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러 번, 천사들과 이 문제를 놓고 대화했다. 그들은 주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란 실로 선과 진리를 사랑하고, 의도적으로 행하는 것임을 기독교인들이 모르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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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주님의 신성은 주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다

In Heaven the Divine of the Lord Is

Love to Him and Charity toward the Neigh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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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러 번, 천사들과 이 문제를 놓고 대화했다. 그들은 주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란 실로 선과 진리를 사랑하고, 의도적으로 행하는 것임을 기독교인들이 모르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랑을 나타내는 길은 상대가 원하는 바를 의도하고 행하는 것이라는 것, 그럼으로써 서로 사랑하게 되고, 상대와 결합되는 것을 교인들은 알아야 한다. 그러나 상대방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그가 원하는 것을 하지 않으면 그렇게 될 수 없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전혀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또 그들이 알아야 할 것은 주님께로부터 오는 선은 주님과 비슷한 모습이라는 점이다. 주님이 그 안에 계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선과 진리를 의도하고 행함으로써 자기 삶이 되게 한 사람은 주님을 닮게 되며, 주님과 결합된다. 이 사실은 성경에서 주님이 가르치신 바 있다. I have repeatedly talked with angels about this matter. They were astonished, they said, that men of the church do not know that to love the Lord and to love the neighbor is to love what is good and true, and to do this from the will, when they ought to know that one evinces love by willing and doing what another wishes, and it is this that brings reciprocal love and conjunction, and not loving another without doing what he wishes, which in itself is not loving; also that men should know that the good that goes forth from the Lord is a likeness of him, since he is in it; and that those who make good and truth to belong to their life by willing them and doing them become likenesses of the Lord and are conjoined to him. Willing is loving to do. That this is so the Lord teaches in the Word, saying,

 

21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23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요14:21, 23) He that hath My commandments and doeth them, he it is that loveth Me; and I will love him and will make My abode with him (John 14:21, 23).

 

10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12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요15:10, 12) If ye do My commandments ye shall abide in My love (John 15: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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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는 서로 구별되는 두 가지 사랑이 있다. 주님을 향한 사랑(love to the Lord)과 이웃을 향한 사랑(love toward the neighbo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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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주님의 신성은 주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다

In Heaven the Divine of the Lord Is

Love to Him and Charity toward the Neigh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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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는 서로 구별되는 두 가지 사랑이 있다. 주님을 향한 사랑(love to the Lord)과 이웃을 향한 사랑(love toward the neighbor)이다. 주님 사랑은 삼층천, 즉 가장 내적인 천국의 특성이다. 이웃 사랑은 이층천, 즉 중간 천국의 특성이다. 둘 다 주님께로부터 나와 천국을 이루는 사랑이다. 천국에서는 이 두 사랑이 어떻게 다르며, 또 어떻게 서로 융합되는가를 밝히 알 수 있다. 이 세상에서는 어렴풋이 알 수 있을 뿐이다. 천국에서는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주님 개인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로부터 오는 선을 사랑하는 것이다. 선을 사랑한다는 것은 선을 의도하고 사랑으로 선을 행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웃을 사랑한다는 것도 이웃을 개인적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서 나오는 진리를 사랑하는 것이다. 진리를 사랑한다는 것은 진리를 추구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이로 보아 이 두 종류의 사랑은 선과 진리가 서로 구별되듯 구별되고, 선과 진리가 서로 융합하듯 융합되는 것을 알 수 있다.주21 그러나 사랑이라는 게 무엇인지, 선이라는 게 무엇인지, 그리고 이웃이라는 게 무엇인지를 알기 전까지는 사람은 이걸 거의 이해할 수 없다.주22 In heaven there are two distinct loves, love to the Lord and love toward the neighbor, in the inmost or third heaven love to the Lord, in the second or middle heaven love toward the neighbor. They both go forth from the Lord, and they both make heaven. How these two loves are distinct and how they are conjoined is seen in heaven in clear light, but in the world only obscurely. In heaven loving the Lord does not mean loving him in respect to his person, but it means loving the good that is from him; and to love good is to will and do good from love; and to love the neighbor does not mean loving a companion in respect to his person, but loving the truth that is from the Word; and to love truth is to will and do it. This makes clear that these two loves are distinct as good and truth are distinct, and that they are conjoined as good is conjoined with truth.21 But this can scarcely be comprehended by men unless it is known what love is, what good is, and what the neighbor is.22

