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118.심화

 

1. ‘reason rational

 

reason rational의 차이가 뭔가요?

 

 

AC.118에서 ‘reason’과 ‘rational’은 비슷해 보이지만, 스베덴보리에게서는 분명히 구별되는 두 층위를 가리킵니다. 이 차이를 잡아야 이후 ‘이성’과 ‘합리성’의 구조가 정확히 보입니다.

 

먼저 ‘rational’은 ‘이성이라는 기능 자체’, 곧 사람 안에 있는 하나의 ‘기관’ 또는 ‘능력’을 뜻합니다. 스베덴보리는 인간을 설명할 때, 늘 의지와 이해를 말하고, 그 이해가 더 형성되고 조직된 상태를 ‘rational’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rational’은 고정된 능력, 구조, 자리입니다. 쉽게 말하면 ‘이성이 있는 자리’, 또는 ‘이성적 차원’입니다.

 

반면 ‘reason’은 그 ‘rational’이 실제로 움직이는 작용, 곧 ‘추론하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생각하고 비교하고 결론을 내리는 과정, 즉 ‘이성의 사용’입니다. 그래서 ‘reason’은 동적이고, ‘rational’은 정적입니다. 하나는 기능이고, 하나는 그 기능의 작용입니다.

 

이 차이를 AC의 흐름 안에서 보면 더 분명해집니다. ‘rational’은 주님으로부터 유입되는 것을 받아들이고 정리하는 자리인데, 이 자리가 올바른 질서 안에 있으면 ‘reason’도 바르게 작동합니다. 그러나 질서가 뒤집히면, 같은 ‘rational’이라는 능력을 가지고도 ‘reason’은 잘못된 결론을 만들어냅니다. 다시 말해, 문제는 능력이 아니라 ‘유입의 방향’입니다.

 

그래서 스베덴보리는 종종 이런 식으로 구분합니다. 사람은 ‘rational’을 가지고 있지만, 그 ‘reasoning’은 참일 수도 있고, 거짓일 수도 있습니다. 즉, 이성이라는 기관은 주어져 있지만, 그 기관이 무엇을 근거로 작동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rational’은 이성이라는 자리, 구조, 능력이고, ‘reason’은 그 이성이 실제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작용입니다. 그리고 AC.118에서 이 구분을 두는 이유는, 인간이 단순히 ‘이성적 존재’라는 말로는 설명되지 않고, 그 이성이 ‘어디에서 흘러오는 것을 따라 작동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상태가 된다는 점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AC.118, 심화 2, ‘기혼과 힛데겔’

AC.118.심화 2. ‘기혼과 힛데겔’ 기혼과 힛데겔의 차이가 뭔가요? 기혼과 힛데겔의 차이는 단순히 ‘두 번째 강과 세 번째 강’의 순서 차이가 아니라, ‘이해가 작동하는 서로 다른 단계와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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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18, 창2:14, '힛데겔과 유브라데 : 천적 인간의 이성과 기억 지식'(AC.118-121)

셋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이라 앗수르 동쪽으로 흘렀으며 넷째 강은 유브라데더라 And the name of the third river is Hiddekel; that is it which goeth eastward toward Assyria; and the fourth river is Euphrates. (창2:14) AC.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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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이라 앗수르 동쪽으로 흘렀으며 넷째 강은 유브라데더라 And the name of the third river is Hiddekel; that is it which goeth eastward toward Assyria; and the fourth river is Euphrates. (2:14)

 

AC.118

 

힛데겔 강(river Hiddekel)은 이성(reason), 곧 이성의 명석함(clearsightedness of reason)입니다. ‘앗수르(Asshur)는 이성적 마음(rational mind)이며, ‘앗수르 동쪽으로 흐르는 강(river which goeth eastward toward Asshur)은 이성의 명석함이 주님으로부터 속 사람을 거쳐 겉 사람에 속한 이성적 마음 안으로 흘러들어옴을 의미합니다. ‘브랏(Phrath), 곧 유브라데 강은 기억 지식이며, 이는 마지막 단계(the ultimate)이자 경계(boundary)입니다. The “river Hiddekel” is reason, or the clearsightedness of reason. “Asshur” is the rational mind; the “river which goeth eastward toward Asshur” signifies that the clearsightedness of reason comes from the Lord through the internal man into the rational mind, which is of the external man; “Phrath,” or Euphrates, is memory-knowledge, which is the ultimate or boundary.

