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셋 온 땅이여 너를 치던 막대기가 부러졌다고 기뻐하지 말라 뱀의 뿌리에서는 독사가 나겠고 그의 열매는 날아다니는 불뱀이 되리라(사14:29)Rejoice not thou,whole Philistia,because the rod which smiteth thee is broken,for out of the serpent’s root shall go forth a cockatrice,and his fruit shall be a flying fire serpent(Isa. 14:29).
AC.251에서 스베덴보리가 이 구절을 인용하는 이유는, 악이 어떻게 점차 발전하고 심화되는지를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는 이 구절을 단순한 국가들 사이의 예언으로 보지 않고, 인간 안에서 일어나는 영적 과정을 설명하는 말씀으로 해석합니다.
먼저 ‘뱀의 뿌리’(the serpent's root)는 감각(senses)과 기억 지식(memory-knowledge)에 기초한 원리를 의미합니다. 원래 감각과 기억 지식 자체는 악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주님과 말씀보다 위에 놓이게 되면, 인간은 영적 진리를 감각과 자기 판단으로 재단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이 상태가 ‘뱀의 뿌리’입니다.
그다음 ‘독사’(cockatrice)가 나옵니다. 스베덴보리에 따르면 독사는 그 감각적 원리에서 나온 거짓으로부터 생겨난 악을 의미합니다. 즉 처음에는 단순히 자기 판단을 신뢰하는 정도였지만, 점차 진리를 왜곡하고 거부하는 상태로 발전한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날아다니는 불뱀’(flying fire serpent)이 나옵니다. 이것은 자기 사랑(love of self)에서 나오는 강렬한 정욕(cupidity)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불’(fire)은 사랑을 뜻하지만, 악한 의미에서는 자기 사랑의 불타는 욕망을 의미합니다. 또한 ‘날아다닌다’(flying)는 것은 그 악이 더욱 빠르고 넓게 퍼지며, 인간 전체를 지배하게 된 상태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이 구절은 악의 성장 과정을 단계적으로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감각과 자기 지혜를 지나치게 신뢰하는 원리가 생깁니다 (뱀의 뿌리). 그다음에는 거짓과 악이 생겨납니다 (독사). 그리고 마침내 자기 사랑에서 나오는 강력한 욕망과 정욕이 인간을 지배하게 됩니다 (날아다니는 불뱀).
이 점은AC.229-233에서 스베덴보리가 설명한 태고교회 후손들의 타락 과정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그들은 처음부터 극악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감각을 지나치게 신뢰했고, 다음에는 신앙의 진리를 의심했으며, 그다음에는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되었고, 마침내 악과 거짓이 그들의 삶 전체를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AC.251에서 사14:29는 단순한 예언 구절이 아니라, 악의 영적 계보를 보여주는 말씀으로 인용됩니다. 뿌리는 감각적 자기 신뢰이고, 줄기는 거짓과 악이며, 열매는 자기 사랑의 불타는 정욕입니다. 스베덴보리는 이것을 모두 ‘뱀’이라는 하나의 상징 안에 포함되는 다양한 단계들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창3:15)
AC.251
‘뱀’(serpent)이 일반적으로는 모든 악을, 특별히는 자기 사랑(love of self)을 의미하는 이유는, 모든 악이 처음에는 감각 파트(the sensuous part)와 기억 지식(memory-knowledge)으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감각 파트와 기억 지식이 처음에는 ‘뱀’으로 표상되었습니다. 따라서 여기서 ‘뱀’은 모든 종류의 악을 의미하며, 특별히는 자기 사랑, 곧 이웃과 주님에 대한 증오를 의미합니다. 사실 자기 사랑과 이웃 및 주님에 대한 증오는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 악과 증오는 매우 다양하여 수많은 종류(genera)와 그보다 더 많은 종(species)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말씀에서는 여러 종류의 뱀으로 묘사됩니다. 곧 ‘뱀’(snakes), ‘독사’(cockatrices), ‘아스프’(asps), ‘살무사’(adders), ‘불뱀’(fiery serpents), ‘날아다니는 뱀’(serpents that fly), ‘기어다니는 뱀’(that creep), ‘독사’(vipers) 등으로 표현되는데, 이는 모두 증오(hatred)라는 독(poison) 차이에 따른 것입니다. The reason why the “serpent” means all evil in general, and specifically the love of self, is that all evil has had its rise from that sensuous part of the mind and also from that memory-knowledge which at first were signified by the “serpent”; and therefore it