 

 

21. 주님 사랑, 이웃 사랑은 주님의 명령을 따라 사는 것이다. To love the Lord and the neighbor is to live according to the Lord’s commandments. (n. 10143, 10153, 10310, 10578, 10648)

 

22. 이웃을 사랑한다는 것은 이웃을 한 개인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안에 있는 주님의 것(in him from which he is what he is)인 진리와 선을 사랑하는 것이다. To love the neighbor is not to love the person, but to love that in him from which he is what he is, that is, his truth and good. (n. 5028, 10336) 사람을 사랑하지, 그 사람 안에 있는 주님의 것을 사랑하지는 않는 사람들은 악과 선을 같이 사랑하는 것이다. Those who love the person, and not that in him from which he is what he is, love evil and good alike. (n. 3820) 체어리티(charity, 이웃 사랑, 자선, 기부, 인애)는 진리를 위하여 진리를 의도하고, 진리로 감동되어 진리에 대한 애정을 갖는 것이다. Charity is willing truths and being affected by truths for the sake of truths. (n. 3876, 3877) 이웃을 향한 체어리티는 모든 일과 모든 역할, 쓰임새 가운데 선, 정의 및 의로운 것을 행하는 것이다. Charity toward the neighbor is doing what is good, just, and right, in every work and in every function. (n. 8120–8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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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을 이루는 신성은 사랑이다. 사랑은 영적 결합력(spiritual conjunction)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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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주님의 신성은 주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다

In Heaven the Divine of the Lord Is

Love to Him and Charity toward the Neigh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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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을 이루는 신성은 사랑이다. 사랑은 영적 결합력(spiritual conjunction)이기 때문이다. 사랑은 천사들을 주님께로 결합시키고, 천사들끼리 서로 결합하게 한다. 그렇게 결합되어 있으므로 주님 눈에는 모든 천사들이 하나로 보인다. 더욱이 사랑은 사람의 생명의 본질(the very being [esse] of everyone’s life)이다. 따라서 천사와 사람의 생명의 근원이기도 하다. 이 문제를 숙고해 보면, 사랑이 우리 가장 깊은 내면의 원동력(the inmost vitality of man)임을 알게 될 것이다. 사랑이 있을 때 사람은 따스해지고, 사랑이 없으면 차가워지며, 사랑이 완전히 박탈되면 죽는 것이다.주20 그러나 사람은 각자 사랑의 성질(the quality of his love)에 따라 생명의 성질(the quality of each one’s life)이 다르다. The Divine in heaven which makes heaven is love, because love is spiritual conjunction. It conjoins angels to the Lord and conjoins them to one another, so conjoining them that in the Lord’s sight they are all as one. Moreover, love is the very being [esse] of everyone’s life; consequently from love both angels and men have life. Everyone who reflects can know that the inmost vitality of man is from love, since he grows warm from the presence of love and cold from its absence, and when deprived of it he dies.20 But it is to be remembered that the quality of his love is what determines the quality of each one’s life.

