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7절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 the breath [spiraculum] of lives 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94.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to ‘form man, dust from the ground’ 는 천적 인간의 외면을 빚으시는 것인데, 앞에 5,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므로’ ‘no man to till the ground’ 를 보면 이 외면은 그때는 아직 사람,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which before was not man.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to ‘breathe into his nostrils the breath of lives’ 는 그에게 신앙과 사랑의 생명을 주시는 것이며,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man became a living soul’ 는 천적 인간의 외면이 이제는 살아있는 상태, 사람이 되었음을 가리킵니다.

 

 

95. 천적 인간의 바깥면의 생명이 여기서 다루어지고 있는데요, 앞의 두 구절, 5, 6절에서는 신앙 혹은 이해하는 능력, 이성의 생명 the life of his faith or understanding , 여기 7절에서는 사랑 혹은 의지의 생명 the life of his love or will 이 각각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겉사람은 속사람에게 굴복, 그의 시중 드는 일을 싫어했습니다. 오히려 늘 싸우는 편이었지요. 그래서 겉사람은 사실 주님의 시야로는 아직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천적(天的)이 되면서 겉사람은 속사람에게 복종, 그를 섬기기 시작합니다. 신앙의 생명, 사랑의 생명으로 변화되어 가면서 그는 사람이 됩니다. 신앙의 생명은 그를 준비시키지만, 그로 하여금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은 사랑의 생명입니다. 주님의 시야로는 사람이 사랑으로 신앙생활을 할 때, 그때 비로소 사람인 것입니다.

 

 

9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라고 말씀하신 부분을 보겠습니다.

 

고대에는, 그리고 말씀에서는 , 콧구멍’ nostril 을 뭔가 이루 말할 수 없는 엄청난 향기, , 퍼셉션 perception 으로 이해했습니다. 퍼셉션은 주님의 빛으로 주님의 것을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그래서 여호와에 대한 기록들을 보면, 그가 번제 burnt offerings 로부터, 그리고 그와 그의 나라를 표현한 것들로부터 , 안식의 향기를 맡으시다는 표현들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이는 여호와께 드리는 번제요 이는 향기로운 냄새니’(29:18)와 같은 표현들입니다. 아주 자주 반복되지요. 사랑과 신앙에 관련된 것들은 주께 가장 크고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여호와 하나님이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하셨고, 그래서 여호와께서 기름 부으신 자’, 곧 주님을 가리켜 콧김’(4:20)이라 하신 것입니다. 주님 자신 요한복음에서 그들을 향하여 숨을 내쉬며라 하심으로써 같은 걸 상징하신 것입니다.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20:22)

 

 

97. ‘호흡’ breathing ’ breath 이 생명을 묘사하는 이유입니다.

 

태고교회의 사람들은 사랑의 상태, 신앙의 상태들을 호흡 respiration 의 상태들로 지각했습니다. 이 호흡 상태들은 후에 그 후손들로 이어져 내려오면서 변했지요. 이것에 관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말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오늘날, 이와 관련해서 알려진 게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태고시대 사람들은 이런 것에 매우 친숙했고, 내세의 사람들, 저세상 사람들 역시 그렇습니다만 그러나 이 세상 사람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 땅 위 사람들은 어느 누구도 이런 것에 대해 친숙한 사람이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영 또는 생명을 바람에 비유하는 것입니다. 주님 또한 사람의 거듭남을 이야기 하실 때, 요한복음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3:8)

 

다윗의 시편들에서도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을 그의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 (33:6)

 

...주께서 그들의 호흡을 거두신즉 그들은 죽어 먼지로 돌아가나이다 주의 영을 보내어 그들을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 (104:29-30)

 

’ breath, [spiraculum] 을 사용하여 신앙의 생명, 사랑의 생명을 표현하는 것은 욥기서에도 나옵니다.

 

...사람의 속에는 영이 있고 전능자의 숨결이 사람에게 깨달음을 주시나니 (32:8)

 

하나님의 영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자의 기운이 나를 살리시느니라 (33:4)

 

youtu.be/E7hSjvhR-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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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90-93

 

창세기 25절로 6절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 (2:5-6)

 

90. ‘들의 초목’ shrub of the field 밭의 채소’ herb of the field 는 보통은 외적 인간한테서 나오는 모든 걸 의미합니다. 사람이 아직 영적일 동안은 외적 인간을 가리켜 ’ earth 이라 하지만, 그가 천적이 되면 지면’ ground, ‘’ field 이라 달리 부르게 됩니다. 바로 뒤에 안개’ mist 라 언급하는 ’ rain 는 영적 전투가 그친 후 시작되는 평화의 평온함 the tranquility of peace, 내적 평화의 겉모습입니다.

