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창조와 동물 창조 사이에 두 큰 광명체를 창조하신 이유 (2025/9/2)

 

창조의 육(六) 일, 곧 사람의 거듭남 여섯 단계 중 셋째 날 풀, 채소, 나무 창조에서 다섯째 날 수중 생물과 공중의 새, 그리고 여섯째 날 땅의 짐승 창조로 바로 넘어가지 않고, 중간인 넷째 날에 두 큰 광명체를 창조하신 이유는, 머리 신앙, 지식 신앙, 모든 공을 자신에게 돌리는 신앙, 그러니까 잘난 체하는 신앙에서 가슴 신앙, 고백 신앙, 모든 공을 주님께 돌리는 신앙, 그러니까 주님을 향한 사랑과 애정의 신앙으로 넘어가려면 중간에 사랑과 신앙이라는 불이 궁창이라는 속 사람 안에 켜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속 사람 안에 일단 이 두 큰 광명체, 곧 사랑과 신앙의 불이 켜지면, 그때부터 그동안 차갑고 냉랭하던, 그래서 못 움직이던(inanimate) 식물 신앙이 이제는 따뜻하고 온기 넘치는, 움직이는(animate) 신앙, 살아있고 생기 넘치는 동물 신앙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천국의 모든 힘과 능력이 우리 속 사람을 통해 겉 사람으로, 그리고 우리 몸 각 지체와 부분 및 각종 장기로 흘러들어오며, 영육 간 우리 몸 전체가 천사의 돌봄 가운데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니까 더 이상의 각종 장애와 질병, 묶임과 매임에서 풀려나 자유로운 상태가 된다는 말씀이지요. 아멘, 할렐루야!

 

아, 그리고 한 가지! 그런데 이 두 큰 광명체가 속 사람 안에 창조되는 것은 본인이 원해야 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저 식물 신앙에만 머무를 뿐, 주님의 이 두 큰 광명체, 곧 사랑과 신앙을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아무리 주위에서 무슨 중보 기도를 해도 소용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이런저런 영적 전투란 전투는 다 겪은 후, 그러니까 갈 데까지 다 간 후에야 겨우 원하게 됩니다. 이마저도 사실은 주님의 사랑과 자비이지만요. 그러니까 질러가면 되는 길을 괜히 빙 돌아가지 마시고 얼른 하루속히 주님께 엎드리시고, 주님의 두 큰 광명체, 곧 주님을 향한 사랑과 신앙이 내 속 사람 안에 창조되어 불이 환하게 켜지기를 간절히 구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귀신이 들렸거나 거의 식물인간이 되어 몇 년째 누워계시는 등 그러니까 얼핏 우리 보기에 자력으로는 주님을 구하실 수 없을 것 같은 분들도 주님 보시기에는 그 속 사람이 준비되어 주님의 말씀, 곧 천국의 능력이 흘러 들어갈 수 있는 분들한테서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복음서 수많은 사례가 그 증거입니다. 그러니까 속 사람이 중요합니다. 천국도, 치유도, 묶임과 매임에서 풀림도 모두 속 사람의 상태와 그 역량으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중보 기도는 그저 거들 뿐입니다. 본인이 원해야 합니다. 특히 속 사람이 말이죠.

 

15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한 사람에게 붙여 사니 그가 그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16그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17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18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19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20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15:15-20)

Posted by bygrace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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