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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9:53:24 주일예배(2025/6/22, 출17:8), ‘아말렉’의 속뜻 (1) 2

 

아말렉’의 속뜻 (1)

 

 

그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17:8) And Amalek came, and fought with Israel in Rephidim. (Exdo. 17:8)

 

 

오늘부터 3주에 걸쳐 다룰 주제는 ‘아말렉(Amalek)입니다. 출애굽기 17장은 총 열여섯 절밖에 안 되는 작은 장이며, 거기서도 이 아말렉 본문은 8절로 16절까지 단일 본문임에도 이걸 3주씩이나 다루고자 함은, 주제의 특별함 때문이기도 하지만 거기 담긴 아르카나의 방대함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르카나의 특성상 비록 그 일점일획이어도 어느 하나 방대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특별히 여기 이 아말렉 본문엔 매우 근본적인 아르카나가 여럿 들어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인지 스베덴보리도 이 본문을 삼등분해서 다루고 있는데요, 저는 처음엔 모르고 그냥 1회에 걸쳐 다 다루려고 했지만 결국은 포기, 스베덴보리처럼 세 번에 걸쳐 나누어 다루게 되었습니다.

 

이 ‘아르카나(arcana, 라틴어 arcanum의 복수, 秘義, 영어로는 secrets, 지상 언어라는 그릇에 담아놓으신 주님의 속뜻, 내적 의미)라는 개념 역시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는 또한 상응과 연결되어 있어 사실은 ‘상응(相應, correspondence, 지상과 천국 간 상응을 말하며, 말씀이 기록된 원리)을 먼저 알아야 아르카나를 어렴풋이라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 이들을 다룰 수는 없어 아래와 같은 예로 잠깐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먼저 아말렉 두 번째 본문인 출애굽기 1710절로 13절 중 12절에 ‘해가 지도록’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상응에는 모든 능력이 들어있는데요, 이 상응을 따라 땅에서 행해지는 것은 하늘에서도 소용이 될 정도로 말입니다. 그 이유는, 상응은 신성(the Divine)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선과 신앙의 선 안에 있는 사람들은 실제로는 상응 안에 있는 건데요, 그래서 신성, 곧 주님이 이들과 관련된 모든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사랑의 선과 신앙의 선이 신성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기적은 상응으로 행해진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은 그 일점일획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하나하나 천국에 있는 것들과 상응하도록 기록되었고, 그 결과 말씀에 신성한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말씀은 천국과 이 세상, 곧 하늘과 땅을 결합하게 하는데요, 땅에서 말씀이 읽힐 때, 천국 천사들은 그 속뜻 안에 있는 거룩함 가운데로 들어가기 때문, 곧 감동하기 때문입니다. Correspondences have all power, insomuch that what is done on earth according to correspondences avails in heaven, because correspondences are from the Divine. They who are in the good of love and of faith are in correspondence, and the Divine does all things that appertain to them, for from the Divine come the good of love and the good of faith. All the miracles recorded in the Word were done by means of correspondences. The Word has been so written that every particular therein, even to the most minute, corresponds to things that are in heaven. Consequently the Word has Divine power; and it conjoins heaven with earth, for when the Word is read on earth, the angels in heaven are moved unto the holiness that is in the internal sense.

 

그러므로 우리는 예를 들면, 병 낫는 기도도 이 상응으로 하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고, 평소 이 아르카나가 담긴 말씀 리딩에 힘썼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소리 내어 읽을 때, 우리에게 와 있는 천사들한테는 저런 일들이 일어난다니 말입니다. 저 때, 곧 내가 성경을 읽을 때 내 안에서 천국과 지상 간 결합이 일어난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다른 하나는, 스베덴보리 저, ‘천국과 지옥(Heaven and Hell) 322번 글에 나오는 에피소드입니다. 김은경 역입니다.

 

기독교인의 경우처럼, 비기독교인 가운데도 현명한 사람과 단순한 사람이 있다. 허락하심에 의해 나는 몇 시간, 또는 며칠간 양쪽 사람들과 얘기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의 비기독교인 중에는 고대인들처럼, 특히 아시아에 크게 자리 잡았고, 거기서 여러 민족에 전파된 종교인 고대교회에 속했던 사람들처럼 지혜로운 사람들은 없다. 이들에 대해 충분히 알 수 있도록 그 현인(賢人)들 중 몇 사람과 아주 가깝게 대화하는 것이 내게 허락되었다. 당대 뛰어난 현인들 중 한 사람이자 학식 있는 사람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사람을 만난 나는, 다양한 주제를 놓고 그와 대화를 나누던 중 어떤 이유들로 인해 그가 키케로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그가 현인임을 알고 있었으므로, 나는 그와 지혜, 지성, 질서, 성경 말씀, 그리고 끝으로 주님에 관해 얘기를 나누었다.

