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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288, 창3:20, ‘아담’

bygracetistory 2026. 7. 16. 10:44

아담이 그의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불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머니가 됨이더라 (3:20)

 

AC.288

 

아담(man, homo)이 태고교회의 사람, 곧 천적 인간을 의미한다는 것은 이미 앞에서 설명했습니다. 또한 오직 주님만이 사람(man)이시며, 모든 천적 인간이 사람인 것도 그들이 주님의 형상을 닮았기 때문이라는 사실 역시 이미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속한 사람은 예외 없이, 그리고 어떤 구별도 없이 모두 사람이었습니다. 후에는 이 이름이 겉으로 사람처럼 보이는 모든 존재에게까지 확대, 사람을 짐승과 구별하는 일반적인 명칭이 되었습니다. That by “man” is meant the man of the most ancient church, or the celestial man, was previously shown; and at the same time it was also shown that the Lord alone is man, and that from him every celestial man is man, because in his likeness. Hence every member of the church, without exception or distinction, was called a “man,” and at length this name was applied to anyone who in body appeared as a man, to distinguish him from beasts.

 

 

해설

 

AC.288은 ‘사람’이라는 말의 가장 깊은 의미를 다시 한번 정리해 주는 중요한 단락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사람’이라는 말을 단순히 인간이라는 생물학적 존재를 가리키는 명칭으로 사용합니다. 그러나 스베덴보리는 말씀에서 ‘사람’이라는 이름은 원래 훨씬 깊은 영적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이 이름은 처음부터 육체를 기준으로 붙여진 것이 아니라, 주님을 닮은 존재를 가리키는 이름이었습니다.

 

본문에서 ‘아담(man, homo)은 태고교회의 사람, 곧 천적 인간을 의미합니다. 개역개정은 창3:20에서 ‘아담’이라고 번역하고 있지만, 스베덴보리는 괄호 안에 homo를 덧붙임으로써 이것이 단순한 개인의 이름만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따라서 ‘아담’은 한 개인인 동시에, 주님과 가장 가까이 교통하던 태고교회의 천적 인간을 대표하는 표상입니다.

 

이어 스베덴보리는 오직 주님만이 사람(man)이시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주님만이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다는 뜻이 아니라, 주님만이 생명 자체이시며, 사랑과 지혜 자체이시기 때문입니다. 사람과 천사는 모두 주님으로부터 생명과 사랑, 그리고 지혜를 받아 살아가는 존재일 뿐, 그 모든 것을 자기 안에 스스로 가지고 있는 존재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사람이라는 이름은 본래 주님께만 완전하게 속합니다.

 

그렇다면 천적 인간도 사람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스베덴보리는 그들이 주님의 형상을 닮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은 육체의 모습, 곧 겉모습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과 지혜를 받아들일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천적 인간은 주님에 대한 사랑 안에서 살며, 퍼셉션을 통하여 주님으로부터 오는 선과 진리를 직접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주님의 형상을 가장 충만하게 반영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태고교회에서는 교회에 속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람’이었습니다. 여기에는 남녀의 차별도, 신분의 차별도, 능력의 차별도 없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주님으로부터 오는 생명을 받아들이고 있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사람’이라는 이름은 사회적 신분이나 외적 조건이 아니라, 주님과의 영적 관계를 기준으로 하는 이름이었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점차 타락, 이 이름의 의미도 함께 희미해졌습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사람’이라는 이름에 담긴 영적인 뜻을 이해하지 못하게 되었고, 결국 이 말은 단순히 몸의 모습, 곧 겉모습이 사람처럼 생긴 존재를 가리키는 일반적인 명칭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다시 말해, 본래 영적 이름이었던 ‘사람’이 점차 자연적 이름, 평범한 이름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이 변화는 단순한 언어의 변화가 아니라, 인류의 영적 상태가 변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주님을 닮은 존재라는 의미에서 사용되던 ‘사람’이라는 이름이, 시간이 흐르면서 단지 사람과 짐승을 구별하는 말로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는 교회가 내적 의미를 잃고 외적인 것만 남게 된 과정과도 정확히 일치합니다.

 

AC.288은 ‘사람’의 기준이 무엇인지를 다시 일깨워 줍니다.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은 외모도, 지식도, 사회적 지위도 아닙니다. 사람은 주님의 형상을 받아들이는 만큼 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오직 주님만이 사람이시며, 모든 천적 인간은 주님의 형상을 닮았기 때문에 사람입니다. 이것이 말씀에서 ‘아담’, 곧 ‘사람’이라는 이름이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던 가장 깊은 의미입니다.

 

 

 

AC.289, 창3:20, ‘어머니’

아담이 그의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불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머니가 됨이더라 (창3:20) AC.289 ‘아내’(wife)가 교회를 의미한다는 것은 이미 앞에서 설명했습니다. 또한 가장 넓은 의미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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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287, 창3:20, ‘아담이 그의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불렀으니’(AC.287-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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