 

 

해설

 

이 글은 에덴에서 흘러나온 지혜의 강이 ‘이성(reason)과 ‘기억 지식(memory-knowledge)이라는 두 하위 층위로 더 세분화되는 지점을 다룹니다. 앞선 둘째 강 ‘기혼’이 이해의 인식들을 의미했다면, 셋째 강 ‘힛데겔’은 그 인식들이 ‘이성의 명석함’으로 조직되고 투명해지는 단계입니다.

 

힛데겔’이 이성의 명석함을 의미한다는 말은, 이성이 단순한 계산이나 논증 능력이 아니라, ‘진리의 흐름을 또렷이 보는 능력’임을 전제합니다. 여기서 명석함은 스스로 밝아지는 자율적 능력이 아니라, 위로부터 비췸을 받을 때 생기는 선명함입니다.

 

앗수르’가 이성적 마음을 의미한다는 점은 중요합니다. 말씀에서 앗수르는 종종 이성의 힘과 연결되며, 올바르게 쓰일 때에는 교회의 보호와 질서를 돕지만, 스스로를 절대화할 때에는 교만과 왜곡으로 기울어집니다. 따라서 이성의 명석함이 ‘동쪽’, 곧 주님을 향해 흐른다는 표현은, ‘이성은 근원을 잊지 않을 때에만 참되다’는 조건을 분명히 합니다.

 

앗수르 동쪽으로 흐르는 강’이라는 구조는 유입의 질서를 정확히 보여 줍니다. 주님 → 속 사람 → 이성적 마음(겉 사람)이라는 흐름입니다. 이성은 출발점이 아니라 ‘경유지’입니다. 이 질서가 유지될 때, 이성은 교만해지지 않고 섬기는 도구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브랏’, 곧 유브라데가 기억 지식이며 ‘경계’라는 설명은, 에덴의 강들이 도달하는 ‘최외곽(the ultimate or boundary), 즉 가장 바깥을 짚어 줍니다. 기억 지식은 필수적이지만, 그것이 마지막이며 경계입니다. 더 이상 아래로 내려가면 감각과 세속의 영역이 됩니다. 따라서 기억 지식은 위로부터의 유입을 ‘보존하고 전달하는 그릇’으로 기능할 때에만 온전합니다.

 

AC.118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성은 스스로 빛나지 않으며, 기억 지식은 결코 근원이 아니고, 모든 명석함은 주님에게서 시작되어 질서 있게 아래로 흐를 때에만 참된 빛을 가진다고 말입니다.  

 

 

심화

 

1. ‘reasonrational

 

 

AC.118, 심화 1, ‘reason과 rational’

AC.118.심화 1. ‘reason과 rational’ reason과 rational의 차이가 뭔가요? AC.118에서 ‘reason’과 ‘rational’은 비슷해 보이지만, 스베덴보리에게서는 분명히 구별되는 두 층위를 가리킵니다. 이 차이를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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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혼과 힛데겔

 

 

AC.118, 심화 2, ‘기혼과 힛데겔’

AC.118.심화 2. ‘기혼과 힛데겔’ 기혼과 힛데겔의 차이가 뭔가요? 기혼과 힛데겔의 차이는 단순히 ‘두 번째 강과 세 번째 강’의 순서 차이가 아니라, ‘이해가 작동하는 서로 다른 단계와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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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uphrates, Phrath

 

 

AC.118, 심화 3, ‘Euphrates, Phrath’

AC.118.심화 3. ‘Euphrates, Phrath’ Euphrates를 왜 Phrath라고 하나요? 좋은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Euphrates’와 ‘Phrath’는 서로 다른 강이 아니라 ‘같은 강을 서로 다른 언어로 부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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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성적 마음(the rational mind)

 

 

AC.118, 심화 4, ‘이성적 마음’(the rational mind)

AC.118.심화 4. ‘이성적 마음’(the rational mind) 본문에 ‘겉 사람에 속한 이성적 마음’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왜 ‘이성적 마음’(the rational mind)이 겉 사람에 속하나요? 핵심부터 말씀드리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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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스베덴보리가 앗수르를 두고 긍정과 경계를 동시에 말하는 이유

 

 

AC.118, 심화 5, ‘스베덴보리가 앗수르를 두고 긍정과 경계를 동시에 말하는 이유’

AC.118.심화 5. ‘스베덴보리가 앗수르를 두고 긍정과 경계를 동시에 말하는 이유’ 바로 위 심화 4에 ‘스베덴보리가 앗수르(이성)를 두고 긍정과 경계를 동시에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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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19, 창2:14, ‘앗수르는 인간의 이성(the rational of man)’

