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옥은 모두에게 같으며, 천국 또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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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저세상으로 건너가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지옥은 모두에게 같으며, 천국 또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양쪽 모두 무한한 다양성(diversities)과 다양함(varieties)이 있습니다. 어떤 한 사람의 천국도, 그리고 지옥도 다른 사람의 그것과 똑같지 않습니다. 마치 어떤 사람이나, 영, 천사도 다른 사람이나 영, 천사와 똑같은 경우가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제가 거기에 똑같거나 동등한 둘이 있다 그저 생각만 했을 뿐인데도 그곳 영들의 세계와 천사들의 천국에 있는 구성원들은 공포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들은 말하기를, 모든 사람은 각각 수많은 컴포넌트의 하모니로 형성되어 있다고, 그런 게 하모니요, 그런 게 하나 됨이라고, 낙동강 오리알처럼 자기 혼자 툭 튀어나와 스스로 존속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오직 모든 컴포넌트들의 하모니의 결과로만 존재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천국 모든 소사이어티가 하나를 형성하며, 그렇게 모든 소사이티들이 하나를, 즉 유니버설 천국을 이룹니다. 그리고 이것은 오직 홀로 주님으로부터, 사랑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어떤 천사가 영들, 곧 일층천 천국 영들의 기쁨을 가장 유니버설한 것으로만 속(屬, genus, ※ 생물 분류 단계) 단위로 세어보았더니 대략 사백일흔여덟(478) 가지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걸 보면, 유니버설 속보다 훨씬 세부적이고, 또 각 속에 속한 종들은 또 얼마나 엄청날까요? Almost all who pass from this world into the other life suppose that hell is the same for everyone, and that heaven is the same for everyone. And yet in both there are endless diversities and varieties, and neither the heaven nor the hell of one person is ever exactly like that of another; just as no man, spirit, or angel is ever exactly like another. When I merely thought of there being two exactly alike or equal, horror was excited in the inhabitants of the world of spirits and of the angelic heaven, and they said that everyone is formed by the harmony of many components, and that such as is the harmony, such is the one, and that it is impossible for anything to subsist that is absolutely a one, but only a one that results from a harmony of component parts. Thus every society in the heavens forms a one, and so do all the societies together, that is, the universal heaven, and this from the Lord alone, through love. A certain angel enumerated the most universal only of the genera of the joys of spirits, that is, of the first heaven, to about four hundred and seventy-eight, from which we may infer how innumerable must be the less universal genera and the species in each genus.
※ 생물 분류 단계는 대략 종(種, Species), 속(屬, Genus), 과(科, Family), 목(目, Order), 강(綱, Class), 문(門, Pylum), 계(界, Kingdom)가 있습니다.
일층천 천국에 이렇게나 많은 기쁨이 있는 걸 보면, 천사적 영들의 천국, 곧 이층천 천국의 행복의 종류는 얼마나 무한할지, 그리고 더욱 천사들의 천국인 삼층천은 또 얼마나 더 그럴까요! And as there are so many in that heaven, how illimitable must be the genera of happinesses in the heaven of angelic spirits, and still more so in the heaven of ang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