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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C.레9 심화3,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난다는 것은 무엇일까?’

bygracetistory 2026. 9. 19. 19:51

SWC.9 심화

3.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난다는 것은 무엇일까?’

 

9에는 같은 약속이 두 번 나옵니다. 6절에서 모세는 여호와의 영광이 너희에게 나타나리라고 말하고, 23절에서는 모든 제사가 끝난 뒤 실제로 여호와의 영광이 백성에게 나타났다고 기록합니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여호와의 영광은 무엇일까요?

 

스베덴보리는 영광을 단순한 눈부신 광채로만 보지 않습니다. ‘아르카나 코엘레스티아(Arcana Coelestia, 1749-1756, AC) 5922(45:13)는 여호와의 영광을 신적 진리와 연결합니다. 천국에서 주님에게서 나오는 신적 진리가 빛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그것이 영광으로 표현된다는 것입니다.

 

AC.10574(33:18)는 더욱 깊이 들어갑니다. 여호와의 영광은 주님에게서 나오는 신적 진리이며, 가장 참된 의미에서는 그 신적 빛 가운데 나타나시는 주님 자신과 관련됩니다. 또한 말씀과 교회와 예배의 속뜻, 곧 그 안에 있는 신적 실재가 영광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레9에서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다는 것은 단순히 백성 앞에 굉장한 초자연적 빛이 나타났다는 데 의미가 머물지 않습니다. 표상적으로는 주님의 신적 진리가 교회와 예배 가운데 드러나고, 그 진리 안에서 주님의 임재가 지각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그 영광이 언제 나타나는지가 중요합니다. 9 시작부터 즉시 나타나지 않습니다. 아론의 속죄제와 번제가 있고, 백성의 속죄제와 번제와 소제와 화목제가 있고, 아론의 축복이 있으며, 모세와 아론이 회막에 들어갔다가 나옵니다. 그 후에야 영광이 나타납니다.

 

이 순서는 주님의 임재를 인간이 의식으로 불러낸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인간이 신적 질서에 따라 정결하게 되고 선과 진리를 받아들여 쓰임 안으로 들어갈 때, 이미 항상 임재하시는 주님이 인간에게 나타날 있는 상태가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태양은 계속 빛나지만 창문이 닫혀 있으면 방 안은 어둡습니다. 창문을 연다고 태양을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회개와 정결과 예배가 주님의 임재를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들은 인간이 주님의 임재를 받아들이고 지각할 수 있는 상태로 준비되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레9의 영광은 거듭남의 아름다운 결과입니다. 진리를 단지 문자로 알고 있던 사람이 어느 순간 그 안에서 주님의 사랑과 지혜를 보기 시작합니다. 예배가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주님과 만나는 자리가 되고, 이웃을 섬기는 일이 단순한 도덕이 아니라 주님의 선이 흘러가는 쓰임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말씀 안의 영광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결국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난다는 것은 멀리 계시던 하나님이 갑자기 가까이 오신다는 뜻이 아닙니다. 인간의 상태가 변화하면서 언제나 임재하시던 주님의 신적 진리와 사랑이 비로소 지각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거듭남이 깊어질수록 말씀과 예배와 이웃 안에서 주님의 영광을 보는 눈이 열립니다. (SW.9 심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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