 

지혜에 대해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삶의 지혜 외에 다른 지혜는 없으며, 지혜는 삶 외에 다른 것에 입각할 수 없다. 또 그는 지성이란 지혜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했고, 질서는 지존자이신 신으로부터 비롯된다고 했으며, 그 질서에 따라 사는 것이 지혜이며, 지성이라고 말했다. 말씀에 대해서는, 내가 성서의 예언서에서 몇 구절을 읽어 주자 그는 굉장히 기뻐했다. 특히 모든 이름과 낱말이 내적 의미를 지닌다는 사실을 아주 좋아했고, 현재의 지식인들이 이런 연구에 흥미가 없다는 사실을 놀라워했다. 나는 그의 사고와 마음의 내면이 열려 있음을 분명히 보았다. 그는 내적으로 너무도 감동하여, 자기가 감당할 수 없는 신성함이 느껴져 더 이상 말씀을 들을 수 없노라고 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평소 바이블 리딩, 곧 성경 읽기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겠습니다. 우리가 성경, 곧 아르카나가 들어있는 말씀을 읽을 때, 그때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이 놀라운 일들을 안다면 말입니다. 물론 소리 내어 읽든, 그냥 눈으로 읽든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모든 속뜻을 알고 있지 못해도 상관없습니다. 주님은 그걸 충분히 감안하고 말씀을 기록하셨습니다. 그러니 걱정 마시고, 다만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읽으시면 됩니다.

 

참고로, 성경 66권 중 주님의 아르카나가 들어있는 것만 ‘말씀(The Word)이며, 이는 구약은 창, 출, 레, 민, 신, 수, 삿, 삼상, 삼하, 왕상, 왕하, 시, 사, 렘, 애, 겔, 단, 호, 욜, 암, 옵, 욘, 미, 나, 합, 습, 학, 슥, 말까지 총 29권이며, 신약은 마, 막, 눅, 요, 계5권 등 총 34권입니다. 그럼에도 나머지 신구약 32권을 성경에 포함하신 이유는 신앙생활에 유익한 글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들 글은 그저 참고만 해야지 여기서 무슨 교리를 뽑아내고 하면 안 되겠습니다. 주님의 아르카나가 들어있지 않은, 인간의 글, 사람의 글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아말렉에 대해서만 먼저 좀 자세히 살피겠습니다. 8절,

 

그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아말렉’에 대한 첫 기록은 아래 창세기 147절에 나옵니다.

 

그들이 돌이켜 엔미스밧 곧 가데스에 이르러 아말렉 족속의 온 땅과 하사손다말에 사는 아모리 족속을 친지라

 

아브람이 사로잡혀 간 롯을 구하는 본문 가운데 당시 상황을 기숙한 본문이지요. 이는 사실은, 그러니까 속뜻으로는 주님의 어린 시절, 주님의 인성 안에서 일어난 시험을 말합니다.

 

두 번째 기록입니다. 창세기 36장입니다.

 

12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의 첩 딤나는 아말렉을 엘리바스에게 낳았으니 이들은 에서의 아내 아다의 자손이며, 16고라 족장, 가담 족장, 아말렉 족장이니 이들은 에돔 땅에 있는 엘리바스의 족장들이요 이들은 아다의 자손이며 (36:12, 16)

 

이 창세기 36장에 나오는 에서의 족보는 그 속뜻으로는 주님의 신성한 자연적 선(the Lord’s Divine good natural)입니다. ‘에서(Esau)의 속뜻이 이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설명들, 이런 표현들, 용어들이 많이 낯설 줄 압니다. 그래서 사실은 이런 속뜻 강해는 처음부터, 그러니까 창세기부터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야 순서대로 그 표현들, 용어들 및 설명들이 이해되니까요. 스베덴보리의 고민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주님의 허락으로 27년간 영계를 경험하며, 알게 된 수많은 개념을 어떻게 지상의 언어로 표현해야 할지 막막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거의 대부분 새로 지어내고 만들어야 했을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출애굽기 설교는 이 17장으로 마치고, 창세기 1장부터 들어갈 생각입니다. 아마 여러 해 걸리지 싶은데요, 주께서 제게 기력을 더하여 주시면 계시록까지 좀 마치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표현 하나하나, 글 번호 하나하나를 다루기는 무리이지 싶고, 대략 중요 개념들 위주로 스케치를 하게 되지 싶습니다. 저의 풀이를 듣고 참고만 하셔서 전체적인 세세한 건 직접 이 주석을 가까이하여 읽으시기들 바랍니다. 분명 굳건한 신앙의 반석 위에 점점 세워져 감을 느끼실 겁니다.

