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89
창세기 2장 4절입니다.
이것이 천지가 창조될 때에 하늘과 땅의 내력이니 여호와 하나님이 땅과 하늘을 만드시던 날에 (창2:4)
89. ‘하늘과 땅의 내력’ the nativities of the heavens and of the earth 은 천적 인간을 빚으심 the formation of the celestial man 입니다.
여기서 다루고 있는 내용이 바로 천적 인간을 빚으심이라는 것은, 다음 이어지는 모든 내용을 자세히 관찰하면 분명히 알 수 있는데요, 예를 들면, 5절에,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라든지, 7절,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시고’와 19절,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만드시는 장면들 등입니다. 이 내용은 이미 앞장에서 다 다루었는데도 말입니다.
이런 정황으로 보아, ‘아, 여기서는 또 다른 사람을 다루고 계시는구나!’ 하는 걸 알 수 있지요.
다음을 보면 더 분명해집니다.
먼저, 주님을 가리켜 ‘여호와 하나님’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영적 인간을 다룬 앞장에선 간단히 ‘하나님’이라고만 했지요. 그리고 또, 여기선 ‘땅’과 ‘들’을 함께 언급하는데, 앞에선 ‘땅’만 언급되었습니다. 또 오늘 본문 구절인 이 4절에서는 ‘하늘’이 ‘땅’보다 먼저 언급되다가 나중에는 ‘땅’이 ‘하늘’보다 먼저 나옵니다. ‘땅’은 겉사람을, ‘하늘’은 속사람을 각각 상징한다는 것,
그리고 개혁, 개선, 다시 빚으심 reformation 이 영적 인간의 경우는 ‘땅’, 곧 겉사람, 외적 인간 the external man 에서 시작하지만, 천적 인간은, 지금 다루는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인데요, 천적 인간의 경우에는 속사람, 내적 인간 the internal man, 곧 ‘하늘’에서 시작한다는 사실 등에 비추어 볼 때도 그렇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사실들, 정황들을 통해, ‘아, 여기서는 천적 인간을 다루시는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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