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174.심화

 

2. ‘영체’(靈體)

 

 영적 인간 형상을 줄여서 영체로 이해해도 될까요?

 

 

네, 어느 정도는 그렇게 이해하셔도 됩니다. 다만 스베덴보리 문맥에서는 ‘영체’라고만 해버리면, 현대 한국어에서 흔히 떠올리는 ‘반투명 유령 몸’ 같은 이미지로 오해될 위험이 있어서, 약간 조심할 필요는 있습니다.

 

스베덴보리에게 인간의 영은 단순 의식 덩어리가 아니라, 실제로 완전한 인간 형상(human form)을 가진 존재입니다. 그는 repeatedly 인간은 죽은 뒤에도 여전히 사람이다’라고 강조합니다. 얼굴도 있고, 눈도 있고, 귀도 있고, 입도 있고, 손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단순 장식이 아니라, 각각 affection thought function의 상응적 표현입니다. 이런 의미에서는 ‘영적 인간 형상’을 ‘영체’라고 줄여 이해하는 것이 아주 틀린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스베덴보리가 말하는 것은 단순 ‘육체의 복사본’은 아닙니다. 영의 몸은 물질 body가 아니라, affection thought 자체가 형상화된 body에 가깝습니다. 다시 말해, 영계의 형상은 내면 상태가 outward form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그래서 천사들의 얼굴과 옷과 분위기 자체가 그들의 love wisdom 상태를 표현합니다.

 

또 스베덴보리는 영의 몸을 매우 실제적인 것으로 설명합니다. 그는 영계의 인간들이 서로 보고, 말하고, 걷고, 느끼고, 접촉한다고까지 말합니다. 그래서 어떤 의미에서는 지금 육체보다 오히려 더 본질적인 인간 형상이라고 봅니다. 현재 육체는 ultimate natural covering이고, 영적 인간 형상이 더 깊은 실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체’라는 말을 쓰시려면, 아마 이런 식의 감각이 가장 스베덴보리적일 것입니다.

 

영체 = 죽은 뒤 영으로 존재하는 인간의 실제 형상. 단순 유령 같은 기체가 아니라, affection thought가 형상화된 살아 있는 인간 body.’

 

이렇게 이해하시면 꽤 가깝습니다.

 

반대로 조심해야 할 것은, 스베덴보리의 영체 개념을 동양 신비주의나 심령주의식 ‘에너지체’ 정도로 축소해서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런 건 피하셔야 합니다. 그는 훨씬 강하게 ‘영은 완전한 인간이다’라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육체를 벗은 뒤에도 인간은 여전히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며, 단지 더 내적인 차원의 body 안에서 살아간다고 설명합니다.

 

 

 

AC.174, 심화 1, ‘the region of the mouth’와 ‘the province of the mouth’

AC.174.심화 1. ‘the region of the mouth’와 ‘the province of the mouth’ After their faces had been recognized, they induced certain changes about the region of the mouth, and thus communicated their thoughts, for it is customary with the celes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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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74.심화

 

1. ‘the region of the mouth the province of the mouth

 

After their faces had been recognized, they induced certain changes about the region of the mouth, and thus communicated their thoughts, for it is customary with the celestial angels to speak by the province of the mouth, and it was permitted me to perceive their cogitative speech. (AC.174)

 

위 본문에서 the region of the mouth the province of the mouth는 어디를 말하는 건가요? 왜 어디는 region, 어디는 province를 쓰는 건가요? 이미 육체에서 물러났는데,  mouth 얘기를 하고 있나요?

 

 

여기서 ‘the region of the mouth’와 ‘the province of the mouth’는 단순 해부학적 입술이나 구강 자체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스베덴보리의 ‘큰 사람(Maximus Homo), 곧 천국 전체가 하나의 인간 형상이라는 구조 안에서, ‘(mouth)과 상응하는 기능 영역을 뜻합니다. 즉 thought expression으로 내보내고, 내적 affection communication하는 기능 전체와 연결되는 영역입니다.

 

먼저 왜 region province 두 표현을 함께 쓰는가를 보면, 스베덴보리는 종종 같은 상응 구조를 약간 다른 각도에서 표현합니다. ‘region’은 보다 공간적, 위치적 느낌입니다. 즉 ‘입 영역’, ‘입 부위’ 같은 느낌입니다. 반면 ‘province’는 기능적, 행정적 느낌이 더 강합니다. 영어 province는 단순 지역만이 아니라, 어떤 역할과 jurisdiction(관할권)을 가진 영역이라는 뜻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AC.174에서는 먼저 ‘그들은 입의 region 주변에 어떤 변화를 일으켰다’고 하여, 실제 communication이 일어나는 자리, 영역을 말하고, 이어 ‘천적 천사들은 입의 province를 통해 말하는 것이 customary하다’고 하여, 그 입 기능 전체가 그들의 communication 방식과 corresponding한다는 점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즉 아주 거칠게 말하면, region은 ‘위치, 부위’ 느낌이고, province는 ‘기능 영역, 담당 영역’ 느낌입니다. 스베덴보리 특유의 correspondence 언어에서는 province가 자주 ‘어떤 기능을 담당하는 영적 영역’이라는 거의 technical term처럼 쓰입니다. 예를 들어 심장 province, 폐 province 같은 표현도 나옵니다.

 

그리고 목사님 질문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것입니다. ‘이미 육체에서 물러났는데,  mouth 얘기를 하나?’ 바로 여기서 스베덴보리 인간론의 핵심이 드러납니다. 그는 영을 추상 의식 덩어리처럼 보지 않았습니다. 영 역시 완전한 인간 형상(human form)을 가진다고 봅니다. 따라서 영계에도 얼굴, 눈, 귀, 입, 손 같은 것이 있습니다. 물론 그것들은 물질 기관이 아니라, 내적 기능이 외적으로 나타난 형상입니다.