 

그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아말렉의 속뜻은 ‘the falsity from interior evil’, 즉 ‘내적 악에서 나오는 거짓’입니다. 좀 알쏭달쏭하시지요? 다음은 스베덴보리의 설명입니다.

 

Interior evil is that which lies inwardly concealed with man, hidden in his will, and thence in his thought, no trace of which appears in his externals, as in his actions, speech, and face. They who are in such evil study by every method and art to hide and hoard it under the semblance of what is honorable and just, and under the semblance of the love of the neighbor; yet still they devise nothing else within themselves than how they can inflict evil, and so far as they can they do inflict evil by means of others, taking care that it should not appear to be from them; they also color over the evil itself, that it may not seem like evil. The greatest delight of their life is to meditate such things, and to attempt them in concealment. This is called interior evil. They who are in this evil are called “evil genii,” and in the other life are completely separated from those who are in exterior evil, and who are called “spirits.” (AC.8593)

 

살짝 의역을 좀 하자면,

 

내적 악이란 다음과 같습니다. 이는 사람 안에 봉인된, 사람 속에 있는 것으로, 사람의 의지 안에, 그리고 그렇게 해서 그의 생각 속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사람의 겉, 그러니까 사람의 행동이나 말, 표정 같은 걸로는 도무지 그 흔적을 찾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이런 악 가운데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자기들의 이런 걸 몰래 감출 수 있을까 늘 고민하고 연구하는데요, 그래서 사람들 앞에서 자신들을 짐짓 영예와 공정, 정직을 추구하는 사람들인 양, 짐짓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들인 양 꾸미지만, 그러나 여전히 어떻게 하면 악을 행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타인을 이용해 먹을 수 있을까, 그래야 탄로가 나지 않을 텐데 하는 것밖에는 궁리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악에 색을 입혀 마치 악이 아닌 것 처럼 보이게 하는데요, 이들의 가장 큰 즐거움은 이런 걸 깊이 생각하는 것이며, 몰래 행하는 것입니다. 이런 걸 ‘내적 악’(interior evil)이라 하며, 이런 악 가운데 있는 자들을 ‘악한 정령(精靈)들’(evil genii)이라 합니다. 사후 세상에서 이들은 ‘외적 악’(exterior evil) 가운데 있는, ‘영들’(spirits)이라 하는 자들하고는 완전히 격리되어 있습니다. (AC.8593)

 

좀 더 보충 설명이 이어지는데요, 영어 원본은 생략하겠습니다.

 

이 악에서 나오는 거짓에 대해 좀 더 설명을 드리면, 이 거짓은 악한 영들의 악에서 나오는 거짓하고는 다릅니다. 이 거짓은 그 자체가 악이기 때문입니다. 이 악 가운데 있는 자들은 그 공격하는 대상이 신앙의 진리들이 아닌, 신앙의 선들입니다. 이들은 타락한 애정들을 가지고 액션을 취하는데요, 그걸로 이들은 선한 생각들을 왜곡시키는데, 그 방법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들은 영적 교회에 속한 사람의 양심에 진짜 감쪽같이 어떤 액션을 취해 비뚤어진 양심이 되게 할 것이기 때문이지요. 이런 일은 타락한 애정을 호흡함으로써 일어납니다. 이들 지옥의 정령급들은 사람을 공격할 때 절대 공개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그가 아주 완강하게 저항할 것 같을 때도 말이지요. 대신 가만히 보다가 그가 낙심, 거의 포기할 것 같다 싶을 때, 그때 갑자기 공격, 그를 밀어 넘어뜨려 그로 하여금 완전히 끝장나게 합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을 넘어뜨린 아말렉인데요, 그 결과 이스라엘 자손은 여호와를 등지게 되고, 그 결과 가나안 땅 여러 족속을 두려워하게 됩니다.(14) (AC.8593:2)

 

이들 아말렉에 대해 읽다 보니 무시무시한데요... 저도 모르게 요즘 정치인들을 비롯, 온 나라를, 그리고 전 세계를 시끄럽게 하는 사람들과 세력, 기운들이 생각납니다. 솔직히 제 안에도 이런 아말렉의 속성이 살짝 좀 섞여 있는 것 같아 식은땀이 나기도 하고, 지난날 제가 겪었던 일들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이런 아말렉을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는 다음 주와 그다음 주 이어지는 말씀들을 통해 계속 살피겠습니다.