 

 

20. 사랑은 생명의 불이며, 생명 자체가 실제로 사랑에서 나온다. Love is the fire of life, and life itself is actually therefrom (n. 4906, 5071, 6032, 6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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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는 주께로부터 나오는 신성(神性, The Divine)을 신적 진리(Divine truth)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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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주님의 신성은 주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다

In Heaven the Divine of the Lord Is

Love to Him and Charity toward the Neigh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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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는 주께로부터 나오는 신성(神性, The Divine)을 신적 진리(Divine truth)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신적 진리는 주님의 신적 사랑(Divine love)으로부터 나와서 천국으로 흘러든다. 신적 사랑과 거기서 나오는 신적 진리는 이 세상 해의 불과 거기서 나오는 빛과 같다. 사랑은 해의 불과 같고, 진리는 해의 빛과 같다. 상응 원리에 의해 불은 사랑을 의미하고, 빛은 사랑에서 나오는 진리를 의미한다.주19 따라서 이제 신적 사랑에서 나오는 선과 진리의 속성을 정의할 수 있다. 본질적으로 그것은 신적 진리에 결합된 신적 선(Divine good)이다. 그 결합으로 인해 천국 안의 모든 것에 생명을 주는데, 그것은 마치 이 세상 해의 열이 그 빛에 융합되어 지상 만물을 열매 맺게 하는 것과 같다. 그 빛에 열이 융합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차가운 빛이 되어 만물이 쇠잔하는 것이다. 천사들에게 있어서, 열에 비유되는 신적 선은 사랑의 선(the good of love)이며, 빛에 비유되는 신적 진리를 통해서 사랑의 선이 나온다. The Divine that goes forth from the Lord is called in heaven Divine truth, for a reason that will presently appear. This Divine truth flows into heaven from the Lord from his Divine love. The Divine love and the Divine truth therefrom are related to each other as the fire of the sun and the light therefrom in the world, love resembling the fire of the sun and truth therefrom light from the sun. Moreover, by correspondence fire signifies love, and light truth going forth from love.19 From this it is clear what the Divine truth that goes forth from the Lord’s Divine love is—that in its essence it is Divine good joined to Divine truth, and being so conjoined it vivifies all things of heaven; just as in the world when the sun’s heat is joined to light it makes all things of the earth fruitful, which takes place in spring and summer. It is otherwise when the heat is not joined with the light, that is, when the light is cold; then all things become torpid and lie dead. With the angels this Divine good, which is compared to heat, is the good of love; and Divine truth, which is compared to light, is that through which and out of which good of love comes.  

 

 

19. 말씀에서 ‘’은 천국적 사랑과 지옥적 사랑을 상징한다. In the Word “fire” signifies heavenly love and infernal love (n. 934, 4906, 5215).거룩한 하늘의 불’은 신적 사랑과 그 사랑에 속한 모든 애정을 상징한다. Holy and heavenly fire” signifies Divine love, and every affection that belongs to that love (n. 934, 6314, 6832). 불에서 나오는 ‘’은 사랑의 선에서 나오는 진리를 상징합니다. 천국에 충만한 빛은 신적 진리를 상징한다. Light” from fire signifies truth going forth from good of love; and light in heaven signifies Divine truth (n. 3195, 3485, 3636, 3643, 3993, 4302, 4413, 4415, 9548, 9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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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결론은, 주님은 천사들에게 있는, 주님 자신의 것 안에 계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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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을 만드는 것은 주님의 신성이다

It Is the Divine of the Lord That Makes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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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결론은, 주님은 천사들에게 있는, 주님 자신의 것 안에 계신다는 것이다. 따라서 주님께서 천국 전체의 모든 것이 되신다. 주께로부터 온 선함이 천사들과 함께 계시는 주님이시기 때문이다. 주께로부터 온 것은 곧 주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사들에게 있어 천국을 이루는 것은 그들 자신의 것이 아니라 주님께로부터 온 선이다. From all this it can now be seen that the Lord dwells in the angels of heaven in what is his own, and thus that the Lord is the all in all things of heaven; and this for the reason that good from the Lord is the Lord in angels, for what is from the Lord is the Lord; consequently heaven to the angels is good from the Lord, and not anything of their 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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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은 주님 안에 있고, 주님이 그들 안에 계신다. 이것은 주께서 다음의 말씀으로 가르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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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을 만드는 것은 주님의 신성이다