here denotes evil of every kind, and specifically the love of self, or hatred against the neighbor and the Lord, which is the same thing. As this evil or hatred was various, consisting of numerous genera and still more numerous species, it is described in the Word by various kinds of serpents, as “snakes,” “cockatrices,” “asps,” “adders,” “fiery serpents,” “serpents that fly” and “that creep,” and “vipers,” according to the differences of the poison, which is hatred.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마23:3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술법으로도 제어할 수 없는 뱀과 독사를 너희 가운데 보내리니 그것들이 너희를 물리라 하시도다(렘8:17)
그들의 포도주는 뱀의 독이요 독사의 맹독이라(신32:33)
뱀 같이 그 혀를 날카롭게 하니 그 입술 아래에는 독사의 독이 있나이다(시140:3)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민21:6)
그래서 이사야는Thus we read in Isaiah:
블레셋 온 땅이여 너를 치던 막대기가 부러졌다고 기뻐하지 말라 뱀의 뿌리에서는 독사가 나겠고 그의 열매는 날아다니는 불뱀이 되리라(사14:29) Rejoice not thou, whole Philistia, because the rod which smiteth thee is broken, for out of the serpent’s root shall go forth a cockatrice, and his fruit shall be a flying fire serpent (Isa. 14:29).
여기 ‘뱀의 뿌리’(serpent’s root)는 감각과 기억 지식에 연결된 정신의 원리를 의미하고, ‘독사’(cockatrice)는 거기서 나온 거짓으로부터 생겨난 악을 의미하며, ‘날아다니는 불뱀’(flying fire serpent)은 자기 사랑에서 나오는 정욕(cupidity)을 의미합니다. 같은 선지자는 또The “serpent’s root” denotes that part of the mind, or that principle, which is connected with the senses and with memory-knowledge; the “cockatrice” denotes evil originating in the falsity thence derived; and the “flying fire serpent,” the cupidity that comes from the love of self. By the same prophet also similar things are elsewhere thus described:
독사의 알을 품으며 거미줄을 짜나니 그 알을 먹는 자는 죽을 것이요 그 알이 밟힌즉 터져서 독사가 나올 것이니라(사59:5) They hatch cockatrice’s eggs, and weave the spider’s web; he that eateth of their eggs dieth, and when it is crushed there cometh out a viper (Isa. 59:5).
창세기에서 묘사된 이 뱀은 요한계시록에서는 ‘큰 붉은 용’(great and red dragon), ‘옛 뱀’(old serpent), ‘마귀’(devil), ‘사탄’(satan), 그리고 ‘온 천하를 미혹하는 자’(deceives the whole world)라고 불립니다 (계12:3, 9; 20:2).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마귀’(devil)는 다른 악령들을 지배하는 어떤 특정한 존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악한 영들의 전체 무리와 악 자체(evil itself)를 의미합니다. The serpent described here in Genesis is called in the Revelation the “great and red dragon,” and the “old serpent,” and also the “devil and satan,” that “deceives the whole world” (12:3, 9; 20:2), where, and also in other places, by the “devil” is not meant any particular devil who is prince over the others, but the whole crew of evil spirits, and evil itself.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는데(계12:3)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계12:9)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계20:2)
해설
이 글은 지금까지 설명되어 온 ‘뱀’의 의미를 한층 더 확대하는 매우 중요한 대목입니다. AC.250에서 스베덴보리는 뱀을 일반적으로 모든 악, 특별히 자기 사랑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여기서는 왜 뱀이 그런 의미를 가지는지, 그리고 왜 성경에 그토록 많은 종류의 뱀이 등장하는지를 설명합니다.
