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145.심화

 

1. ‘45:3-4

 

3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 네 이름을 부르는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을 네가 알게 하리라 4내가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자 이스라엘 곧 너를 위하여 네 이름을 불러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네게 칭호를 주었노라 (45:3, 4) I will give thee the treasures of darkness, and hidden riches of secret places, that thou mayest know that I, Jehovah, who call thee by thy name, am the God of Israel. For Jacob my servants sake, and Israel my chosen, I have even called thee by thy name, I have surnamed thee, and thou hast not known me (Isa. 45:3–4).

 

 

이 구절이 AC.145에 인용된 이유는, ‘이름으로 부른다(call by name)는 표현이 단순히 어떤 호칭을 아는 것이 아니라, 그 존재의 본질과 상태 전체를 알고, 인정하고, 목적 가운데 두는 것을 뜻한다는 점을 보여 주기 위해서입니다. AC.144에서 이미 스베덴보리는 ‘이름’이 본질(essence)을, ‘이름으로 부름’이 질(quality)을 아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는데, AC.145에서는 이사야 말씀을 통해 그 원리를 말씀 자체로 확증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주님께서 고레스를 향해 ‘네 이름을 불렀다’고 하시면서도 동시에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다’고 말씀하신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여기서 ‘이름을 안다’는 것은 단순히 상대가 주님을 아느냐 모르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주님께서 그 존재의 상태와 역할, 그리고 쓰임새를 완전히 알고 계신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즉, 고레스는 자기 스스로는 여호와를 제대로 알지 못했지만, 주님은 그를 알고 계셨고, 섭리 안에서 그를 특정 목적을 위해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네 이름을 불렀다’는 것은 단순 호명 행위가 아니라, 나는 네 본성과 상태와 역할을 알고 있으며, 너를 섭리 가운데 두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이것이 AC.145의 핵심입니다. 스베덴보리는 여기서 이름(name)이 단순 언어적 표지가 아니라, 존재 전체의 상태와 의미를 담는 것임을 보여주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이름으로 부르신다는 것은, 단순히 ‘고레스야!’ 하고 소리치시는 것이 아니라, 그 존재의 quality use를 완전히 아시고 인정하신다는 뜻입니다.

 

또 여기 ‘칭호를 주었다(I have surnamed thee)는 표현도 같은 흐름입니다. 성경에서 이름과 칭호는 존재의 상태와 역할을 드러냅니다. 그래서 새로운 이름이나 칭호를 받는다는 것은, 새로운 상태나 사명을 부여받는 것과 연결됩니다.

 

이 구절이 AC.145에 인용된 이유를 더 깊이 보면, 결국 이것은 ‘이름’에 대한 고대적, 영적 이해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입니다. 현대인은 이름을 외적 식별표로 여기지만, 말씀에서는 이름이 존재의 essence quality를 담습니다. 그러므로 ‘이름으로 부른다’는 것은 그 존재를 표면적으로 안다는 뜻이 아니라, 그 존재의 본성과 상태를 알고, 섭리 가운데 목적 있게 두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AC.145에서 이사야 45장은 매우 적절한 예가 됩니다. 고레스는 주님을 알지 못했지만, 주님은 그의 이름을 부르셨습니다. 곧, 인간이 주님을 모르고 있어도, 주님은 인간의 상태와 역할을 완전히 아시며 섭리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때문에, 말씀에서 ‘이름’은 단순 호칭이 아니라 영적 본질을 담는 표현이 되는 것입니다.

 

 

 

AC.145, 창2:19-20, 이사야와 계시록을 통해 확인한 '이름'의 의미

19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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