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무당의 자식, 간음자와 음녀의 자식들아 너희는 가까이 오라4너희가 누구를 희롱하느냐 누구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리며 혀를 내미느냐너희는 패역의 자식, 거짓의 후손이 아니냐5너희가 상수리나무 사이,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음욕을 피우며 골짜기 가운데 바위틈에서 자녀를 도살하는도다(사57:3-5)Draw near hither,ye sons of the sorceress,the seed of the adulterer.Are ye not children of transgression,a seed of falsehood(Isa. 57:3–5)?
AC.254에서 스베덴보리가 이 구절을 인용하는 이유는, 창3:15의 ‘뱀의 후손’(seed of the serpent)이 단순한 혈통이나 육체적 후손이 아니라 ‘거짓과 불신에서 나온 영적 산물’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이 구절의 핵심 표현은 ‘간음자의 자식’(seed of the adulterer)과 ‘거짓의 후손’(seed of falsehood)입니다. 스베덴보리는 성경에서 ‘씨’(seed,후손)를 어떤 원리에서 나오는 결과물로 이해합니다. 따라서 ‘여자의 후손’은 신앙과 진리에서 나오는 것을 의미하고, 반대로 ‘뱀의 후손’은 악과 거짓에서 나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간음’(adultery)은 문자적 의미의 음행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말씀의 내적 의미에서 간음은 진리와 선을 버리고, 거짓과 악을 받아들이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간음자의 자식’은 거짓된 교리와 왜곡된 신앙에서 나온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거짓의 후손’(seed of falsehood)이라는 표현은AC.254의 주제를 거의 직접적으로 설명합니다. 스베덴보리가 말하는 ‘뱀의 후손’이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자기 사랑과 감각적 자기 지혜에서 출발한 거짓, 그리고 그 거짓에서 태어난 불신과 왜곡된 사고 전체를 의미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패역의 자식’(children of transgression)도 같은 맥락입니다. 패역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주님과 진리를 거스르는 상태를 말합니다. 따라서 패역의 자식은 패역을 삶의 원리로 삼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또한 ‘상수리나무 사이’, ‘모든 푸른 나무 아래’, ‘골짜기 가운데 바위틈에서 자녀를 도살한다’는 표현 역시 영적으로는 참된 예배와 진리를 왜곡하고 파괴하는 상태를 묘사합니다. 특히 ‘자녀를 도살한다’는 것은 교회 안에서 태어나야 할 진리와 선을 파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스베덴보리는 이 구절을 통해 ‘씨’(seed,후손)라는 표현이 혈통이 아니라 영적 기원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려 합니다. 악에서 나오면 ‘행악의 종자’가 되고, 거짓에서 나오면 ‘거짓의 후손’이 되며, 간음된 교리에서 나오면 ‘간음자의 자식’이 됩니다.
따라서AC.254에서 사57:3-5가 인용된 이유는, 창3:15의 ‘뱀의 후손’이 곧 거짓과 불신의 계열 전체를 의미한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서입니다. ‘간음자의 자식’, ‘거짓의 후손’이라는 표현은 모두 ‘뱀의 후손’과 같은 계열의 상징이며, 자기 사랑에서 시작된 거짓이 결국 불신과 영적 파괴를 낳는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인 것입니다.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 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사1:4)Woe to the sinful nation,a people laden with iniquity,a seed of evil doers,sons that are destroyers;they have forsaken Jehovah,they have provoked the holy one of Israel,they have estranged themselves backward(Isa. 1:4).
