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2:1-17
89. 4절, 이것이 천지가 창조될 때에 하늘과 땅의 내력이니 여호와 하나님이 땅과 하늘을 만드시던 날에 Verse 4. These are the nativities of the heavens and of the earth, when he created them, in the day in which Jehovah God made the earth and the heavens.
‘하늘과 땅의 내력’(nativities)은 천적 인간의 형성 과정(formations)입니다. The “nativities of the heavens and of the earth” are the formations of the celestial man.
※ 위 ‘내력’에 사용된 영어 nativity는 주님의 탄생을 뜻하는 단어인데 여기 사용되었습니다. 천적 인간의 형성 과정 전반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다루고 있는 내용이 바로 천적 인간의 형성 과정이라는 것은, 다음 이어지는 모든 내용을 자세히 관찰하면 분명히 알 수 있는데요, 예를 들면, 5절에,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라든지, 7절,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시고’와 19절,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만드시는 장면들 등입니다. 이 내용은 이미 앞장에서 다 다루었는데도 말이지요. 이런 정황으로 보아, ‘아, 여기서는 또 다른 사람을 다루고 계시는구나!’ 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That his formation is here treated of is very evident from all the particulars which follow, as that no herb was as yet growing; that there was no man to till the ground, as well as that Jehovah God formed man, and afterwards, that he made every beast and bird of the heavens, notwithstanding that the formation of these had been treated of in the foregoing chapter; from all which it is manifest that another man is here treated of.
다음을 보면 더 분명해집니다. 먼저, 주님을 가리켜 ‘여호와 하나님’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영적 인간을 다룬 앞장에선 간단히 ‘하나님’이라고만 했지요. 그리고 또, 여기선 ‘땅’과 ‘들’을 함께 언급하는데, 앞에선 ‘땅’만 언급되었습니다. This however is still more evident from the fact that now for the first time the Lord is called “Jehovah God,” whereas in the preceding passages, which treat of the spiritual man, he is called simply “God”; and, further, that now “ground” and “field” are mentioned, while in the preceding passages only “earth” is mentioned.
또 오늘 본문 구절인 이 4절에서는 ‘하늘’이 ‘땅’보다 먼저 언급되다가 나중에는 ‘땅’이 ‘하늘’보다 먼저 나옵니다. 그 이유는, ‘땅’은 겉 사람을, ‘하늘’은 속 사람을 각각 상징하며, 그리고 영적 인간의 경우, 개혁(reformation)이 ‘땅’, 곧 겉 사람에게서 시작하지만, 천적 인간의 경우는, 지금 다루는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인데요, 속 사람, 곧 ‘하늘’에서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In this verse also “heaven” is first mentioned before “earth,” and afterwards “earth” before “heaven”; the reason of which is that “earth” signifies the external man, and “heaven” the internal, and in the spiritual man reformation begins from “earth,” that is, from the external man, while in the celestial man, who is here treated of, it begins from the internal man, or from “heaven.”
※ 이상으로, 오늘 본문 창세기 2장 4절과 그 속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본문)
이것이 천지가 창조될 때에 하늘과 땅의 내력이니 여호와 하나님이 땅과 하늘을 만드시던 날에
(속뜻)
천적 인간의 형성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늘은 속 사랑, 땅은 겉 사람이며, 여호와는 주님의 신성의 속 사람, 하나님은 주님의 신성의 겉 사람입니다. 영적 인간은 그 순서가 겉 사람에서 속 사람이지만, 천적 인간은 속 사람에서 겉 사람입니다.
※ 주님의 호칭 정리. 주님의 신성(神性)에 대한 호칭은 여호와 하나님, 주님의 인성(人性)에 대한 호칭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여호와, 예수는 주님의 선과, 하나님, 그리스도는 주님의 진리와 연결됩니다. 주님의 신성 중 선과 관련된 신성을 여호와, 진리와 관련된 신성을 하나님이라 하는 것이며, 역시 주님의 인성 중 선과 관련된 인성을 예수, 진리와 관련된 인성을 그리스도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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