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장

소년 시대

 

탄생

성 프란치스코는 1181년 말, 혹은 1182년 초에 이탈리아 아씨시의 움부리아에서 태어났다. 아씨시는 '이탈리아의 갈릴레아'라고 불리는 지방으로, 당시 로마 제국에 속해 있었다. 아씨시는 인구가 만 명도 못되는 조그만 곳으로, 해발 1,300 미터나 되는 수바시오산 기슭에 위치하여, 그 앞에 페루지아에서 스폴레토에 걸쳐 펼쳐진 넓은 평원이 내려다 보이는, 고독과 정적, 평화가 가득 깃든 마을로서, 고요히 귀 기울여 보면, 계곡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노을 속에서 잔잔히 들려온다. 지금도 그곳에는 프란치스코의 무덤이 있고, 프란치스코회의 여러 건물들과 그의 생가 자리에 지은 건물들 등 그의 생애와 관계된 기념 성당들이 있다...

 

교육

대부분의 전기에는, 프란치스코는 학문을 배우지 못한 사람이라고 했다. 물론 프란치스코는 신학이나 교리서 공부는 못한 사람이요, 또 성직자의 학문이나 그 당시 일반 사람들이 갖고 있던 사회적 학식에도 정통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렇게 무식한 사람이 어떻게 여러 시대, 여러 나라 사람들의 영혼에 800년 동안이나 절대적인 깊은 감동과 공명을 계속 줄 수 있었겠는가...

 

전쟁

프란치스코가 태어난 시대는 이탈리아 반도가 전쟁과 내란의 도가니 속에 소용돌이치던 시대였다. 황제와 교황이 싸우고, 공작과 후작들은 황제에게 반역하고, 평민들은 귀족들에게 반항하고, 도시는 도시끼리 서로 다투고 싸웠다...

 

 

 

- YouTube

 

www.youtube.com

 

Posted by bygracetisto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