 

스베덴보리에 따르면, 인간 형상 자체가 우연한 육체 구조가 아닙니다. 오히려 영적 기능들이 ultimate plane에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그래서 육체를 벗은 뒤에도 communication, affection expression, thought transmission 같은 기능은 여전히 존재하며, 그것들이 corresponding form으로 나타납니다. 그 가운데 mouth는 특별히 thought affection outward communication으로 나오는 기능과 연결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사들이 ‘입의 province’를 통해 말한다는 것은, 단순 공기 진동 발성이 아니라, thought affection expression하는 영적 기능 구조를 뜻합니다. 스베덴보리는 심지어 천사들의 speech는 단순 단어보다 훨씬 직접적으로 thought affection이 전달된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그는 ‘it was permitted me to perceive their cogitative speech’라고 말하지요. 곧 그들의 ‘생각하는 말’, ‘사유적 speech’를 직접 지각했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스베덴보리에게 얼굴과 mouth는 특별히 내면의 드러남과 연결된다는 점입니다. 얼굴은 affection을, 입은 thought expression outwardly 나타내는 중심 영역입니다. 그래서 천사들이 얼굴을 먼저 알아보고, 이어 mouth region에 변화를 일으켜 communication했다는 묘사는, 그들이 affection thought 차원에서 연결되었다는 뜻입니다.

 

결국 AC.174 mouth는 단순 육체 기관 이야기가 아니라, 영적 인간 형상 안에서 thought affection outward communication으로 표현되는 기능 중심을 뜻합니다. region province는 각각 위치적, 기능적 측면을 조금 다르게 강조한 표현이고, 육체를 떠난 뒤에도 이런 표현이 나오는 이유는, 스베덴보리에게 영 자체가 여전히 완전한 인간 형상으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AC.174, 심화 2, ‘영체’(靈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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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74, 창2 뒤, ‘입 region’, ‘입 province’, ‘cogitative speech’

사람의 사후, 죽음에서 깨어나 영원한 삶으로 들어가기 The Resuscitation Of Man From Death, And His Entrance Into Eternal Life AC.174 그들의 얼굴이 인식된 뒤에, 그들은 입 region 부근에 어떤 변화를 일으켰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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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와 그들의 ARMY에 대하여 스베덴보리는 무슨 말을 할까요? 그들은 너 자신을 사랑하라 노래하며, 그 노래를 통해 치유 받은 전 세계 아미들은 전 세계 곳곳에서 선행을 펼치고 있거든요...

 

 

BTS의 음악과, 그들을 사랑하는 ‘ARMY’ 공동체에 대해 만일 Emanuel Swedenborg가 본다면, 아마 그는 먼저 ‘겉모습’보다 ‘그 안에 흐르는 정서와 의지’를 보려 했을 것입니다. 스베덴보리에게 중요한 것은 어떤 이름이나 형식 자체보다, 그것이 사람의 마음을 어디로 이끄는가 하는 점이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그는 사람이 서로를 위로하고, 절망 가운데 있는 사람에게 다시 살아갈 힘을 주며, 자신만이 아니라 타인을 생각하게 되는 방향으로 움직일 때, 거기에는 천국적 요소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만일 어떤 음악이 ‘너는 사랑받을 존재다’, ‘다시 일어나라’, ‘서로를 미워하지 말라’, ‘상처 입은 사람을 돌보라’는 방향으로 사람들을 움직이고, 실제로 팬들이 세계 곳곳에서 기부와 봉사, 약자 돌봄 같은 선행으로 이어 간다면, 그는 그것을 단순한 대중문화 현상으로만 보지는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BTS LOVE MYSELF 캠페인]처럼 자기혐오와 폭력 대신,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자는 흐름은, 스베덴보리 식으로 말하면 ‘자기 자신을 우상처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주신 생명과 인간성을 함부로 짓밟지 않는 방향’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그는 참된 자기 사랑과 이기적 자기 사랑을 구분했는데, 전자는 자신을 돌보되 타인과 공동선을 향해 열려 있는 사랑이고, 후자는 자기만 높아지려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는 동시에 매우 조심스럽게 이런 말도 했을 것입니다. 인간은 어떤 대상이든 ‘궁극적 중심’으로 삼기 시작하면 위험해진다고 말입니다. 즉, 음악, 스타, 공동체가 사람을 더 선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통로가 될 수는 있지만, 그것이 영혼의 최종 목적지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스베덴보리에게 모든 선과 진정한 치유의 근원은 결국 주님에게서 오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아마 ‘이 젊은이들의 음악과 공동체 안에도 선한 정서와 상응하는 요소들이 있다. 다만 그것들이 사람들을 더 깊은 사랑과 진리, 그리고 이웃 사랑으로 계속 인도할 때에만 늘, 그리고 가장 아름답다는 걸 끝까지 기억했으면 좋겠다’ 정도로 말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많은 ARMY들이 단지 소비자 집단이 아니라, 서로의 우울과 상처를 이해하고, 기부와 봉사 활동을 조직하며, 타인을 위해 행동하는 공동체적 문화를 만들어 왔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스베덴보리는 천국을 ‘사랑의 질서 속에서 서로를 위해 사는 공동체’로 보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서로를 살리고 일으켜 세우려는 움직임 자체는 분명 긍정적으로 바라보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SC.84, ‘살인적인 저작 활동 중 스베덴보리는 어떻게 쉬었나?’

저는 하루 중 상당 시간을 ChatGPT를 통한 AC번역 및 해설, 그리고 심화 관련, 초벌 및 마무리 작업, 그리고 그걸 블로그에 게시하는 작업으로 보냅니다. 보통 매일 8개 전후의 글 작성을 하는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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