AC.254에서 스베덴보리가 이 구절을 인용하는 이유는, 창3:15의 ‘뱀의 후손’(seed of the serpent)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는 이미 ‘뱀의 후손은 모든 불신(all infidelity)’이라고 설명하였는데, 여기서는 성경이 악한 상태를 가리켜 ‘행악의 종자’(seed of evil doers)라고 부르는 예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스베덴보리에게 ‘후손(씨)’(seed)은 단순한 육체적 후손이 아닙니다. 어떤 원리에서 나오는 모든 결과, 곧 그 원리가 낳는 생각과 의지, 삶 전체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행악의 종자’는 악한 사람의 자녀라는 뜻이 아니라, 악을 근원으로 삼고, 악에서 나온 삶을 사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이 구절을 보면 ‘행악의 종자’라는 말 다음에 곧바로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라는 말이 이어집니다. 스베덴보리는 바로 이 점에 주목합니다. 악의 씨는 결국 불신의 열매를 맺습니다. 사람이 악을 사랑하게 되면 주님에게서 멀어지고, 주님에게서 멀어지면 신앙을 잃게 됩니다. 그래서 ‘행악의 종자’와 ‘불신’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한 마지막의 ‘멀리하고 물러갔도다’(they have estranged themselves backward)라는 표현도 중요합니다.AC.248에서 이미 설명되었듯이, ‘뒤로 물러간다’(backward)는 것은 영적으로 주님과 천국을 향하던 상태에서 자기 자신과 세상을 향하는 상태로 바뀌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사1:4는 단순히 도덕적 타락을 책망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내적 의미에서는 교회가 악을 사랑하게 되었고, 그 결과 주님을 버리게 되었으며, 결국 신앙을 잃고 불신 속으로 들어가게 된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AC.254에서 이 구절은 ‘뱀의 후손’이 무엇인지를 설명하는 증거로 사용됩니다. 뱀의 후손은 단순한 악행이 아니라, 악에서 비롯된 불신과 주님으로부터의 이탈을 의미합니다. ‘행악의 종자’라는 표현은 바로 그러한 상태를 가리키며, 악이 결국 불신을 낳고, 불신이 다시 더 큰 악을 낳는 영적 순환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창3:15)
AC.254
‘뱀의 후손’(seed of the serpent)이 모든 불신(infidelity)을 의미한다는 것은, ‘뱀’(serpent)이 모든 악을 의미한다는 사실로부터 분명합니다. ‘후손’(seed)이란 낳는 것과 낳아진 것, 곧 출산하는 것과 출산된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여기서는 교회에 관하여 말하고 있으므로, 그 씨는 불신을 의미합니다. 이사야서에서는 왜곡된 상태에 있는 유대 교회를 가리켜 ‘행악의 종자’(seed of evildoers), ‘간음자의 자식’(seed of the adulterer), ‘거짓의 후손’(seed of falsehood)이라고 합니다. That by the “seed of the serpent” is meant all infidelity, is evident from the signification of a “serpent,” as being all evil; “seed” is that which produces and is produced, or that which begets and is begotten; and as the church is here spoken of, this is infidelity. In Isaiah, in reference to the Jewish church in its perverted state, it is called a “seed of evil doers,” a “seed of adultery,” a “seed of falsehood”: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 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사1:4) Woe to the sinful nation, a people laden with iniquity, a seed of evil doers, sons that are destroyers; they have forsaken Jehovah, they have provoked the holy one of Israel, they have estranged themselves backward (Isa. 1:4).
3무당의 자식, 간음자와 음녀의 자식들아 너희는 가까이 오라4너희가 누구를 희롱하느냐 누구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리며 혀를 내미느냐 너희는 패역의 자식, 거짓의 후손이 아니냐5너희가 상수리나무 사이,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음욕을 피우며 골짜기 가운데 바위틈에서 자녀를 도살하는도다 (사57:3-5) Draw near hither, ye sons of the sorceress, the seed of the adulterer. Are ye not children of transgression, a seed of falsehood (Isa. 57:3–5)?
또한 이사야는 ‘뱀’ 또는 ‘용’(dragon)을 가리켜 루시퍼(Lucifer)라 합니다. And again, speaking of the “serpent” or “dragon,” who is there called Lucifer:
19오직 너는 자기 무덤에서 내쫓겼으니 가증한 나뭇가지 같고 칼에 찔려 돌 구덩이에 떨어진 주검들에 둘러싸였으니 밟힌 시체와 같도다 20네가 네 땅을 망하게 하였고 네 백성을 죽였으므로 그들과 함께 안장되지 못하나니 악을 행하는 자들의 후손은 영원히 이름이 불려지지 아니하리로다 할지니라 (사14:19, 20) Thou art cast out of thy sepulcher like an abominable shoot, because thou hast corrupted thy land, thou hast slain thy people; the seed of evildoers shall not be called to eternity (Isa. 14:19–20).
해설
AC.254에서 스베덴보리가 설명하려는 핵심은 창3:15의 ‘뱀의 후손’이 무엇인가 하는 점입니다. 그는 이미 AC.250에서 ‘뱀의 후손(씨)은 모든 불신(all infidelity)’이라고 말하였는데, 여기서는 그 근거를 제시합니다.
스베덴보리에게 ‘후손’(seed)은 단순히 후손을 뜻하지 않습니다. 후손, 곧 씨는 어떤 원리에서 나오는 모든 결과물, 곧 그 원리가 낳는 사상과 신념, 그리고 삶 전체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여자의 후손(씨)’이 주님께 대한 신앙과 그로부터 나오는 모든 선과 진리를 의미하듯이, ‘뱀의 후손’은 자기 사랑과 악에서 나오는 모든 불신과 거짓을 의미합니다.
왜 하필 ‘불신’(infidelity)일까요? 스베덴보리의 논리에 따르면 모든 악의 시작은 주님보다 자기 자신을 신뢰하는 데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신뢰하기 시작하면 주님을 신뢰하지 않게 되고, 결국 신앙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자기 사랑의 열매는 결국 불신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뱀의 씨’, ‘뱀의 후손’입니다.
