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2:1-17

 

90. 5, 6절,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 Verse 5. 6 And there was no shrub of the field as yet in the earth, and there was no herb of the field as yet growing, because Jehovah God had not caused it to rain upon the earth. And there was no man to till the ground. And he made a mist to ascend from the earth, and watered all the faces of the ground.

 

들의 초목’(the shrub of the field)과 ‘밭의 채소’(the herb of the field)는 보통은 겉 사람한테서 나오는(produce) 모든 걸 의미합니다. By the “shrub of the field” and the “herb of the field” are meant in general all that his external man produces.

 

사람이 아직 영적 인간일 동안은 그의 겉 사람을 가리켜 ‘’이라 하지만, 그가 천적 인간이 되면, 그때는 그의 겉 사람을 가리켜 ‘지면’이라, ‘’이라 합니다. The external man is called “earth” while he remains spiritual, but “ground” and also “field” when he becomes celestial.

 

바로 뒤에 나오는 ‘안개’(mist)라 하는 ‘’는 전투가 그쳤을 때 맛보는 평화의 평온함(tranquility)입니다. Rain,” which is soon after called “mist,” is the tranquility of peace when combat ceases.

 

 

91. 그러나 이들 안에 들어있는 것은, 사람이 영적 인간이 된다, 천적 인간이 된다 하는, 이 인간의 상태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기 전까지는 절대로 깨달을(perceive) 수 없는 그런 것들입니다. 그만큼 아주 깊이 감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But what these things involve cannot possibly be perceived unless it is known what man’s state is while from being spiritual he is becoming celestial, for they are deeply hidden.

 

사람이 영적 인간일 동안은, 겉 사람은 아직 속 사람에게 기꺼이 복종하거나 그를 섬기려 하지 않습니다. 그 결과, 거기엔 전투가 있지요. 그러나 그가 천적 인간이 되면, 그때는 겉 사람은 속 사람에게 복종, 섬기기 시작합니다. 자연히 전투도 그치고, 평온함이 뒤따르지요. (cf. 87) While he is spiritual, the external man is not yet willing to yield obedience to and serve the internal, and therefore there is a combat; but when he becomes celestial, then the external man begins to obey and serve the internal, and therefore the combat ceases, and tranquility ensues (see n. 87).

 

’, ‘안개’는 이 평온함을 의미하는데요, 이는 마치 겉 사람이 속 사람으로부터 수분 공급을 받아 촉촉해지는 일종의 증기와도 같기 때문입니다. ‘들의 초목’과 ‘밭의 채소’라 하는 것들이 다 이 평온함, 평화의 샘에서 나오는(produce) 것이며, 이들은 특별히 일종의 천적 영적 기원에서 나오는 합리적 마인드와 기억들(the rational mind and of the memory [rationalia et scientifica])에 속한 것들입니다. This tranquility is signified by “rain” and “mist,” for it is like a vapor with which the external man is watered and bedewed from the internal; and it is this tranquility, the offspring of peace, which produces what are called the “shrub of the field,” and the “herb of the field,” which, specifically, are things of the rational mind and of the memory [rationalia et scientifica] from a celestial spiritual origin.

 

 

92. 전투, 혹은 탐욕과 거짓들로 인해 쉴 수 없는 사람들(the unrest)에게나 해당하는 그런 상태가 그칠 때, 겉 사람한테 찾아오는 평화로운 평온함의 본성은 어떤 평화의 상태(a state of peace)라는 걸 접해본 사람들이라야만 알 수 있습니다. The nature of the tranquility of peace of the external man, on the cessation of combat, or of the unrest caused by cupidities and falsities, can be known only to those who are acquainted with a state of peace.

 

이 상태는 기쁨에 대한 모든 아이디어를 초월하는 그런 건데요, 단순히 전투 종료 정도로 그치는 게 아니라, 내적 평화로부터 시작, 겉 사람을 감동하며 뻗어나가는 그런 생명입니다. 아... 이건 정말 말로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는데요! 신앙의 진리, 사랑의 선도 다 그 생명이 여기서 비롯되고, 그렇게 태어나는, 그런 것입니다. This state is so delightful that it surpasses every idea of delight: it is not only a cessation of combat, but is life proceeding from interior peace, and affecting the external man in such a manner as cannot be described; the truths of faith, and the goods of love, which derive their life from the delight of peace, are then born.