It Is the Divine of the Lord That Makes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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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은 주님 안에 있고, 주님이 그들 안에 계신다. 이것은 주께서 다음의 말씀으로 가르치신 것이다. The Lord teaches that those that are in heaven and in the church are in the Lord and the Lord is in them, when he says:

 

4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15:4, 5) Abide in Me and I in you. As the branch cannot bear fruit of itself except it abide in the vine, so neither can ye, except ye abide in Me. I am the Vine, ye are the branches. He that abideth in Me and I in him, the same beareth much fruit; for apart from Me ye can do nothing (John 15: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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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살 때 자기가 행한 선과 믿어온 진리가 모두 자기 자신에게서 나온 것이라고, 또는 자기 것이 되었다고 확신한 영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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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을 만드는 것은 주님의 신성이다

It Is the Divine of the Lord That Makes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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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살 때 자기가 행한 선과 믿어온 진리가 모두 자기 자신에게서 나온 것이라고, 또는 자기 것이 되었다고 확신한 영들이 있다. 선행을 자기 공로로 여기고, 스스로 의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모두 그런 신념이 있다. 그런 영들은 천국에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천사들은 그들을 어리석은 도둑이라 여겨 피한다. 어리석다는 이유는, 그 영들의 관심사가 신성이 아니라 자기 자신뿐이기 때문이다. 도둑이라는 이유는, 그들이 주님의 것을 가로채려 하기 때문이다. 이런 태도는 천사들 안에 있는 주의 신성이 천국을 이룬다는 천국의 신념에 반대되는 것이다. Such spirits as have confirmed themselves during their life in the world in the belief that the good they do and the truth they believe is from themselves, or is appropriated to them as their own (which is the belief of all who place merit in good actions and claim righteousness to themselves) are not received into heaven. Angels avoid them. They look upon them as stupid and as thieves; as stupid because they continually have themselves in view and not the Divine; and as thieves because they steal from the Lord what is his. These are averse to the belief of heaven, that it is the Divine of the Lord in the angels that makes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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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은 그들의 지혜로 이 사실을 더 깊이 알고 있다. 그들은 선하고 참된 모든 것뿐 아니라, 삶의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온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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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을 만드는 것은 주님의 신성이다

It Is the Divine of the Lord That Makes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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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은 그들의 지혜로 이 사실을 더 깊이 알고 있다. 그들은 선하고 참된 모든 것뿐 아니라, 삶의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온다고 말한다. 그들이 이것을 확증하는 것은, 어떤 것도 그보다 먼저 있는 것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는 원리를 알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것은 하나의 처음 존재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그 처음 존재를 모든 생명의 궁극적 존재라 부른다. 같은 원리로 만물은 존속한다. 존속한다는 것은 끊임없는 생겨남이며, 중간 매체들을 통해 처음 존재와 끊임없이 연결되지 않는 것은 그 즉시 사라지고 완전히 소멸되고 만다. 생명의 원천은 오직 하나이며, 사람의 생명은 거기서 나오는 물줄기라고 천사들은 덧붙인다. 따라서 그 물줄기가 끊임없이 원천으로부터 흐름을공급받지 않으면 즉시 말라 없어진다는 것이다. Angels from their wisdom go still further. They say that not only everything good and true is from the Lord, but everything of life as well. They confirm it by this, that nothing can spring from itself, but only from something prior to itself; therefore all things spring from a first, which they call the very being [esse] of the life of all things. And in like manner all things continue to exist, for continuous existence is a ceaseless springing forth, and whatever is not continually held by means of intermediates in connection with the first instantly disperses and is wholly dissipated. They say also that there is but one fountain of life, and that man’s life is a rivulet therefrom, which if it did not unceasingly continue from its fountain would immediately flow away.

