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3 설명, '사람처럼 말씀도 영과 육으로 되어 있다' (2024/5/25)

 

우리가 영과 육, 즉 속 사람과 겉 사람으로 되어 있는 존재임을 확실히 믿으신다면, 말씀 또한 동일하게, 즉 우리가 지금 우리말로 읽고 있는 이 겉 글자는 말씀의 육이요, 그 안에는 비록 우리 눈에는 안 보이나 천사들 눈에는 보이는 말씀의 영으로 되어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산상수훈 주님의 말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마5:18)

 

하신 말씀은 그 안에 들어있는 말씀의 영, 곧 주님의 신성을 가리키신 것이며, 이것이 곧 오늘 AC.3번 글의 내용인, 말씀 안에 담긴 ‘생명’입니다.

 

우리는 이 생명, 곧 주님의 말씀을 늘 마치 양식 구하듯 찾아야 하며, 또 말씀을 읽을 때마다

 

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 (시119:18, 개역한글)

 

해야 할 것이며, 그러다 보면, 우리 내면이 점점 열려 어느덧 천국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20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21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눅17:20, 21)

 

천국은 자기 안에 천국이 있는 사람이 가는 곳(상태)이며, 자기 안에 천국이 있다는 것은 자기 속 사람의 상태가 천국 상태와 같아 천국을 받을 수 있는 상태라는 말입니다.

 

 

AC.3, 창1, AC.서문, 'Arcana Coelestia, 창, 출 속뜻 주석'(AC.1-5)

3그런 생명 없이는, 그저 겉 글자 만이기만 한 말씀은 죽은 것입니다. 이 점에 있어서는 기독교계에서 알려진 대로 속 사람과 겉 사람으로 된 인간의 경우와 같은데요, 속 사람과 분리된 상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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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2 설명, 천국은 '만큼의 나라' (2024/5/24)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등 거의 모든 것에 다 해당되는 말이지만, 천국, 특히 주님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주님의 천국은 무척 독특한 특징이 하나 있는데요, 그것은 천국은 ‘만큼의 나라’라는 것입니다. 즉 주님을 사랑하는 만큼만 누릴 수 있는 나라라는 것이지요. 아는 만큼만, 나의 내면이 열린 만큼만 허락되는 나라...

 

천국의 ‘’ 개념이 여기서 출발하며, ‘능력’도, ‘형통’도 다 여기서 출발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만큼만, 주님을 아는 만큼만 말입니다.

 

그 이유는, 자신의 영적 역량을 넘어서는 영적 경험은 오히려 그에게 큰 고통이 수반되기 때문이며, 그래서 주님이 허락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역량만큼만 허락하시되 그러나 그 안에서는 넘치도록 허락하시는 주님! 그래서 우리 모두 ‘내 잔이 넘치나이다’ 고백하게 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주님 말씀에 대한 태도 또한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아는 만큼만 결정됩니다.

 

주님을 세상 가장 존귀한 분으로, 주님을 온 우주, 이 피조세계를 창조하신 창조주,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여호와 하나님,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사람한테는 이 기록된 말씀 하나하나에 대한 태도가 마치 천국 천사들이 말씀 안에 거하시는 주님을 뵈옵고는 어쩔 줄 몰라 하듯 그렇게 말씀 앞에 감동, 감격할 것입니다.

 

그런 사람한테는 주님의 허락으로 영안이 열려 말씀 안에 계신 주님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AC.2, 창1, AC.서문, 'Arcana Coelestia, 창, 출 속뜻 주석'(AC.1-5)

2그러나 기독교계는 아직 다음과 같은 사실에 대해 깊이 깨닫지 못하고 있는데요, 그것은 말씀 안에 있는 모든 것은 일반적이든 아니든 아니, 가장 작은 일점일획에 이르기까지(一點一劃, the v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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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 설명, '말씀의 속뜻과 겉뜻' (2024/5/23)

 

창세기 속뜻 주석을 시작하면서 중요한 건, 그렇다고 창세기 겉뜻이 틀렸다, 쓸데없다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속뜻을 모르고도 지금까지 수많은 인류가 천국 갈 수 있었고, 그렇게 해서 현재의 천국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며, 사람은 영과 육으로 되어 있고, 육이란, 영이 이 세상에서 옷처럼 입고 생활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무척 소중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의 겉뜻과 속뜻의 관계는 겉뜻, 곧 겉 글자는 속뜻을 담는 그릇이며, 주님의 거룩한 신적 진리(Divine Truth)이신 속뜻을 보호하는 장치라는 것입니다. 다음은 우리가 잘 아는 창세기 말씀입니다.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창3:24)

 

여기 ‘그룹’의 속뜻이 바로 보호장치이며, ‘생명나무의 길’은 주님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 ‘두루 도는 불 칼’은 겉뜻 안에 있는 이런저런 신적 진리를 말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깊이 다루겠습니다.

 

아무튼 우리가 속뜻을 살핀다 하여 겉뜻을 소홀히 여기고 무시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와있는 천사들은 우리가 말씀을 읽을 때, 우리의 육안을 통해 말씀의 속뜻, 곧 아르카나를 읽는데요, 우리는 말씀을 읽으면서 보통은 그저 그냥저냥 하고 있어도, 이때 천사들은 아르카나에 담긴 주님의 신성, 곧 주님을 뵈오며, 형언할 수 없는 감격과 감동으로 온몸을 떤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자신의 내면, 자신의 영이 열릴수록 자기 안에서 일어나는 이런 놀라운 광경을 더욱 느끼시며, 또 주께서 허락하시면 목격하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말씀을 지나치게 무슨 원어 공부니 무슨 주석이니 하며 세상 지식 일변도의 접근을 하시지 말 것과, 속뜻을 안다고 겉뜻 가운데 있는 분들을 하찮게 여기신다거나, 겉뜻에 목숨을 거신다고, 속뜻에 힘쓰시는 분들을 이단, 삼단 정죄를 일삼거나 하시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럴 시간에 전자는 실제 실천에 힘쓰시고, 후자는 사랑에 뿌리내리시는 일에 힘쓰시는 것이 더욱 중요하며,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AC.1, 창1, AC.서문, 'Arcana Coelestia, 창, 출 속뜻 주석'(AC.1-5)

1구약 말씀을 단순히 그 겉 글자로만(the mere letter of the Word), 즉 기록된 글자 그대로만 읽어서는 아무도 다음과 같은 사실들, 곧 말씀의 이면(裏面, this part of the Word)에는 천국의 깊은 비밀들(deep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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