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14'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5.12.08 AC.14, 창1, '주님'(the Lord)이라는 호칭 1
  2. 2024.01.31 AC.14, 창1, '본문, 개요, 배경'(AC.6-15) 1

AC.14

 

이어지는 모든 글 가운데서 주님이라는 이름이 가리키는 분은 세상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며, 다른 무슨 보조적 이름을 덧붙이지 않고 단지 주님(the Lord)으로만 일컬음을 받으십니다. 온 천국 전체에서 그분만이 주님으로 인정되고 경배를 받으시는데, 이는 그분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시기 때문입니다. 그분께서는 제자들에게도 자신을 그렇게 부를 것을 명하셨는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In the following work, by the name Lord is meant the savior of the world, Jesus Christ, and him only; and he is called “the Lord” without the addition of other names. Throughout the universal heaven he it is who is acknowledged and adored as Lord, because he has all sovereign power in the heavens and on earth. He also commanded his disciples so to call him, saying,

 

너희가 나를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3:13) Ye call me Lord, and ye say well, for I am (John 13:13).

 

그래서 그분의 부활 후에 제자들은 그분을 주님(the Lord)이라 불렀습니다. And after his resurrection his disciples called him “the Lord.

 

 

해설

 

이 글은 창세기 1장의 거듭남 해설 중 잠시 멈추고, ‘Arcana Coelestia’ 전체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전제 하나를 분명히 선언하는 자리입니다. 스베덴보리는 이후의 모든 설명에서 ‘주님(the Lord)이라는 이름이 누구를 가리키는지를 명확히 규정합니다. 그것은 막연한 신적 존재나 삼위 중 한 위격이 아니라, 세상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입니다. 이 선언은 단순한 명칭 설명이 아니라, 이후 모든 속뜻 해석의 중심이 오직 주님께 있음을 밝히는 신학적 기준점입니다.

 

스베덴보리는 주님을 다른 어떤 이름과도 결합하지 않고 ‘주님’이라 부른다고 말합니다. 이는 호칭의 단순화를 넘어서, 천국과 교회의 인식 구조를 드러냅니다. 천국에서는 ‘주님’이라는 이름 하나로 모든 것이 충분하며, 다른 구분이나 보충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천국에서는 주님이 곧 신적 선과 신적 진리 자체로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이름은 구별을 위해 필요하지만, 주님 안에서는 구별이 아니라 결합이 중심이 됩니다.

 

온 천국 전체에서 예수 그리스도만이 주님으로 인정되고 경배를 받는다는 진술은 매우 결정적입니다. 그 이유는 그분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시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는 단순히 권위의 문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과 질서의 근원을 말하는 것입니다. 천국의 모든 질서, 모든 생명, 모든 빛과 사랑은 주님에게서 흘러나오기 때문에, 그분만이 주님으로 불릴 수 있습니다. 다른 어떤 존재도 이 자리를 대신할 수 없어요.

 

스베덴보리는 이 사실이 성경 안에서도 분명히 증언되었음을 보여 주기 위해 주님의 말씀을 직접 인용합니다. 요한복음에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나를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13:13)고 하시며, 그 호칭이 올바른 인식임을 스스로 확인해 주십니다. 이는 제자들의 개인적 존경 표현이 아니라, 주님 자신의 정체성 선언입니다. 주님은 자신을 주님이라 불리는 것을 허락하셨을 뿐 아니라, 그것이 진리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부활 이후 제자들이 그분을 ‘주님’이라 불렀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활은 주님의 인성마저 신성화되었음을 의미하는 사건이며, 그 이후에 ‘주님’이라는 호칭은 더 이상 단순한 존칭이 아니라, 신성과 인성을 하나로 지니신 분을 가리키는 고백이 됩니다. 즉, 주님이라는 이름은 부활 이후 더욱 온전한 의미를 갖게 됩니다.

 

이 글이 거듭남의 여섯 상태를 설명한 직후에 배치되어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습니다. 거듭남의 모든 단계, 모든 상태, 모든 변화의 주체가 누구인가를 다시 한번 분명히 하기 때문이에요. 인간의 거듭남은 어떤 원리나 추상적 진리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살아 계신 주님, 곧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로 이루어집니다. 그분이 아니면 그 어떤 단계도 시작되지 않고, 유지되지 않으며, 완성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AC.14는 독자에게 조용하지만 단호한 방향 설정을 요구합니다. 이후에 나올 모든 속뜻 해설, 모든 상징, 모든 단계는 주님과 무관하게 이해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창세기 1장의 빛, 궁창, 식물, 광명체, 생물, 사람은 모두 주님과의 관계 안에서만 참된 의미를 가집니다. 주님을 떠난 해석은 아무리 정교해 보여도 중심을 잃은 해석이 됩니다.

 

결국 이 글은 ‘Arcana Coelestia’ 전체의 신앙 고백과 같습니다. 천국에서 주님이 누구이신가, 교회에서 누구를 주님이라 부르는가, 그리고 인간의 거듭남을 실제로 이루시는 분이 누구인가에 대한 분명한 선언입니다. 이 선언 위에서만 이후의 모든 해설이 올바른 방향을 갖게 됩니다.

 

 

 

AC.15, 창1, '천국 전체가 오직 주님 외에는' (AC.6-15)

AC.15 천국 전체가 오직 주님 외에 무슨 다른 아버지라는 건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분과 아버지는 하나이시기 때문인데요, 이는 아래와 같이 그분 자신 친히 말씀하신 사실입니다. In the univers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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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4, 창1, '본문, 개요, 배경'(AC.6-15) - 피조세계 전체에서 '주님'이라는 이름의 의미와 위치

 

속뜻

THE INTERNAL SENSE

 

14

이어지는 글 가운데서 ‘주님(the Lord)이라는 이름은 세상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 오직 그분만 의미합니다. 그분은 앞뒤 무슨 다른 이름을 덧붙이는 거 없이 오직 ‘주님’으로만 일컬음을 받으십니다. 온 천국에 걸쳐 그분은 주님으로 인식되시며, 사랑과 공경을 받으십니다. 모든 천국과 지상에서 오직 그분만이 모든 권세를 가진 분이시기 때문이지요. 그분은 제자들에게 친히 자신을 그렇게 부르라 명하셨습니다. In the following work, by the name Lord is meant the savior of the world, Jesus Christ, and him only; and he is called “the Lord” without the addition of other names. Throughout the universal heaven he it is who is acknowledged and adored as Lord, because he has all sovereign power in the heavens and on earth. He also commanded his disciples so to call him, saying,

 

너희가 나를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요13:13) Ye call me Lord, and ye say well, for I am. (John 13:13)

 

그래서 그분의 부활 후, 제자들은 그분을 오직 ‘주님’으로만 불렀습니다. And after his resurrection his disciples called him “the L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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