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부모를 공경하라’ (2023/1/22)

 

12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13살인하지 말라 14간음하지 말라 (출20:12-14)

 

① 인간의 ‘자아’(自我, proprium(L), self, own 등)에 대하여

 

십계명은 한마디로 자아를 사랑하지 말고, 대신 주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이웃 사랑도 이웃 안에 계신 주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자아, 참된 자아는 오직 주님 한 분한테만 있습니다. 인간의 자아는 주님으로부터 비롯된, 주님의 자아를 담는 그릇입니다.

 

’ 그 자체는 선도, 악도 아니며 단지 ‘돈을 사랑함’이 문제인 것처럼, ‘자아’ 역시 그 자체가 무슨 악하거나 선한 그런 것이 아닌, 단지 ‘자아를 사랑함’이 문제인, 즉 선 또는 악에 대한 그 기울어짐과 경향에 있어 본인의 의지, 의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서, 오히려 인간의 ‘자아’는 주님이 주신 가장 큰 선물, 매우 소중한 선물이 되겠습니다.

 

우리가 자신의 ‘자아를 사랑’하면 천국을 향한 창문이 닫혀 주님과의 연결이 끊기고, 대신 지옥을 향한 창문은 열려 모든 악하고 거짓된 지옥의 기운들이 우리 삶에 흘러 들어오는데, 이를 통해 우리의 자아는 지옥을 향해 기울어집니다.

 

반면,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여 이런 모든 악과 거짓으로부터 한발 물러나며, 저항, 대항하면, 이번에는 지옥 창문이 닫히고 천국 창문은 열려 다시 주님과의 연결이 재개되며, 모든 천국 기운들이 우리 삶에 다시 흘러 들어옵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자아는 천국을 향해 기울어지며, 이때 주님은 주님 자신, 곧 주님의 참 자아를 우리 안에 보관할 수 있게 되시는데, 이렇게 해서 우리는 주님을 모시는 귀한 그릇의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아주 사소한 것 하나라도 주님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 정말 너무너무 중요합니다.

 

말씀’은 ‘자아’와 관련해서는 ‘올바른 자아 사용설명서’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자아를 주님을 모시는 그릇으로 변화시키는데 필요한 모든 친절한 안내와 설명이 이 말씀 안에 다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아멘아멘,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복된 명절들 보내셔요. 샬롬! ^^

 

원고 : https://bygrace.kr/1391

 

주일예배(2023/1/22, 출20:12-14, 구정), '네 부모를 공경하라'

※ 원본은 서울 새 교회(http://seoul.newchurch.or.kr/) 이순철 목사님의 출애굽기 속뜻 강해입니다. ※ 원고 중간중간 참고표시(※)는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보탠, 원본에는 없는 보조설명입니다. ※

bygrace.kr

 

설교 : https://youtu.be/pSsgcaUAO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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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2023/1/21)

 

15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이레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신16:15)

 

오늘부터 구정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주님을 모시는 가운데 정말 복된 시간들 되시길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은 짧은 메시지, 곧 성경 말씀에 나오는 ‘명절’, ‘절기’, ‘축제’, ‘잔치’, ‘성찬’ 등, 사실 이는 다 같은 말로서 영어로는 ‘feast’로 표현할 수 있는, 그래서 그 속뜻을 잠깐 살피고자 합니다.

 

수많은 인용 구절들, 가령 창19:3, 21:8, 29:22, 40:20, 출5:1, 10:9, 12:14, 13:6, 23:14, 34:18 등을 보면 대략 다음과 같은 내적 의미가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교통’과 ‘결합’, ‘천적 선을 자기 것 되게 함’, ‘사랑의 거룩한 것을 표현하는 제물과 함께 드려지는 예배와, 그 예배의 열납하심으로 주님이 우리 가운데 임재, 거주, 함께하심’, ‘선, 선행 안에서 주님은 우리와 함께 지내심’ 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명절 기간, 우리의 혈육과 지인들을 사랑으로 섬기며, 저들 안에 계신 주님께 주목, 주님 앞에 매 순간 예를 다해야 하겠습니다.