 

[2] 더 나아가, 그 유일한 생명의 원천은 주님이시고, 주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은 오직 신적 선과 신적 진리밖에 없으며, 그것은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그 영향이 달라진다고 한다. 즉 선과 진리를 믿음과 생활 안에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그것이 천국이 되고, 선과 진리를 거부하고 질식시키는 사람은 그것을 지옥으로 만든다. 그가 선을 악으로, 진리를 거짓으로 변질시켜 생명을 죽음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또 천사들은 생명의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다음과 같이 확증한다. 우주 만물은 선과 진리에 연관되어 있다. 선은 사람의 의지의 생명, 즉 사랑의 생명에 연관되어 있고, 진리는 사람의 사고력의 생명, 즉 그의 신앙의 생명에 연관되어 있다. 그러므로 선과 진리가 위에서 오기 때문에 삶의 모든 것도 위에서 오는 것이다. Again, they say that from this one fountain of life, which is the Lord, nothing goes forth except Divine good and Divine truth, and that each one is affected by these in accordance with his reception of them—those who receive them in faith and life find heaven in them while those who reject them or stifle them change them into hell; for they change good into evil and truth into falsity, thus life into death. Again, that everything of life is from the Lord they confirm by this: that all things in the universe have relation to good and truth—the life of man’s will, which is the life of his love, to good, and the life of his understanding, which is the life of his faith, to truth; and since everything good and true comes from above it follows that everything of life must come from above.

 

[3] 천사들은 이것을 분명히 알기 때문에, 자기들의 선행에 대한 감사를 전부 거절하고, 선을 천사들의 공로로 돌리는 사람들이 있으면 화를 내고 물러선다. 그들은 누군가 지혜와 선이 자아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자기 자신을 목적으로 선을 행하는 것은 자아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천사들은 선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선 자체를 목적으로 선을 행하는 것은 신성에서 온 선이라고 부른다. 그 선이야말로 주께로부터 나오는 선이며, 이것이 천국을 이룬다고 천사들은 말한다.18 This being the belief of the angels they refuse all thanks for the good they do, and are displeased and withdraw if anyone attributes good to them. They wonder how anyone can believe that he is wise from himself or does anything good from himself. Doing good for one’s own sake they do not call good, because it is done from self. But doing good for the sake of good they call good from the Divine; and this they say is the good that makes heaven, because this good is the Lord.18

 

18. 주님으로 말미암는 선은 그 안에 내적으로 주님이 계시지만, 사람으로 말미암는 선은 그렇지 않다. Good from the Lord has the Lord inwardly in it, but good from one’s own has not (n. 1802, 3951, 8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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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모든 사람은 자기가 바라고 행하는 선과 생각하고 믿는 진리는 하나도 자기에게서 나오지 않고 오직 신성, 즉 주님으로부터 오는 것임을 알고 믿으며, 또 직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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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을 만드는 것은 주님의 신성이다