 

 

93. 천적 인간의 상태는 내리는 비로 리프레쉬된 상태, 평화로운 평온의 상태, 악과 거짓의 매임으로부터 구원을 받은 상태인데요, 이 상태를 가리켜 에스겔서에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The state of the celestial man, thus gifted with the tranquility of peace—refreshed by the rain—and delivered from the slavery of what is evil and false, is thus described by the Lord in Ezekiel:

 

25내가 또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맺고 악한 짐승을 그 땅에서 그치게 하리니 그들이 빈 들에 평안히 거하며 수풀 가운데에서 잘지라 26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고 내 산 사방에 복을 내리며 때를 따라 소낙비를 내리되 복된 소낙비를 내리리라 27그리한즉 밭에 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땅이 그 소산을 내리니 그들이 그 땅에서 평안할지라 내가 그들의 멍에의 나무를 꺾고 그들을 종으로 삼은 자의 손에서 그들을 건져낸 후에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겠고 31내 양 곧 내 초장의 양 너희는 사람이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겔34:25-27, 31) I will make with them a covenant of peace, and will cause the evil wild beast to cease out of the land, and they shall dwell confidently in the wilderness, and sleep in the woods; and I will make them and the places round about my hill a blessing; and I will cause the rain to come down in his season; rains of blessing shall they be. And the tree of the field shall yield its fruit, and the earth shall yield its increase, and they shall be upon their ground in confidence, and shall know that I am Jehovah, when I have broken the reins of their yoke, and delivered them out of the hand of those that make them to serve them; and ye my flock, the flock of my pasture, ye are a man, and I am your God. (Ezek. 34:25–27, 31)

 

그리고 이것을 호세아서에서는 ‘셋째 날’이라 하여 창세기 본문 ‘일곱째 날’과 같은 의미로 사용하십니다. And that this is effected on the “third day,” which in the Word signifies the same as the “seventh,” is thus declared in Hosea:

 

2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3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빛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호6:2-3) After two days will he vivify us; in the third day he will raise us up, and we shall live before him and we shall know, and shall follow on to know Jehovah: his going forth is prepared as the dawn, and he shall come unto us as the rain, as the late rain watering the earth. (Hos. 6:2–3)

 

에스겔서에서는 이 상태를 ‘들의 성장’, 즉 들 벌판 가득 자라는 풀로 비유하셨는데, 이것은 고대교회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And that this state is compared to the “growth of the field” is declared by Ezekiel, when speaking of the ancient church:

 

내가 너를 들의 풀같이 많게 하였더니 네가 크게 자라고 심히 아름다우며 유방이 뚜렷하고 네 머리털이 자랐으나 네가 여전히 벌거벗은 알몸이더라 (겔16:7) I have caused thee to multiply as the growth of the field, and thou hast increased and hast grown up, and hast come to excellent ornaments. (Ezek. 16:7)

 

이렇게도 비유하시고요. And it is also compared to:

 

네 백성이 다 의롭게 되어 영원히 땅을 차지하리니 그들은 내가 심은 가지요 내가 손으로 만든 것으로서 나의 영광을 나타낼 것인즉 (사60:21) A shoot of the Lord’s planting, and a work of the hands of Jehovah God. (Isa. 60:21)

 

 

※ 이상으로, 오늘 본문 창세기 2장 5-6절과 그 속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본문)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

 

(속뜻)

천적 인간의 상태는 모든 전투가 그친 상태입니다. 이 상태는 마치 대지를 촉촉이 적시는 증기와도 같은 상태로 천국 평화, 평온한 상태입니다. 천적 인간이 되면 겉 사람이 속 사람에게 기꺼이 복종하며, 사랑으로 자원함으로 섬기기 시작합니다. 더 이상 전투가 없기 때문입니다.

 

 

※ 주님의 질서는 주님-천국-속 사람-겉 사람 순이며, 천적 인간이 바로 이 순서, 이 질서대로 자리 잡고 사는 사람입니다. 영적 인간은 속 사람, 겉 사람 간 순위 다툼이 아직 진행 중인 상태에 있는 사람이지요. 이 순서가 정말 중요한 이유는, 이래야 만이 천국 모든 복과 형통, 주님의 모든 걸 누릴 수 있기 때문이며, 이 질서로 살아가야만 그 내면이 열려 주님의 모든 것, 천국의 모든 것이 내 안에 흘러들어오기 때문입니다.

 

https://youtu.be/ezkpqhIPFJ8

 

Posted by bygrace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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