 

살짝살짝 여러 경우 없음과 견해, 식견 및 지난 일들로 지옥이 고개를 쳐들더라도 기억할 것은, 지옥은 오직 진리, 곧 교리와 지식, 말 같은, ‘그랬니, 안 그랬니’ 하는 것만 공격할 수 있을 뿐, 선은 절대 공격 못 한다는 사실, 선 안에는 오직 주님이 계시기 때문인데, 그래서 우리가 선을 행하면 그것만큼 안전한 게 없다는 걸 꼭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주께서 ‘내가 아말렉을 없이하여 천하에서 기억도 못하게 하리라' 하신 이유는, 다른 악들은 아무리 악해도 그저 진리를 공격할 뿐이었지만, 이들 아말렉이라는 영들은 선을 공격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오고 가는 모든 교통 가운데 주님이 그 핸들을, 모든 상황을 붙들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을 찬양, 주께 감사하오며,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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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를 위해 욕을 먹는 자’ (2023/1/20)

 

22인자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릴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도다 23그 날에 기뻐하고 뛰놀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그들의 조상들이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24그러나 화 있을진저 너희 부요한 자여 너희는 너희의 위로를 이미 받았도다 25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배부른 자여 너희는 주리리로다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웃는 자여 너희가 애통하며 울리로다 26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27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28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눅6:22-28)

 

① ‘복이 있도다’, ‘기뻐하고 뛰놀라’, ‘상이 큼이라

 

모두 선과 진리에 대한 애정으로 인해 행복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기뻐하는 것은 선에 대한 애정으로부터 오는, 뛰노는 것은 진리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한 기쁨입니다. 상이 크다는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선과 진리에 대한 애정으로부터 큰 행복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것이 주님으로부터 우리가 받는 상입니다. 주님은 진리를 위해 박해받는 사람들에게 그 박해에 비례하여 진리와 선에 대한 애정을 주십니다. 그리고 기쁨을 주십니다. 진리와 선을 사랑하는 기쁨은 세상 그 어떤 기쁨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쁨입니다. 그래서 선과 진리의 애정으로부터 오는 기쁨은 신앙인들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상입니다. 주님은 그 기쁨을 우리에게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설교원고에서)

 

선과 진리는 주님의 신성, 곧 주님 자신이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얻고 구하는 것, 주님으로 말미암아 복과 행복, 지복(至福, bliss)으로 나아가게 하심이 곧 여기서 말씀하시는 ‘’입니다. 이는 우리가 지상에서 마땅히 간절히 구해야 할 영원한 천국 조건과 상태입니다.

 

② ‘위로’, ‘주리리로다’, ‘애통하며 울리로다

 

참된 위로는 오직 선을 통해서만 옵니다. 우리는 자기 안에 주님의 선과 진리 없음으로 인해 허기를 느끼며, 애통해하고 울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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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2023/1/19)

 

8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9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 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11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출20:8-11)

 

① ‘여호와의 안식일’, ‘나 여호와가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일곱째 날의 쉼’(rest in the seventh day, 안식일)이 평화와 사랑의 선을 상징하는 이유는 거듭나거나 새로 태어나기 전 상태의 사람은 평온하지도, 쉼도 없는 상태에 있기 때문인데요, 그때는 그의 자연적 생명이 영적 생명과 싸워 영적 생명을 지배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결과적으로는 주님이 애를 쓰시는 상황인데요, 주님이 사람을 위해 지옥들의 폭력에 맞서 싸우시는 상황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드디어 사랑의 선이 심기는 순간 싸움은 그치고, 평화가 뒤따르는데요, 그때 그 사람은 천국으로 인도되며, 그곳 천국 법질서를 따라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들이 ‘일곱째 날 여호와의 안식’(the rest of Jehovah in the seventh day)이 상징하는 것입니다. (AC.8893)

 

우리의 거듭남의 과정, 곧 영적 전투의 기간을 ‘엿새 동안’으로, 주님의 선이 우리 안에 심어져 전투가 끝나고 비로소 주님이 쉬시는 날을 ‘안식일’이라 하신 것입니다.

