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289, 심화 3, ‘겔16:45’
AC.289.심화
3. ‘겔16:45’
너는 그 남편과 자녀를 싫어한 어머니의 딸이요 너는 그 남편과 자녀를 싫어한 형의 동생이로다 네 어머니는 헷 사람이요 네 아버지는 아모리 사람이며 (겔16:45) Thou art thy mother’s daughter that loathed her man and her sons; your mother was a Hittite, and your father an Amorite (Ezek. 16:45),
스베덴보리가 AC.289에서 위 구절을 인용하는 이유는, 말씀에서 ‘어머니’가 교회를 의미한다는 사실을 더욱 분명하게 보여 주기 위해서입니다. 이 구절은 역사적으로 예루살렘의 타락을 책망하는 말씀이지만, 스베덴보리는 그 안에서도 ‘어머니’라는 표현이 영적으로는 교회를 가리킨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특히 이 구절은 앞에서 인용한 사50:1이나 렘50:12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스베덴보리는 이 구절에서 ‘남편’(man, vir)은 주님과 천적인 모든 것을, ‘자녀’(sons)는 신앙의 진리들을 의미한다고 직접 설명합니다. 그렇다면 ‘어머니’ 역시 그 주님과 결합하고 신앙의 진리를 낳는 교회를 의미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즉, 이 구절은 스베덴보리 자신이 바로 뒤에서 제시하는 상응 해석의 근거가 되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 남편을 싫어하였다’는 말씀은 단순히 부부 사이 갈등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적으로는 교회가 주님을 거부하고, 주님으로부터 오는 천적 선과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원래 교회는 주님과 결합, 생명을 받아야 하지만, 타락한 교회는 그 결합을 싫어하고, 자기 사랑과 자기 지혜를 더 사랑하게 됩니다.
또한 ‘자녀를 싫어하였다’는 것은 신앙의 진리를 거부하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말씀에서 ‘자녀’는 교회로부터 태어나는 신앙의 진리들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이 구절은 교회가 주님뿐 아니라, 주님으로부터 오는 진리까지 함께 거절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것은 교회의 타락이 단순한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 선과 진리 자체를 거부하는 영적 문제임을 나타냅니다.
이어지는 ‘네 어머니는 헷 사람이요 네 아버지는 아모리 사람이라’는 말씀도 실제 혈통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스베덴보리가 설명하듯이 ‘헷 사람’은 거짓을, ‘아모리 사람’은 악을 의미합니다. 즉, 타락한 교회는 더 이상 주님으로부터 생명을 받는 교회가 아니라, 거짓과 악을 자기 근원으로 삼는 교회가 되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말씀입니다.
스베덴보리는 바로 이러한 상응 관계를 통하여 ‘어머니’가 교회를 의미한다는 사실을 설명합니다. 만일 ‘어머니’를 단순한 육신의 어머니로 이해한다면, ‘남편은 주님’, ‘자녀들은 신앙의 진리’, ‘헷 사람은 거짓’, ‘아모리 사람은 악’이라는 설명은 서로 연결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를 교회로 이해하면, 구절 전체가 하나의 일관된 영적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스베덴보리가 겔16:45를 인용하는 이유는 단순히 ‘어머니’라는 단어 하나를 예로 들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그는 이 구절 전체를 통하여 ‘어머니는 교회’, ‘남편은 주님’, ‘자녀들은 신앙의 진리’라는 상응의 질서를 보여 줍니다. 따라서 이 말씀은 ‘어머니’가 교회를 의미한다는 사실을 가장 풍성하고도 분명하게 증명하는 대표적인 성경 구절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AC.289, 심화 4, ‘겔19:10’
AC.289.심화 4. ‘겔19:10’ 네 피의 어머니는 물가에 심긴 포도나무 같아서 물이 많으므로 열매가 많고 가지가 무성하며 (겔19:10) Thy mother is like a vine in thy likeness, planted near the waters; she was fruitful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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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289, 심화 2, ‘렘50:12’
AC.289.심화 2. ‘렘50:12’ 그러므로 너희의 어머니가 큰 수치를 당하리라 너희를 낳은 자가 치욕을 당하리라 보라 그가 나라들 가운데의 마지막과 광야와 마른 땅과 거친 계곡이 될 것이며 (렘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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