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천국의 기쁨에 관하여(2)

CONTINUATION CONCERNING HEAVEN AND HEAVENLY JOY

 

 

537. 어떤 영이 제 왼쪽에 달라붙어 제게 묻기를, 자기가 어떻게 천국에 올 수 있었는지 아십니까 하였습니다. A certain spirit attached himself to my left side, and asked me whether I knew how he could get into heaven.

 

저는 허락을 받아 그 영에게 말하기를, 천국 입국 허가는 오직 주님에게만 속한 것이며, 주님만이 어떤 사람의 퀄러티를 아십니다 대답하였습니다. I was permitted to tell him that admission into heaven belongs solely to the Lord, who alone knows what a man’s quality is.

 

천국에 오려고 나름 무슨 추구를 하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그러나 정작 천국이 어떤 곳인지, 천국의 기쁨이 무엇인지, 천국은 서로 사랑하는 곳이며, 천국의 기쁨은 그런 사랑에서 나오는 기쁨이라는 등의 사실들을 전혀 모른 채 세상을 떠나 이곳에 오고 있습니다. Very many arrive from the world who make it their sole pursuit to get into heaven, being quite ignorant of what heaven is, and of what heavenly joy is, that heaven is mutual love, and that heavenly joy is the derivative joy.

 

그래서 이런 걸 모르고 오는 사람들을 위해 먼저 실제 경험을 통해 배우게 하고 있습니다. Therefore those who do not know this are first instructed about it by actual experience.

 

예를 들어, 세상을 떠나 막 도착한 어떤 신참 영이 있었습니다. 그 역시 같은 식, 그러니까 천국에 대한 철저한 무지 가운데서도 천국을 갈망하던 사람이었는데, 그런 그에게 천국의 본성이 어떤 것인지 직접 지각하게 하려고, 그의 내면들을 열어 천국의 기쁨 얼마를 실제 느껴볼 수 있게 했습니다. For example, there was a certain spirit, newly arrived from the world, who in like manner longed for heaven, and in order that he might perceive what the nature of heaven is, his interiors were opened so that he should feel something of heavenly joy.

 

그는 천국을 향해 열린 내면들을 통해 천국의 기운이 닿자마자 온몸을 비틀며 고통스러워하더니 제발 좀 자기를 옮겨달라고, 자기는 극심한 괴로움 때문에 도저히 살 수가 없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천국을 향해 열렸던 그의 내면들이 도로 닫혔고, 그렇게 그의 상태는 다시 원래대로 회복되었습니다. But as soon as he felt it he began to lament and to writhe, and begged to be delivered, saying that he could not live on account of the anguish; and therefore his interiors were closed toward heaven, and in this way he was restored.

 

이 사례를 통해, 우리는 천국에 대한 준비가 전혀 안 된 사람들은 아주 잠깐이라도, 양심의 격렬한 고통과 고문을 당하는 듯한 극심한 괴로움을 맛보게 된다는 것을, 즉, 단 한 순간이라도 천국 안에 발을 들여놓을 수가 없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From this instance we may see with what pangs of conscience and with what anguish those are tortured who not being prepared for it are admitted even but a little way.

 

 

538. 천국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천국에 들어가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There were some who sought admission into heaven without knowing what heaven is.

 

그들은 사랑의 신앙 안에 있지 않으면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마치 화염 속으로 들어가는 것 만큼이나 위험한 일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만,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그걸 추구했습니다. They were told that unless they were in the faith of love, to enter heaven would be as dangerous as going into a flame; but still they sought for it.

 

그들이 첫 번째 입구 안 마당, 즉, 천사적 영들의 낮은 영역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고통에 사로잡혀 머리를 아래로 하여 거꾸로 자신을 던질 정도로 힘들어했습니다. 신앙의 어펙션들을 받을 수 있도록 먼저 주님에 의해 준비되지 않고, 무작정 천국을 향해 접근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를 그들은 이런 방식으로 배웠습니다. When they arrived at the first entrance court, that is to say, the lower sphere of angelic spirits, they were smitten so hard that they threw themselves headlong back, and in this way were taught how dangerous it is merely to approach heaven until prepared by the Lord to receive the affections of faith.

 

 

539. 몸 안에 있었던 생애 동안 간음과 간통의 빛 가운데 살았던 어떤 영이 간절히 원한 덕분에 천국의 첫 번째 문턱에 들어가 보도록 허락을 받았습니다. A certain spirit who during his life in the body had made light of adulteries, was in accordance with his desire admitted to the first threshold of heaven.

 

그가 거기 도착하자마자 그는 고통스러워했고, 자신에게서 죽은 사람의 악취가 나는 것을 도저히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As soon as he came there he began to suffer and to be sensible of his own cadaverous stench, until he could endure it no longer.

 

그는 내가 여기 더 머물렀다간 소멸됙겠구나 싶어 다 내던지고 더 낮은 곳으로 뛰어내렸습니다. 그는 천국 첫 문턱, 간음과 정반대되는 영역에 고작 도착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그런 고통을 겪어야만 하는 사실에 격분했습니다. It seemed to him that if he went any farther he should perish, and he was therefore cast down to the lower earth, enraged that he should feel such torment at the first threshold of heaven, merely because he had arrived in a sphere that was contrary to adulteries.

 

그는 불행한 사람들과 함께, 즉, 지옥에 있습니다. He is among the unhappy.

2021-07-28(D4)-매일예배(AC.537-539), '창5 클로징, 천국과 천국의 기쁨에 관하여(2)'.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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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RFsDD5WKak

 

Posted by bygrace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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