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사에 존재했던 사람 중 가장 지능이 높은 사람으로 기네스 북에는 밀턴, 괴테 그리고 스베덴보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 생전에 가장 많은 저술량을 보유한 자를 기록하는 분야가 있었다면, 역시 거기에도 스베덴보리는 빠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의 저술 분야는 광범위합니다. 시, 음악, 과학의 여러 분야, 공학, 철학, 경제 등등. ‘스베덴보리 - 부름 전’이라는 글도 준비, 그가 주님의 부름을 받기 전 저작들 또한 소개하여 저술의 광범위함과 깊이를 엿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스베덴보리의 이러한 초기 저작도 부름을 받은 후 기록한 신학저서의 방대함과 깊이, 영향력에 견준다면 초라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의 본격적인 영계 체험과 신학 저술은 1747년 [영계 일기]로 시작되어 1771년 [참 그리스도교]로 대미를 이룹니다.
※ 아래 목록 중 스베덴보리 재단(https://swedenborg.com/)에서 릴리즈한 영문 원서들을 첨부합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다운로드하셔서 보시기 바랍니다.
※ 맨 아래 'COMPENDIUM'이라는 책은 스베덴보리의 모든 저술, 모든 글 중에서 특정 주제별로 대표적인 글들을 추출, 마치 조직신학처럼 체계적으로 엮은 책으로, 일체 엮은이의 무슨 사사로운 견해를 덧붙이지 않은, 그래서 이 역시 스베덴보리의 저서라 할 수 있어 여기 첨부합니다.
에마누엘 스베덴보리는 1688년,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출생, 웁살라대학에서 언어학, 수학, 광물학, 천문학, 생리학, 신학을 수학했습니다. 자연과학을 연구하여 광산학자로서의 권위를 인정받고, 아이작 뉴턴과 같은 최고 과학자 반열에 올랐으나 57세에 주님의 부르심으로 영계 체험을 시작, 이후 27년 간 영계를 자유롭게 오고 가며, 보고 들은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겨 그 라틴어 원고만 수만 장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의 과학적 재능을 아낀 동료들에게 그는 다음과 같은 대답을 합니다.
“저와 같은 과학자는 얼마든지 또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일, 곧 영계에 관한 진리를 남기는 일은 인류 전체의 생명이 걸린 중요한 문제입니다. 주님께 받은 이 특별한 소명은 제가 과학자로 공헌하는 것보다 수천수만 배 더 중요합니다...”
그는 그의 마지막 저서, ‘True Christian Religion’(1771)을 끝으로 이듬해인 1772년 주님이 부르시는 영원한 천국으로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