 

안식일(The Sabbath day)은 가장 높은 뜻으로는 주님의 신성 그 자체(the Divine Itself)와 신적 인성(the Divine Human)간 하나 됨(union)을, 속뜻으로는 천국들, 곧 천국과 신적 인성 간 결합(conjunction), 그래서 선과 진리 간 결혼(marriage)을 의미합니다. (AC.8886)

 

②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선과 진리의 결혼, 결합, 하나 됨에서 나오는 내적 평화의 상태를 유지하라, 그 가운데 머물러 있으라는 말씀입니다.

 

홍해가 갈라지기 전 ‘가만히 서서 여호와의 구원을 보는 것’이며, 여리고 성을 일곱 번 돌 때까지 ‘입을 열어 아무 말도 내지 않는 것’입니다.

 

※ AC(Arcana Coelestia, 천국의 비밀) 위 8893번 글에 대한 Clowes 영역 및 Potts 개정본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That by “rest in the seventh day” is signified peace and the good of love, is because before a man is regenerated, or created anew, he is in an untranquil and restless state, for his natural life then fights with his spiritual life, and wishes to rule over it. Consequently at this time the Lord has labor, for He fights for man against the hells which assault. But as soon as the good of love has been implanted, the combat ceases, and rest ensues, for the man is then introduced into heaven, and is led by the Lord according to the laws of order there, thus in peace. These things are signified by “the rest of Jehovah in the seventh day.

 

이는 오늘 본문 11절,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에 관한 주석 중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And rested in the seventh day.)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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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고 주린 자가 복이 있다’ (2023/1/18)

 

17예수께서 그들과 함께 내려오사 평지에 서시니 그 제자의 많은 무리와 예수의 말씀도 듣고 병 고침을 받으려고 유대 사방과 예루살렘과 두로와 시돈의 해안으로부터 온 많은 백성도 있더라 18더러운 귀신에게 고난 받는 자들도 고침을 받은지라 19온 무리가 예수를 만지려고 힘쓰니 이는 능력이 예수께로부터 나와서 모든 사람을 낫게 함이러라 20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21지금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지금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눅6:17-21)

 

 

① ‘병 고침’, ‘고침을 받은지라’, ‘낫게 함이러라

 

질병들은 영적 생명에 속한 악한 것들과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들을 표현했기 때문에, 그래서 주님의 치유 사역은 교회와 인류를 들끓게 해서 영적 사망으로 이끌었던 다양한 악과 거짓들로부터의 해방을 상징합니다. 거룩한 기적들(Divine miracles)은 교회와 천국의 상태들을 포함하고 또 그에 관한 것이라는 점에서 여느 기적들과는 구별되기 때문인데요, 이런 이유로 주님의 기적들이 주로 병 고치심으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AC.8364:6)

 

스베덴보리는 주님의 허락하심으로 다양한 신체적 질병과 장애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모든 질병과 장애 뒤에 지옥의 영들의 침범과 스며듦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는 악령들이 자신의 신체 어느 부위를 침범하는지를 영안이 열려 생생히 볼 수 있었고, 그때 그 부위에 어떤 고통과 장애가 오는지를 매우 다양하게 직접 체험한 이야기(AC.5711-5727)를 기록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그의 기록 중 특별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선행에 힘썼던 어떤 사람의 경우인데요, 그는 신체의 기능이 정지되어 영과 육이 분리될 때까지 질병에 걸리지 않았으며, 사후에도 영들의 세계에 거의 머무름 없이 바로 천국으로 올라가더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진리는 선을 동반한 진리여서 그 안에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선행에 힘쓰는 사람한테는 악한 영들이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는, 주님의 보호하심이 있는 것이며, 그래서 우리에게 무슨 질병이나 장애가 시작되면 우리는 이런 사실을 떠올리고, 먼저 주님의 빛을 구하며, 참된 회개부터 시작한 후에, 필요하면 병, 의원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 AC(Arcana Coelestia, 천국의 비밀) 위 8364번 글 6번 항에 대한 Clowes 영역 및 Potts 개정본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As diseases represented the hurtful and evil things of the spiritual life, therefore by the diseases which the Lord healed is signified liberation from various kinds of evil and falsity which infested the church and the human race, and which would have led to spiritual death. For Divine miracles are distinguished from other miracles by the fact that they involve and have regard to states of the church and of the heavenly kingdom. Therefore the Lord’s miracles consisted chiefly in the healing of diseases.