셋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이라 앗수르 동쪽으로 흘렀으며 넷째 강은 유브라데더라 (창2:14) AC.119 ‘앗수르’(Asshur)가 사람의 이성적 마음(the rational mind), 곧 인간의 이성(the rational of man)을 의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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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17, 창2:13, '천적 인간의 이해, 기혼 : 인식이 예물이 되는'

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이라 구스 온 땅을 둘렀고 (창2:13) AC.117 또한 ‘구스 땅’(land of Cush), 곧 에티오피아는 금과 보석, 향료가 풍부하였는데, 이것들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선과 진리,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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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17.심화

 

5. ‘왕상10:1-2

 

1스바의 여왕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은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와서 어려운 문제로 그를 시험하고자 하여 2예루살렘에 이르니 수행하는 자가 심히 많고 향품과 심히 많은 금과 보석을 낙타에 실었더라 그가 솔로몬에게 나아와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말하매 (왕상10:1, 2)

 

 

이 구절이 AC.117에서 참조되는 이유는, ‘스바의 여왕’과 그녀가 가져온 ‘금과 보석과 향품’이라는 장면을 통해 ‘인식의 영역, 곧 이해가 참된 지혜를 향해 나아와 시험받고, 결국 그것을 인정하는 과정’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먼저 ‘스바의 여왕’은 단순한 역사적 인물이 아니라, 상응적으로는 ‘선과 진리에 대한 풍부한 인식, 곧 이해 안에 있는 인식의 상태’를 대표합니다. 스바는 앞선 여러 본문에서처럼 사랑의 선과 그로부터 나온 것들과 연결되지만, 여기서는 그것이 ‘솔로몬을 시험하러 오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이것은 인식이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라, ‘참된 지혜가 무엇인지 확인하고자 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때 ‘솔로몬’은 분명히 ‘주님으로부터 오는 지혜’를 대표합니다. 그러므로 이 만남은 단순한 왕과 여왕의 만남이 아니라, ‘인간의 이해와 인식이 주님으로부터 오는 참된 지혜와 마주하는 장면’입니다. ‘어려운 문제로 시험한다’는 표현은, 이해가 자기 안의 모든 의문과 생각을 가지고 진리를 시험해 보는 과정을 뜻합니다.

 

그녀가 가져온 ‘향품과 많은 금과 보석’도 중요합니다. 금은 사랑의 선, 보석은 신앙의 진리, 향품은 사랑과 신앙에서 나오는 기쁨과 경배를 의미합니다. 즉, 그녀는 단순히 물질을 들고 온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모든 선과 진리, 그리고 인식의 내용들을 가지고 온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다 말한다’는 것은, 이해가 자기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드러내어 진리 앞에 놓는 상태를 뜻합니다.

 

이 장면의 결론은 명확합니다. 인식은 스스로 완전한 것이 아니라, ‘참된 지혜 앞에서 시험되고, 그 지혜를 인정함으로써 비로소 질서 안에 들어갑니다’. 이는 AC.117의 핵심과 정확히 연결됩니다. 기혼이 의미하는 ‘인식’은 그 자체로 완결된 것이 아니라, 주님으로부터 오는 지혜에 종속될 때에만 참된 것이 됩니다.

 

따라서 이 구절이 참조되는 이유는, 인식의 영역이 단순히 왜곡되거나 거래되는 모습만이 아니라, 이렇게 ‘주님을 향해 나아와 시험받고, 결국 그 지혜를 인정하며 질서 속으로 들어가는 긍정적 과정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다시 말해, 이해와 인식은 주님께 맞서 독립하려 할 때는 혼란이 되지만, 주님께 나아가 그분의 지혜를 인정할 때는 참된 신앙의 통로가 된다는 점을 드러내는 장면입니다.

 

 

 

AC.117, 창2:13, '천적 인간의 이해, 기혼 : 인식이 예물이 되는'

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이라 구스 온 땅을 둘렀고 (창2:13) AC.117 또한 ‘구스 땅’(land of Cush), 곧 에티오피아는 금과 보석, 향료가 풍부하였는데, 이것들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선과 진리,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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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17, 심화 4, ‘시72:7, 10’

AC.117.심화 4. ‘시72:7, 10’ 7그의 날에 의인이 흥왕하여 평강의 풍성함이 달이 다할 때까지 이르리로다, 10다시스와 섬의 왕들이 조공을 바치며 스바와 시바 왕들이 예물을 드리리로다 (시72: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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