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12

 

1474. 13절, 원하건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 그러면 내가 그대로 말미암아 안전하고 내 목숨이 그대로 말미암아 보존되리라 하니라 Verse 13. Say, I pray, thou art my sister, that it may be well with me for thy sake, and that my soul may live because of thee.

 

 

원하건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 지적(知的, intellectual) 진리, 이해하기 쉬운(intuitive) 진리를 말하며, 그게 ‘누이’(sister)입니다. ‘그러면 내가 그대로 말미암아 안전하고’, 그럴 경우, 천적인 것(天的, the celestial)이 해를 입지 않을 것임을, ‘내 목숨이 그대로 말미암아 보존되리라 하니라’, 그럴 경우, 천적인 것이 보존될 것임을 각각 의미합니다. Say, I pray, thou art my sister” signifies intellectual truth which is a “sister”; “that it may be well with me for thy sake” signifies that so the celestial could have no violence done to it; “and that my soul may live because of thee” signifies that so the celestial could be saved.

 

 

1475. 원하건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 Say, I pray, thou art my sister.

 

이 표현이 지적 진리, 이해하기 쉬운 진리를 상징하며, ‘누이’가 바로 그런 뜻이라는 것은, ‘누이’의 상징, 곧, 천적 진리가 ‘아내’(wife)일 때, ‘누이’는 지적 진리라는, 이후 이 상징에 대한 계속될 내용을 보면 분명합니다. That this signifies intellectual truth, which is a “sister,” is evident from the signification of a “sister” as being intellectual truth when celestial truth is a “wife,” concerning which hereafter.

 

상황은 이렇습니다. 즉, 기억-지식, 곧, 세속적 지식의 본성은 천적인 것들 속으로 직접 들어가 그저 조사하는 게 전부라는 것, 그러나 이것은 질서에 반(反)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건 천적인 것들에 대한 일종의 폭력, 해를 끼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These things stand thus: it is the nature of memory-knowledge to desire nothing more than to introduce itself into celestial things and explore them; but this is contrary to order, for it thus does violence to celestial things.

 

천적인 것, 곧, 천국과 주님에게 속한 것을 함부로 대하면 안 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도 왕이나 대통령 앞에서는 극진한 예를 갖추듯 주님으로 말미암은 것은 곧, 주님 자신이므로 최상의 예를 갖춰야 합니다. 영적 질서, 순서를 우습게 여기는 것, 그것이 바로 주님을, 천적인 것을 함부로 여기는 것이며, 해를 끼치는 것입니다.

 

질서란 이런 것입니다. 천적인 것은 영적인 것을 통해 이성적인 것(理性, the rational) [인 스피엔티피쿰 in scientificum] 안으로 들어가고, 그렇게 해서 기억-지식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렇게 해서 하늘에 속한 것이 세속적인 것 속에 깃드는 것이며, 이런 순서, 이런 질서가 아니면, 그 어떤 것도 지혜가 될 수 없습니다. Order itself is that the celestial by means of the spiritual introduces itself into the rational, and thus into the memory-knowledge [in scientificum], and adapts this to itself; and unless this order is observed, there cannot possibly be any wisdom.

 

또 지금 보고 있는 이 본문에는 주께서 어떻게 모든 질서에 따라, 곧, 철저히 질서정연한 방식으로 아버지께 가르침을 받으셨는가, 그 다음, 어떻게 주님의 겉 사람은 속 사람과 결합하셨나, 즉, 어떻게 신성(Divine), 곧 속 사람이 되셨나, 그리고 어떻게 그렇게 신성, 인성 양쪽 다 그 퀄러티에 있어 여호와가 되셨나 하는 아케이나가 들어 있습니다. 이런 일이 지식을 통해 일어났으며, 이렇게 지식이라는 것은 일종의 도구인 것입니다. In the passage before us are also contained the arcana as to how the Lord was instructed by his Father according to all order; and thus how his external man was conjoined with his internal, that is, how his external man was made Divine, like the internal; thus how he became Jehovah as to each essence; which was done by means of knowledges, which are the means.

 

도구로서의 지식이 없으면, 겉 사람은 심지어 사람도 될 수 없습니다. Without knowledges as means, the external man cannot even become man.

