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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6.05.05 AC.132, 창2:18-25 개요, ‘프로프리움’(proprium, own)(18절)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18)

 

AC.132

 

사람은 주님께 인도받는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않고, 자기 자신과 세상, 곧 자기의 프로프리움(proprium, own)에 의해서도 인도받고자 하는 존재이므로, 여기서는 사람에게 허락된 그 프로프리움이 다루어집니다 (18). Since man is such as not to be content to be led by the Lord, but desires to be led also by himself and the world, or by his own, therefore the own which was granted him is here treated of (verse 18).

 

 

해설

 

이 단락은 창세기 2장 후반부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어 하나’를 정확히 집어냅니다. 바로 ‘자기의 것(own), 곧 ‘proprium’입니다. 스베덴보리는 인간의 문제를 무지나 연약함에서 찾지 않고, 훨씬 더 근원적인 성향에서 찾습니다. 인간은 단순히 주님께 순종하지 못하는 존재가 아니라, ‘주님께만 인도받는 상태에 만족하지 못하는 존재’라는 점이 여기서 분명히 드러납니다.

 

중요한 것은, 이 ‘프로프리움’이 갑자기 죄로 규정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스베덴보리는 ‘허락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주님께서 인간에게 자율성과 독립성을 어느 정도 허용하셨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인간은 로봇처럼 전적으로 외부에서만 조종되는 존재가 아니라, 자기 자신으로 느끼고 선택하는 주체로 창조되었습니다. 문제는 이 자기성(自己性) 자체가 아니라, ‘그 자기성이 중심이 되려는 경향’입니다.

 

이 단락은 인간 내면에서 일어나는 미묘한 이동을 포착합니다. 이전까지의 천적 인간은 주님의 인도 안에서 자유로웠습니다. 그러나 이제 인간은 ‘나도 함께 인도하고 싶다’, ‘나도 판단하고 싶다’, ‘나도 선택의 주체이고 싶다’는 방향으로 기울어집니다. 이것이 바로 AC.131에서 말한 ‘자기 자신에게로 기울어짐’의 구체적 내용입니다.

 

그래서 창2:18에서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아니하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는 외로움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이 더 이상 순수한 내적 일치 상태로만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는 신호입니다. 주님과의 직접적인 결합만으로는 더 이상 인간의 의식 구조가 유지되지 않게 되었고, 그 결과 ‘자기의 것’, 곧 ‘프로프리움’이 하나의 구조로 등장하게 됩니다.

 

스베덴보리는 이 과정을 도덕적으로 비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인간 존재의 현실을 매우 정직하게 묘사합니다. 인간은 주님께만 인도받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자기 자신과 세상도 함께 끌어안고 싶어 합니다. 바로 그 지점에서부터, 이후의 모든 분리, 대응, 결합의 서사가 시작됩니다.

 

AC.132는 이렇게 말합니다. 인간에게 허락된 ‘프로프리움’은 타락의 씨앗이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인간이 인간으로 존재하기 위한 필연적 조건이기도 하며, 창세기 2장 후반부는 바로 이 긴장 위에서 전개된다고 말입니다.

 

 

심화

 

1. 주님의 인도에 무슨 2프로 부족함이?

 

 

AC.132, 심화 1, 주님의 인도에 무슨 2프로 부족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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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때그때 야단치고 바로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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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프로프리움은 고유 본성’(固有 本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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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프로프리움은 자아’?, ‘자기(9:23)?

 

 

AC.132, 심화 4, 프로프리움은 ‘자아’?, ‘자기’(눅9:23)?

AC.132.심화 4. 프로프리움은 ‘자아’?, ‘자기’(눅9:23)? 그럼 이 proprium과 ‘자아’는요? 가장 맞는 한역은 뭔가요? 눅9:23, ‘자기를 부인하고’의 ‘자기’가 바로 이 proprium을 말하는 거죠?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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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33, 창2:18-25 개요, ‘주님으로부터 받은 선과 진리, 그럼에도 자신의 프로프리움으로’(19-20절)

19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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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31, 창2:18-25 개요, '창2 후반부 : 자기 자신에게로 기울어진 태고교회의 후손들'(AC.131-137)

창2:18-25 18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And Jehovah God said, It is not good that the man should be alone, I will make him a he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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