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종류의 사람들 (2025/10/27)
아직 거듭남이 시작되지 않은 상태, 곧 자연적 인간은 밭에서 갓 수확한, 흙이 묻고 거친 채소라 할 수 있습니다. 날 것 그대로이며, ‘혼돈’과 ‘공허’, 그리고 ‘흑암’(창1:2) 상태의 인간입니다. 여기서 ‘혼돈’(void)은 선이 하나도 없는 상태, ‘공허’(empty)는 진리가 하나도 없는 상태를 말하며, 그 결과 ‘흑암’(thick darkness) 상태, 즉 어리석은 상태가 되어 주님 신앙(faith in the Lord)에 속한 모든 것에,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영적 천적 생명(spiritual and heavenly life)에 관한 모든 것에 대해 무지한 상태를 말합니다.
영적 인간은 잘 다듬고 정성껏 씻어 준비한 식재료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거듭남이 시작되어 진행 중인 상태(창1:3-31)입니다. 사람은 이때 첫째 날부터 여섯째 날까지 모두 여섯 단계의 상태변화를 경험하며, 처음엔 날 것 그대로이던 사람이 주님을 사랑하여 신앙하는 사람으로 거듭납니다. 이들은 영생을 얻기 위해 주님을 찾는 사람들입니다. 머리 신앙의 사람들입니다.
천적 인간은 훌륭한 요리로 변화된 상태를 말합니다. 잘 준비된 식재료들이 이런 요리로 변화되려면 최종적으로 열을 가해야 하는데 이 열이 바로 사랑이지요. 사랑이신 주님처럼 모든 걸 사랑으로 하는 사람들, 그래서 삼층천 주님 닮은 모양이 된 사람들이 바로 천적 인간입니다. 일곱째 날, 안식일의 사람들이지요. 거듭남이 완성된 사람들(창2:1-17)이며, 이들은 주님을 사랑하다가 영생을 덤으로 얻는 사람들입니다. 가슴 신앙의 사람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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