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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300, 심화 10, ‘출7:1’

bygracetistory 2026. 7. 22. 19:40

AC.300.심화

 

10. ‘7: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너를 바로에게 신 같이 되게 하였은즉 네 형 아론은 네 대언자가 되리니 (7:1)

 

 

AC.300에서 스베덴보리가 출7:1을 인용한 이유는, 사람을 가리켜서도 말씀에서 ‘god’(신)이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를 제시하기 위해서입니다. 앞에서는 천사들이 ‘gods’라고 불리는 여러 구절을 인용하였다면, 여기서는 모세라는 한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바로에게 신 같이 되게 하였다’는 말씀을 통해 같은 원리를 확인합니다.

 

7:1에서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내가 너를 바로에게 신 같이 되게 하였은즉’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스베덴보리는 이 말씀을 모세가 실제로 신이 되었다는 뜻으로 이해하지 않습니다. 모세는 여전히 사람이며 피조물입니다. 다만 그는 하나님의 말씀과 권위를 받아 바로 앞에서 하나님의 뜻을 대표하는 위치에 세워졌기 때문에 ‘’이라 불린 것입니다.

 

이 점은 이어지는 말씀에서도 분명히 나타납니다. ‘네 형 아론은 네 대언자가 되리니’라는 말씀은 모세가 하나님을 대신하여 말씀을 전하는 대표자이며, 아론은 모세의 말을 대신 전하는 대언자임을 보여줍니다. 즉, 모세가 ‘’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그의 본질이 신적이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권위를 맡아 전달하는 대표적 역할 때문입니다.

 

이 구절은 AC.300의 중심 논지를 그대로 뒷받침합니다. 말씀에서 천사나 사람을 ‘god’ 또는 ‘gods’라 할 수 있는 것은 그들 자신에게 신성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주님의 신적 진리와 권위를 받아 그분을 대표하기 때문입니다. 명칭은 그들에게 적용되지만, 그 명칭의 근거는 언제나 주님께 있습니다.

 

또한 이 구절은 앞서 인용한 요10:34-35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이라 말씀하셨는데, 모세는 바로 그 원리를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바로에게 전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신 같이’ 되었다 불렸습니다.

 

AC.300에서 출7:1을 인용한 핵심 이유는, 말씀에서 사람도 하나님의 말씀과 권위를 받아 대표하는 위치에 있을 때, ‘’으로 불릴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이를 통해 스베덴보리는 ‘god’ 또는 ‘gods’라는 명칭은 본질적인 신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신적 진리와 권위를 받아 그분을 대표하는 직분과 역할을 의미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증명하며, 창1:26의 ‘우리’가 여러 신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신성을 받아 섬기는 천사들을 가리킨다는 자신의 해석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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