스베덴보리에 따르면 모든 악은 처음부터 자기 사랑에서 나옵니다. 교만, 탐욕, 시기, 복수심, 지배욕, 증오, 멸시 등은 형태는 다르지만 모두 자기 자신을 중심에 두려는 사랑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 사랑과 이웃 및 주님에 대한 증오를 사실상 같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람이 자기 자신만을 사랑하게 되면, 결국 주님보다 자신을 높이고, 이웃보다 자신을 우선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의 여러 뱀들은 서로 다른 악의 형태들을 상징합니다. 독이 강한 뱀일수록 더욱 깊고 악의적인 형태의 거짓과 증오를 의미합니다. 특히 스베덴보리는 뱀의 독(poison)을 ‘증오’(hatred)에 대응시킵니다. 육체의 생명을 죽이는 독이 영적으로는 사랑과 신앙을 죽이는 증오에 해당한다는 것입니다.
사14:29의 ‘뱀의 뿌리 → 독사 → 날아다니는 불뱀’이라는 순서는 악이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먼저 감각과 자기 판단에 의존하는 원리가 생기고(뱀의 뿌리), 거기서 거짓이 나오며(독사), 마침내 자기 사랑의 강렬한 정욕과 욕망이 생겨납니다(날아다니는 불뱀).
또한 사59:5의 ‘독사의 알’은 아직 완전히 드러나지 않은 거짓과 악의 씨앗을 의미합니다. 알이 부화하면 독사가 나오듯이, 잘못된 원리와 거짓된 생각을 품고 있으면, 결국 악한 삶으로 발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스베덴보리는 요한계시록의 ‘큰 붉은 용’, ‘옛 뱀’, ‘마귀’, ‘사탄’을 모두 창세기의 뱀과 연결합니다. 그리고 매우 중요한 설명을 덧붙입니다. 곧 ‘마귀’란 어떤 한 존재의 이름이 아니라, 악 자체와 악한 영들의 전체 집단을 가리킨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AC.251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창세기의 뱀은 단순한 동물도 아니고 단순한 유혹자도 아닙니다. 그것은 인간 안에서 주님과 반대되는 모든 악의 원리를 의미하며, 그 중심에는 자기 사랑이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뱀들은 모두 그 악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 모습을 묘사하는 상징들인 것입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And I will put enmity between thee and the woman, and between thy seed and her seed; he shall trample upon thy head, and thou shalt bruise his heel.(창3:15)
AC.250
이것이 주님께서 세상에 오실 것을 예언한 최초의 예언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말씀 자체가 그것을 분명히 보여주며, 유대인들도 이 말씀과 예언자들의 글을 통하여 메시아가 오실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아무도 여기서 말하는 ‘뱀’(serpent), ‘여자’(woman), ‘뱀의 후손’(serpent’s seed), ‘여자의 후손’(woman’s seed),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head of the serpent which was to be trodden upon), 그리고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heel which the serpent should bruise)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것들을 설명해야 합니다. 여기서 ‘뱀’은 일반적으로는 모든 악을 의미하며, 특별히는 자기 사랑(love of self)을 의미합니다. ‘여자’는 교회(church)를 의미합니다. ‘뱀의 후손’은 모든 불신(infidelity)을 의미합니다. ‘여자의 후손’은 주님에 대한 신앙(faith in the Lord)을 의미합니다. ‘그’(he)는 주님 자신(the Lord Himself)을 의미합니다. ‘뱀의 머리’는 일반적으로는 악의 지배(dominion of evil)를, 특별히는 자기 사랑의 지배를 의미합니다. ‘상하게 하다’(trample upon)는 그것을 낮추고 억누르는 것(depression)을 의미하며, 그 결과 뱀은 ‘배로 기어가고 흙을 먹게’ 됩니다. 그리고 ‘발꿈치’는 가장 낮은 자연적 차원(the lowest natural), 곧 육체적인 것(the corporeal)을 의미하는데, 뱀은 바로 이것을 ‘상하게’(bruise) 할 것입니다. Everyone is aware that this is the first prophecy of the Lord’s advent into the world; it appears indeed clearly from the words themselves, and therefore from them and from the prophets even the Jews knew that a messiah was to come. Hitherto however no one has understood what is specifically meant by the “serpent,” the “woman,” the “serpent’s seed,” the “woman’s seed,” the “head of the serpent which was to be trodden upon,” and the “heel which the serpent should bruise.” They must therefore be explained. By the “serpent” is here meant all evil in general, and specifically the love of self; by the “woman” is meant the church; by the “seed of the serpent,” all infidelity; by the “seed of the woman,” faith in the Lord; by “he,” the Lord himself; by the “head of the serpent,” the dominion of evil in general, and specifically that of the love of self; by to “trample upon,” depression, so that it should “go upon the belly and eat dust”; and by the “heel,” the lowest natural (as the corporeal), which the serpent should “bruise.”