 

이는 출애굽기 15장 26절,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에 관한 주석 중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All the disease that I have put on the Egyptians, I will not put

upon thee.)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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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2023/1/17)

 

5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6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7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출20:5-7)

 

①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절하는 것’은 ‘사랑하는 것’과, ‘섬기는 것’은 ‘계명을 지키는 것’과 서로 연결됩니다.

 

겸손과 복종이 없는 예배는 예배가 아니라 예배의 진리 안에 있는 사람들을 흉내 내는 몸짓에 불과합니다. 그러한 몸짓 안에는 아무런 생명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으로부터 오는 생명은 오직 겸손하고 순종하는 마음 안으로만 흘러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겸손하고 순종하는 마음이 주님을 받아들이는데 합당한 까닭은 마음이 진정으로 겸손해야 자아 사랑과 세상 사랑에 속한 그 어떤 것도 방해를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AC.8873)

 

②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주님은 복수하시는 분도, 누구를 저주하시는 분도 아닙니다. 주님은 사랑 그 자체이신 분입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묘사를 허락하신 이유는 악인들을 위해서, 즉 악인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만일 악인들에게 ‘너희가 아무리 악을 행해도 나는 여전히 너희를 사랑한다’는 식으로 기술을 하면, 그들은 아무 두려움 없이 더욱 담대하게 악을 행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③ ‘삼사 대’, ‘천 대

 

숫자 ‘’(3)과 ‘’(4), 및 ‘’(1000)의 속뜻은 원고를 참조하시고요, ‘삼사 대’, 이는 악과 거짓이 더욱 완전하게 얽히고설켜 돌이킬 수 없이 깊은 악의 수렁으로 빠져들어 가는 것을, ‘천 대’는 ‘영원히’라는 뜻입니다.

 

※ AC(Arcana Coelestia, 천국의 비밀) 위 8873번 글에 대한 Clowes 영역 및 Potts 개정본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That it denotes Divine worship, is because humiliation and submission are essentials of worship, for worship without them is not worship, but gesture in imitation of those who are in the truth of worship; in which gesture there is nothing of life, for life from the Lord flows in solely into a humble and submissive heart, because such a heart has been fitted to receive. That such is the case is because when the heart is truly humble, nothing of the love of self and of the love of the world stands in the way.

 

이는 오늘 본문 5절,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에 관한 주석 중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Thou shalt not bow down thyself to them, nor serve them.)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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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열두 제자를 사도로 세우시다’ (2023/1/16)

 

12이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13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14곧 베드로라고도 이름을 주신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와 야고보와 요한과 빌립과 바돌로매와 15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셀롯이라는 시몬과 16야고보의 아들 유다와 예수를 파는 자 될 가룟 유다라 (눅6:12-16)

 

 

① ‘이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주님은 세상에 계실 때, 두 가지 영적 상태, 곧 ‘겸손’(exinanition, emptying himself, 자기 비움, 겸비)의 상태와 ‘영화’(glorification)의 상태 가운데 계셨습니다. (TCR.104)

 

주님은 이 둘 사이를 왕래하시며, 구원 사역을 감당하셨는데요,

 

겸손의 상태란, 주님의 인성과 주님 안에 계신 여호와의 신성이 하나로 결합하기 전 상태로서, 자기 안에 계신 여호와의 신성 앞에 철저히 자기 자신을 낮추시고, 여호와를 의지하여 지옥과 싸우시는 상태입니다. 거듭남 과정 중에 있는 우리도 주님의 이런 모습을 본받아야 합니다.

 

영화의 상태란, 주님의 인성과 신성이 하나 된 상태, 결합 된 상태로, 예를 들면, 세 명의 제자들 앞에서 변화하신 때나 기적을 행하실 때, 그리고 아버지와 나는 하나라 말씀하실 때 등입니다.

