는 상태에서는 ‘신부’이며, 실제로 결합된 상태에서는 ‘아내’임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스베덴보리가 계21:2, 9를 인용한 이유는, 성경이 교회를 ‘신부’와 ‘아내’라고 명백히 부르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창3:15의 ‘여자’ 역시 단순한 하와가 아니라 주님과 결합하는 교회를 의미한다는 사실을 확증하려는 것입니다.
결국 새 예루살렘은 새로운 교회를, 신부는 주님과의 결합을 위해 준비된 교회를, 어린 양의 아내는 주님과 실제로 결합된 교회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이 구절은 ‘여자 = 교회’라는 AC.253의 핵심 주장을 뒷받침하는 가장 직접적인 증거 가운데 하나로 인용된 것입니다.
AC.252, 창3:15, ‘여자’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3:15)AC.252‘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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