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2:1-17
125. 16절,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Verse 16. And Jehovah God commanded the man, saying, Of every tree of the garden, eating thou mayest eat.
‘각종 나무를 먹는 것’, 퍼셉션(perception, 知覺)으로 선한 것과 참된 것을 아는 것입니다. 앞서 관찰한 것처럼(AC.103), ‘나무’는 퍼셉션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To “eat of every tree” is to know from perception what is good and true; for, as before observed, a “tree” signifies perception.
태고교회 사람들은 참된 신앙에 관한 지식을 계시(啓示, revelations)로 얻었습니다. 그들은 주님과 대화하였고, 천사들하고도 그랬으며, 또한 비전과 꿈으로(by visions and dreams) 인도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은 그들에게 정말 기쁘고 행복한 천상 낙원의 경험과 같은(most delightful and paradisal) 것들이었습니다. The men of the most ancient church had the knowledges of true faith by means of revelations, for they conversed with the Lord and with angels, and were also instructed by visions and dreams, which were most delightful and paradisal to them.
※ 계시, 사전적 의미로는 ‘사람의 지혜로 알 수 없는 진리를 신이 가르쳐 알게 함’이며, 묵시(默示)라고도 합니다. 주님에 관한 것을 세상 지식으로 아는 게 아니라, 주님의 것, 곧 퍼셉션으로 아는 것입니다.
그들은 주님에게서 퍼셉션을 지속적으로 받았고, 그래서 고이 간직하고 있던 어떤 기억이 떠오를 때면, 그들은 그 기억이 참되고 선한지를 즉각적으로 지각했으며, 만일 그 가운데 어떤 거짓이 모습을 드러내면, 그들은 그것을 피할 뿐 아니라 몸서리를 쳤습니다. 이런 게 또한 천사의 상태이기도 합니다. They had from the Lord continual perception, so that when they reflected on what was treasured up in the memory they instantly perceived whether it was true and good, insomuch that when anything false presented itself, they not only avoided it but even regarded it with horror: such also is the state of the angels.
※ 퍼셉션에 관한 이전 글들(AC.104)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태고교회의 이런 퍼셉션이 그러나 후대로 내려오면서는 참되고 선한 것에 관한 지식(knowledge [cognitio])으로 대체되어 계승되었는데, 이 지식은 앞서 지금까지 밝혀진 것과, 나중에 말씀에 계시된 것에서 나온 것입니다. In place of this perception of the most ancient church, however, there afterwards succeeded the knowledge [cognitio] of what is true and good from what had been previously revealed, and afterwards from what was revealed in the Word.
※ 쉽게 말씀드리면, 퍼셉션으로 직접 접하던 것을, 문자와 언어, 기록된 말씀으로 간접적으로 접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더 어려워졌고, 더 미개해진 것인데, 이것은 그만큼 우리가 더 어두워지고, 더 감각의 사람, 겉의 사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 이상으로, 오늘 본문 창세기 2장 16절과 그 속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본문)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속뜻)
주님은 천적 인간에게 퍼셉션을 늘 공급하셔서 그로 하여금 이 퍼셉션으로 주님, 곧 주님의 신성인 선과 진리를 알게, 직관하게 하셨습니다.
※ 우리말 번역은 원문에도 없는 ‘열매’를 추가,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라 함으로써 아케이나가 더욱 흐릿하게, 안 보이게 하는 아주 큰 실수를 범했습니다. 말씀을 속뜻으로 읽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 전혀 무지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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