해설
AC.250은 창3:15 전체에 대한 스베덴보리의 핵심 해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는 뱀의 저주와 감각적 인간의 타락을 설명해 왔지만, 이제는 이 말씀이 단순한 타락의 기록이 아니라 장차 오실 주님에 대한 최초의 복음임을 밝힙니다.
특히 스베덴보리는 이 구절을 역사 속의 한 사건이 아니라, 인류 전체의 영적 역사와 주님의 구속 사역을 예언하는 말씀으로 이해합니다. 따라서 여기 등장하는 모든 표현은 상응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뱀’은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모든 악, 특히 자기 사랑을 의미합니다. 왜 자기 사랑이 특별히 언급되는가 하면, 지금까지 AC.229-243에서 계속 설명된 것처럼 태고교회 후손들의 근본적인 타락 원인이 바로 자기 사랑이었기 때문입니다. 자기 사랑은 인간을 주님으로부터 떼어 놓고 자기 자신을 중심에 놓게 만듭니다.
‘여자’는 교회를 의미합니다. 성경에서 교회는 진리와 선을 받아들이고 주님과 결합하는 존재로 묘사되기 때문에 종종 여성으로 상징됩니다. 따라서 여기서 여자는 단순히 하와 개인이 아니라, 장차 주님을 받아들일 교회를 의미합니다.
‘뱀의 후손’은 모든 불신을 의미합니다. 불신은 단순히 믿지 않는 상태가 아니라, 주님보다 자기 자신을 더 신뢰하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뱀의 후손, 곧 뱀의 씨는 자기 사랑으로부터 나오는 거짓과 불신 전체를 가리킵니다.
반대로 ‘여자의 후손’, 곧 ‘여자의 씨’는 주님에 대한 신앙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신앙의 근원은 궁극적으로 주님 자신이시므로, 스베덴보리는 이어서 ‘그’(he)가 곧 주님 자신을 의미한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여자의 씨는 단순한 인간적 신앙이 아니라, 장차 세상에 오실 주님과 그분에게서 나오는 참된 신앙을 가리킵니다.
‘뱀의 머리’는 악의 지배를 의미합니다. 특히 자기 사랑이 인간 안에서 왕 노릇 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머리는 지배와 통치를 상징하므로,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한다는 것은 악의 통치권을 깨뜨리는 것을 뜻합니다.
‘상하게 하다’(trample upon)는 완전히 없애 버린다는 뜻보다 억누르고 복종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스베덴보리는 그것을 ‘낮추고 억압하는 것’(depression)이라고 설명합니다. 그 결과 뱀은 더 이상 높이 들리지 못하고, ‘배로 기어가며 흙을 먹는’ 상태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발꿈치’(heel)는 인간의 가장 낮은 자연적 차원, 곧 육체적 차원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인간 존재의 가장 바깥 부분입니다. 따라서 뱀이 발꿈치를 상하게 한다는 것은 악이 인간의 외적 삶과 자연적 차원에서는 여전히 공격과 시험을 가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AC.250의 핵심은 이렇습니다. 창3:15은 단순히 뱀과 여자의 싸움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사랑과 주님 사이의 영원한 싸움을 예언하는 말씀입니다. 뱀은 악과 자기 사랑을, 여자는 교회를, 여자의 씨는 주님과 그분에게서 오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결국 악의 머리, 곧 악의 지배 자체를 꺾으실 것이지만, 그 과정에서 악은 인간의 가장 바깥 차원인 ‘발꿈치’를 공격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스베덴보리에게 이 구절은 성경 전체에서 처음 나타나는 메시아 예언일 뿐 아니라, 인류 구원의 역사 전체를 압축하여 보여주는 위대한 예언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