 

아래는 위에 나온 민수기 14장입니다. 먼저 13장 끝부분을 보면,

 

30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조용하게 하고 이르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31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이르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32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33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13:30-33)

 

14장입니다.

 

1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백성이 밤새도록 통곡하였더라 2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3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4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 5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 앞에서 엎드린지라 6그 땅을 정탐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자기들의 옷을 찢고 7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8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9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 10온 회중이 그들을 돌로 치려 하는데 그 때에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나시니라 1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많은 이적을 행하였으나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 12내가 전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멸하고 네게 그들보다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게 하리라 13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오되 애굽인 중에서 주의 능력으로 이 백성을 인도하여 내셨거늘 그리하시면 그들이 듣고 14이 땅 거주민에게 전하리이다 주 여호와께서 이 백성 중에 계심을 그들도 들었으니 곧 주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보이시며 주의 구름이 그들 위에 섰으며 주께서 낮에는 구름 기둥 가운데에서, 밤에는 불 기둥 가운데에서 그들 앞에 행하시는 것이니이다 15이제 주께서 이 백성을 하나 같이 죽이시면 주의 명성을 들은 여러 나라가 말하여 이르기를 16여호와가 이 백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에 인도할 능력이 없었으므로 광야에서 죽였다 하리이다 17이제 구하옵나니 이미 말씀하신 대로 주의 큰 권능을 나타내옵소서 이르시기를 18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자가 많아 죄악과 허물을 사하시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사하지 아니하시고 아버지의 죄악을 자식에게 갚아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19구하옵나니 주의 인자의 광대하심을 따라 이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되 애굽에서부터 지금까지 이 백성을 사하신 것 같이 사하시옵소서 20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네 말대로 사하노라 21그러나 진실로 내가 살아 있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온 세계에 충만할 것을 두고 맹세하노니 22내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내 이적을 보고서도 이같이 열 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한 그 사람들은 23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 24그러나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따랐은즉 그가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25아말렉인과 가나안인이 골짜기에 거주하나니 너희는 내일 돌이켜 홍해 길을 따라 광야로 들어갈지니라 26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7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에게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 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28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29너희 시체가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라 너희 중에서 이십 세 이상으로서 계수된 자 곧 나를 원망한 자 전부가 30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내가 맹세하여 너희에게 살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31너희가 사로잡히겠다고 말하던 너희의 유아들은 내가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들은 너희가 싫어하던 땅을 보려니와 32너희의 시체는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요 33너희의 자녀들은 너희 반역한 죄를 지고 너희의 시체가 광야에서 소멸되기까지 사십 년을 광야에서 방황하는 자가 되리라 34너희는 그 땅을 정탐한 날 수인 사십 일의 하루를 일 년으로 쳐서 그 사십 년간 너희의 죄악을 담당할지니 너희는 그제서야 내가 싫어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알리라 하셨다 하라 35나 여호와가 말하였거니와 모여 나를 거역하는 이 악한 온 회중에게 내가 반드시 이같이 행하리니 그들이 이 광야에서 소멸되어 거기서 죽으리라 36모세의 보냄을 받고 땅을 정탐하고 돌아와서 그 땅을 악평하여 온 회중이 모세를 원망하게 한 사람 37곧 그 땅에 대하여 악평한 자들은 여호와 앞에서 재앙으로 죽었고 38그 땅을 정탐하러 갔던 사람들 중에서 오직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생존하니라 39모세가 이 말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알리매 백성이 크게 슬퍼하여 40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산 꼭대기로 올라가며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우리가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곳으로 올라가리니 우리가 범죄하였음이니이다 41모세가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제 여호와의 명령을 범하느냐 이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라 42여호와께서 너희 중에 계시지 아니하니 올라가지 말라 너희의 대적 앞에서 패할까 하노라 43아말렉인과 가나안인이 너희 앞에 있으니 너희가 그 칼에 망하리라 너희가 여호와를 배반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나 44그들이 그래도 산 꼭대기로 올라갔고 여호와의 언약궤와 모세는 진영을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45아말렉인과 산간지대에 거주하는 가나안인이 내려와 그들을 무찌르고 호르마까지 이르렀더라 (14)

 

엄청난 본문입니다. 우리가 오늘 이 본문을 읽을 때, 천사들은 어땠을까요? 아마 수천수만 배의 감동 가운데 들어갔을 줄 믿습니다. 오늘 원고를 여러 번 되새김하시는 가운데 주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설교

2025-06-22(D1)

한결같은 교회 변일국 목사

 

2025-06-22(D1)-주일예배(2603, 출17,8-9, AC.8592-8599), '아말렉'의 속뜻 (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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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ygrace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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