It Is the Divine of the Lord That Makes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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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모든 사람은 자기가 바라고 행하는 선과 생각하고 믿는 진리는 하나도 자기에게서 나오지 않고 오직 신성, 즉 주님으로부터 오는 것임을 알고 믿으며, 또 직관한다. 그들은 자기에게서 나온 것은 선도 선이 아니며, 진리도 진리가 아님을 안다. 그 안에 신성에서 오는 생명이 없기 때문이다. 가장 내적인 천국의 천사들은 이 신성의 입류를 분명하게 직관하고 느낀다. 이 입류를 많이 받을수록 천사들은 자기가 천국에 있다는 자각이 더 뚜렷해진다. 신성의 입류를 많이 받을수록 더 많은 사랑과 신앙, 지성과 지혜, 그리고 그에 따른 천국의 기쁨으로 채워지기 때문이다. 그 모든 것이 주님의 신성으로부터 나오며, 그것이 천사들에게 천국이 된다는 사실을 알면, 주님의 신성이 천국을 이루는 것이지, 천사들의 고유 본성에서 나오는 그 어떤 것도 천국을 이루지 않는다른 것이 명백해진다.주16 이런 이유로, 성서에서 천국을 ‘주의 처소’와 ‘주의 보좌’라고 부르는 것이며, 천국에 있는 사람들을 ‘주 안에 있다’ 하는 것이다.주17 그 신성이 어떻게 주님께로부터 나오며, 천국을 가득 채우는가는 앞으로 설명하겠다. Everyone in the heavens knows and believes and even perceives that he wills and does nothing of good from himself, and that he thinks and believes nothing of truth from himself, but only from the Divine, thus from the Lord; also that good from himself is not good, and truth from himself is not truth, because these have in them no life from the Divine. Moreover, the angels of the inmost heaven clearly perceive and feel the influx, and the more of it they receive the more they seem to themselves to be in heaven, because the more are they in love and faith and in the light of intelligence and wisdom, and in heavenly joy therefrom; and since all these go forth from the Divine of the Lord, and in these the angels have their heaven, it is clear that it is the Divine of the Lord, and not the angels from anything properly their own that makes heaven.16 This is why heaven is called in the Word the “dwelling place” of the Lord and “his throne,” and those who are there are said to be in the Lord.17 But in what manner the Divine goes forth from the Lord and fills heaven will be told in what follows.  

 

 

16. 천국 천사들은 모든 선은 주님으로 말미암으며, 자신들로부터는 아무것도 말미암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주님은 그들 안에 있는 주님의 것 안에 계시고, 그들의 것 안에는 계시지 않습니다. The angels of heaven acknowledge all good to be from the Lord, and nothing from themselves, and the Lord dwells in them in His own and not in their own (n. 9338, 10125, 10151, 10157). 그래서 말씀에서 ‘천사들’은 주님께 속한 무엇을 의미합니다. Therefore in the Word by “angels” something of the Lord is meant (n. 1925, 2821, 3039, 4085, 8192, 10528). 더 나아가 천사들은 주님으로 말미암는 신성 수용체라는 의미에서 ‘신들’이라 합니다. Furthermore, angels are called “gods” from the reception of the Divine from the Lord (n. 4295, 4402, 7268, 7873, 8192, 8301). 거듭, 선이기 때문에 선한 모든 것, 진리이기 때문에 진리인 모든 것, 결과적으로, 모든 평화, 사랑, 체어리티, 그리고 신앙은 주님으로 말미암습니다. Again, all good that is good, and all truth that is truth, consequently all peace, love, charity, and faith, are from the Lord (n. 1614, 2016, 2751, 2882, 2883, 2891, 2892, 2904). 또한 모든 지혜와 지성도 마찬가지입니다. Also all wisdom and intelligence (n. 109, 112, 121, 124).

 

17. 천국에 있는 사람들은 주 안에 있다 합니다. Those who are in heaven are said to be in the Lord (n. 3637, 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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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사들은 주님의 선과 진리를 받아들이는 정도만큼 천사이며 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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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을 만드는 것은 주님의 신성이다

It Is the Divine of the Lord That Makes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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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이 천국의 구성원이기 때문에 천사들의 총합을 천국이라 부르지만, 그러나 전체적으로나 부분적으로나 천국을 이루는 것은 주님으로부터 나와서 천사들에게 흘러 들어오는, 천사들이 받아들이는 신성이다. 주님으로부터 나오는 신성은 사랑의 선과 신앙의 진리다. 그러므로 그들은 주님의 선과 진리를 받아들이는 정도만큼 천사이며 천국이다. The angels taken collectively are called heaven, for they constitute heaven; and yet that which makes heaven in general and in particular is the Divine that goes forth from the Lord and flows into the angels and is received by them. And as the Divine that goes forth from the Lord is the good of love and the truth of faith, the angels are angels and are heaven in the measure in which they receive good and truth from the L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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