그래서 그는 사1:4를 인용합니다. 여기서 ‘행악의 종자’(seed of evildoers)는 단순히 악한 사람들의 자손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악을 원리로 삼고, 악에서 나온 생각과 삶을 가진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특히 이어지는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라는 말은 그 씨가 결국 불신으로 나타남을 보여줍니다.
사57:3-5의 ‘간음자의 자식’, ‘거짓의 후손’도 같은 의미입니다. 스베덴보리의 해석에서 영적 간음은 진리를 버리고 거짓을 받아들이는 것을 뜻합니다. 따라서 ‘간음자의 자식’은 거짓 교리와 불신에서 태어난 모든 것을 의미하며, ‘거짓의 후손’은 거짓 자체를 생명의 원리로 삼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사14:19-20에서는 루시퍼가 등장합니다. 스베덴보리는 여기서 루시퍼를 단순한 개인으로 보기보다, 자기 사랑에서 나오는 교만과 악의 원리로 이해합니다. 그래서 ‘악을 행하는 자들의 후손’(seed of evildoers)은 창세기의 ‘뱀의 후손’과 같은 의미를 갖습니다. 곧 악에서 나온 모든 거짓과 불신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AC.254에서 이 세 구절을 인용한 이유는, 성경에서 ‘후손(씨)’(seed)이 단순한 혈통이 아니라 어떤 영적 원리에서 나온 결과를 의미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뱀의 후손’은 자기 사랑과 악에서 나오는 모든 불신과 거짓을 의미하며, 이것이 ‘여자의 후손’, 곧 주님께 대한 신앙과 끊임없이 대립하게 된다는 것이 창3:15의 핵심 의미인 것입니다.
19오직너는 자기 무덤에서 내쫓겼으니 가증한 나뭇가지 같고칼에 찔려 돌 구덩이에 떨어진 주검들에 둘러싸였으니 밟힌 시체와 같도다20네가 네 땅을 망하게 하였고 네 백성을 죽였으므로그들과 함께 안장되지 못하나니악을 행하는 자들의 후손은 영원히 이름이 불려지지 아니하리로다할지니라(사14:19, 20)Thou art cast out of thy sepulcher like an abominable shoot,because thou hast corrupted thy land,thou hast slain thy people;the seed of evildoers shall not be called to eternity(Isa. 14:19–20).
AC.254에서 스베덴보리가 이 구절을 인용하는 이유는, 성경에서 ‘씨’(seed) 또는 ‘후손’(seed)이 단순한 혈통이 아니라 어떤 영적 원리에서 나온 결과를 의미한다는 사실을 다시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앞에서 그는 창3:15의 ‘뱀의 후손’을 ‘모든 불신’(all infidelity)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입증하기 위해 사1:4의 ‘행악의 종자’, 사57:5의 ‘거짓의 후손’을 인용하였으며, 여기서는 다시 ‘악을 행하는 자들의 후손’(seed of evildoers)이라는 표현을 제시합니다.
문자적으로 보면 이 말씀은 바벨론 왕, 또는 루시퍼(Lucifer)로 불리는 존재에 대한 심판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스베덴보리는 이것을 단순한 역사적 인물에 대한 예언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는 여기서 루시퍼를 자기 사랑과 교만, 그리고 그로부터 나오는 악의 원리로 이해합니다.
특히 ‘네가 네 땅을 망하게 하였고 네 백성을 죽였다’는 표현은 악이 교회와 인간의 영적 생명을 파괴하는 모습을 의미합니다. ‘땅’(land)은 흔히 교회를, ‘백성’(people)은 교회 안의 진리들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악을 행하는 자들의 후손’(seed of evildoers)이라는 말이 AC.254의 핵심입니다. 여기서 후손은 육체적 자손이 아니라 악에서 태어난 모든 것, 곧 악한 생각, 악한 의지, 악한 교리, 악한 삶을 의미합니다.
스베덴보리는 이 구절을 통해 ‘씨’(seed)가 영적 기원을 나타내는 표현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거짓의 후손’은 거짓에서 나온 것을 의미하고, ‘행악의 종자’는 악에서 나온 것을 의미하며, ‘악을 행하는 자들의 후손’도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그래서 이 구절은 창3:15의 ‘뱀의 후손’을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뱀의 후손, 뱀의 씨란 어떤 특정 혈통이나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자기 사랑과 악이라는 뿌리에서 자라난 모든 불신과 거짓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AC.254에서 사14:19-20을 인용한 이유는, 성경이 반복적으로 ‘씨’(seed)를 영적 원리의 산물이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악을 행하는 자들의 후손’이라는 표현은 곧 창세기의 ‘뱀의 후손’과 같은 계열의 개념으로서, 악에서 나온 모든 불신과 거짓을 가리키는 대표적인 예로 제시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