 

지식은 가장 바깥 그릇이기 때문입니다. 이 그릇이 있어야 무슨 출발이라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476. 그러면 내가 그대로 말미암아 안전하고 That it may be well with me for thy sake.

 

이 표현이, 그러면 천적인 것이 해를 입지 않을 것이라는 건, 위에서 말씀드린 걸로 분명합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질서, 순서라는 건, 먼저 천적인 것이 영적인 것 안으로, 영적인 것은 이성적인 것 안으로, 그리고 끝으로, 이성적인 것은 기억-지식, 곧 실제 지식, 일상 지식의 내용 안으로 흐르는 것입니다. That this signifies that so the celestial could have no violence done to it, is evident from what has been said above; for as has been repeatedly said, the order is that the celestial flows into the spiritual, the spiritual into the rational, and this into the faculty of memory-knowledge.

 

이런 순서, 질서라야 영적인 것은 천적인 것에, 이성적인 것은 영적인 것에, 그리고 기억-지식은 이성적인 것에 각각 그 목적에 따라 수용됩니다. When there is this order, then the spiritual is adapted by the celestial, the rational by the spiritual, and the memory-knowledge by the rational.

 

그래서 보통 기억-지식, 즉, 사실에 기반을 둔 지식은 가장 바깥 용기가 됩니다. 같은 말이지만, 기억-지식은 개별적으로나 세부적으로나 이성적인 것, 곧, 생각(ideas)을 담는 가장 바깥 용기가 되며, 그렇게 순서대로 이성적인 생각은 영적인 생각을, 영적인 생각은 천적인 생각을 담는 용기, 그릇이 됩니다. The memory-knowledge in general then becomes the ultimate vessel; or what is the same, memory-knowledges, specifically and particularly, become the ultimate vessels which correspond to rational things, rational things to spiritual things, and spiritual things to celestial things.

 

이런 순서일 때는, 천적인 것이 해를 입을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으면, 천적인 것은 어려움을 당하게 됩니다. When this is the order, the celestial cannot suffer any violence; otherwise, it does so suffer.

 

어린 시절, 주님의 훈육, 교육이 여기 본 절에서 다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속뜻으로 본 절은 주님의 성장 과정이 어땠는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As in the internal sense the Lord’s instruction is here treated of, the method of his progress therein is here described.

 

 

1477. 내 목숨이 그대로 말미암아 보존되리라 하니라 That my soul may live because of thee.

 

이 표현이 그렇게 해서 천적인 것이 안전할 것이라는 것은, ‘목숨’(soul)의 상징이 천적인 어떤 것이기 때문입니다. 천적인 것은 생명 그 자체이므로 목숨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That this signifies that thus the celestial could be saved is evident from the signification of the “soul” as being the celestial; for this is the soul itself, because the very life itself.

 

그래서 ‘내 목숨이 그대로 말미암아 보존되리라 하니라’라는 표현의 의미가 분명해지는데요, 그것은 이어지는 내용, 곧 천적 혹은 신적인 것(Divine things)은, 주님이 영적 시험들을 견디시고, 그래서 어머니로부터 유전하신 악을 떼어내실 때까지는 본성상 하나 되기 위해 주님과 인접해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보면 분명합니다. Hence it is evident what is signified by the words “that my soul may live because of thee.” It will be evident from what follows, that celestial or Divine things were not so adjoined to the Lord that they made one essence, until he endured temptations, and thus expelled the evil heredity from the mother.

 

한편, 본 절과 이어지는 절에서는 천적인 것, 곧 주님의 천적 코어가 어떻게 해를 입지 않고, 보전되는지 하는 내용이 다루어집니다. Here and in the following verses it is described how meanwhile the celestial itself suffered no violence, but was saved.

 

 

※ 이상으로 오늘 본문 13절의 내적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님도 어린 시절, 무엇을 배우실 때, 바로 천적인 단계로 점프하지 않으시고, 대신 이성(理性)과 합리(合理)를 거치셨다. 그래서 여호와의 질서를 어지럽히지 않으셨다.

 

2021-10-08(D6)-매일예배(2207, AC.1474-1477, 창12,13), '원하건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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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mGicGTv0i-k

 

Posted by bygrace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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