 

 

91. 그러나 여기 들어있는 모든 것은, 사람이 영적에서 천적으로 상태변화가 일어나는 동안, 이 사람의 상태라는 것에 관해 what man’s state is 그 비밀을 알기 전까지는 도저히 깨달을 수가 없는 것들입니다. 그만큼 아주 깊이 감추어진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아직 영적인 동안은 외적 인간은 아직 내적 인간에게 기꺼이 복종하려 하거나 내적 인간의 시중을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 결과, 둘 사이 긴장이 있고, 다툼이 있지요. 그러나 그런 그가 천적이 되면, 그때는 외적 인간은 내적 인간에게 기꺼이 복종하고, 내적 인간을 섬기기 시작합니다. 자연히 다툼도 그치고, 평온함이 시작되지요. (87번 글 참조)

 

이 평온함을 가리켜 ’ rain, ‘안개’ mist 라 한 것입니다. 이것은 일종의 수증기와도 같아서 마치 외적 인간이 내적 인간으로부터 수분 공급을 받아 촉촉해지는 것과 같지요. ‘들의 초목밭의 채소라 하는 것들이 다 이 평온함, 평화의 샘 the offspring of peace 에서 나오는 것이며, 이들은 특별히 천적 영적 기원에서 나오는 from a celestial spiritual origin 합리적 마인드와 기억들에 관계된 것들 things of the rational mind and of the memory [rationalia et scientifica] 입니다.

 

 

92. 영적 전투, 곧 온갖 탐욕과 거짓들 때문에 야기되는 모든 쉴 수 없는 상태가 종료될 때 비로소 외적 인간한테는 평화의 평온함이라는 것이 찾아오는데요, 이것은 평화의 상태를 맛본 사람들이라야만 알 수 있는 그런 것입니다.

 

이 상태는 기쁨에 대한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그런 건데요, 단순히 영적 전투의 상황 종료 정도로 그치는 게 아니라, 내적 평화로 시작, 외적 인간을 감동시키며 뻗어나가는 생명입니다. , 이건 정말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신앙의 진리들도, 사랑의 선들도 다 그 생명이 여기서 비롯되는데요, , 평화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93. 천적 인간의 상태는 내리는 비로 리프레쉬된 상태, 평화의 평온 상태, 악과 거짓의 매임으로부터 구원을 받은 상태인데요, 이 상태를 가리켜 에스겔서에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또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맺고 악한 짐승을 그 땅에서 그치게 하리니 그들이 빈 들에 평안히 거하며 수풀 가운데에서 잘지라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고 내 산 사방에 복을 내리며 때를 따라 소낙비를 내리되 복된 소낙비를 내리리라 그리한즉 밭에 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땅이 그 소산을 내리니 그들이 그 땅에서 평안할지라 내가 그들의 멍에의 나무를 꺾고 그들을 종으로 삼은 자의 손에서 그들을 건져낸 후에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겠고 내 양 곧 내 초장의 양 너희는 사람이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라... (34:25-27, 31)

 

그리고 이것을 호세아서에서는 셋째 날이라 하여 창세기 본문 일곱째 날과 같은 의미로 사용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빛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6:2-3)

 

에스겔서에서는 이 상태를 들의 성장’, 즉 들 벌판 가득 자라는 풀로 비유하셨는데, 이것은 고대교회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너를 들의 풀같이 많게 하였더니 네가 크게 자라고 심히 아름다우며... (16:7)

 

이렇게도 비유하시고요.

 

...그들은 내가 심은 가지요 내가 손으로 만든 것으로서... (60:21)

 

youtu.be/2ImTmM-YYo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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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89

 

창세기 24절입니다.

 

이것이 천지가 창조될 때에 하늘과 땅의 내력이니 여호와 하나님이 땅과 하늘을 만드시던 날에 (2:4)

 

89. ‘하늘과 땅의 내력’ the nativities of the heavens and of the earth 은 천적 인간을 빚으심 the formation of the celestial man 입니다.

 

여기서 다루고 있는 내용이 바로 천적 인간을 빚으심이라는 것은, 다음 이어지는 모든 내용을 자세히 관찰하면 분명히 알 수 있는데요, 예를 들면, 5절에,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라든지, 7,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시고19,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만드시는 장면들 등입니다. 이 내용은 이미 앞장에서 다 다루었는데도 말입니다.

 

이런 정황으로 보아, ‘, 여기서는 또 다른 사람을 다루고 계시는구나!’ 하는 걸 알 수 있지요.

 

다음을 보면 더 분명해집니다.

 

먼저, 주님을 가리켜 여호와 하나님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영적 인간을 다룬 앞장에선 간단히 하나님이라고만 했지요. 그리고 또, 여기선 을 함께 언급하는데, 앞에선 만 언급되었습니다. 또 오늘 본문 구절인 이 4절에서는 하늘보다 먼저 언급되다가 나중에는 하늘보다 먼저 나옵니다. ‘은 겉사람을, ‘하늘은 속사람을 각각 상징한다는 것,

 

그리고 개혁, 개선, 다시 빚으심 reformation 이 영적 인간의 경우는 ’, 곧 겉사람, 외적 인간 the external man 에서 시작하지만, 천적 인간은, 지금 다루는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인데요, 천적 인간의 경우에는 속사람, 내적 인간 the internal man, 하늘에서 시작한다는 사실 등에 비추어 볼 때도 그렇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사실들, 정황들을 통해, ‘, 여기서는 천적 인간을 다루시는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youtu.be/P-Nf3OufL2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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