 

② 숫자 ‘열둘’(12)의 속뜻은 믿음에 관한 모든 것으로(천국의 비밀 3268번 글), ‘열두 명의 사도’는 주님의 열두 제자만을 가리키는 게 아니라 모든 신실한 신앙인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③ 열두 제자의 이름들의 속뜻은 오늘 설교 원고를 꼭 읽어보세요. 이 이름들의 속뜻을 알면, 왜 주님이 아주 중요할 때마다 특별히 ‘베드로’, ‘야고보’, ‘요한’만 따로 부르셨는지, 그리고 ‘안드레’와 ‘빌립’, ‘바돌로매’, 그리고 ‘마태’와 ‘도마’ 등,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룟 유다’에 대해서도 매우 특별한 사실들을 아시게 됩니다.

 

※ TCR(True Christian Religion, 참된 기독교) 위 104번 글에 대한 Ager 영역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8) The progress towards union was his state of exinanition [emptying himself], and the union itself is his state of glorification. It is acknowledged in the church that when the Lord was in the world he was in two states, called the state of exinanition and the state of glorification... This same state was his state of humiliation before the Father; for in it he prayed to the Father; and he says that he does the Father’s will, and ascribes to the Father all that he did and said... Moreover, except for this state he could not have been crucified. But the state of glorification is also the state of union. He was in that state when he was transfigured before his three disciples, and also when he wrought miracles,

 

이는 큰 주제인 ‘구주 되신 주님’(The Lord the Redeemer)에 관한 작은 여러 주제 중 여덟 번째인 ‘주님의 두 상태, 겸비(exinanition)와 영화(glorification)’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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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2023/1/15)

 

1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2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3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4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출20:1-4)

 

①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주님의 호칭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주님의 신성은 선과 진리의 융합, 하나 됨이며, 그래서 주님의 호칭들은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즉

 

주님의 신성(the Divine) 호칭 중 선에 대한 호칭은 ‘여호와’, 진리에 대한 호칭은 ‘하나님’이며, 주님의 신적 인성(the Divine Human) 호칭 중 선에 대한 호칭이 ‘예수’, 진리에 대한 호칭이 ‘그리스도’이신 것입니다.

 

지금 말씀을 열고, 확인하셔도 됩니다. 왜 어디는 ‘여호와’라 하시고, 또 어디는 ‘하나님’이라 하시는지, 그리고 왜 어디는 ‘예수’라 하시고, 또 어디는 ‘그리스도’라 하시는지 말이죠 ^^

 

주님은 제자들에게 앞뒤 무슨 기다란 형용 없이 단순히 ‘주님’으로 부를 것을 명하셨고, 그래서 주님 부활하신 후, 제자들은 늘 ‘주님’으로만 불렀습니다.

 

②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자기 자신과 세상을 모든 것에 우선해서 사랑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모든 것에 우선해 사랑하는 것이 그의 신이기 때문입니다. 두 개의 정반대의 사랑이 있는데,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과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요, 또한 세상에 대한 사랑과 천국에 대한 사랑입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자아를 사랑하며, 또한 모든 면에서 악을 사랑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자아는 악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지요. 그러니까 악을 사랑하는 사람은 선을 미워하고, 그러므로 하나님을 미워하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모든 것에 우선해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의 애정과 사상을 육신에 빠뜨리고, 그렇게 해서 자아에 빠뜨리는데, 그래서 그는 주님께로 끌어올려질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AE.950)

 

※ AE(Apocalypse Explained, 계시록 해설) 위 950번 글에 대한 Ager 영역 및 Whitehead 개정본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Thou shalt not make to thee other gods” includes not loving self and the world above all things; for that which one loves above all things is his god. There are two directly opposite loves, love of self and love to God, also love of the world and love of heaven. He who loves himself loves his own (proprium); and as a man’s own is nothing but evil he also loves evil in its whole complex; and he who loves evil hates good, and thus hates God. He who loves himself above all things sinks his affections and thoughts in the body, and thus in his own and from this he cannot be raised up by the Lord;

 

이는 계시록 15장 6절,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맑고 빛난 세마포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And there came out of the temple the seven angels that had the seven plagues, clothed in linen clean and bright, and girded about the breasts with golden girdles.)에 관한 주석 중 ‘맑고 빛난 세마포 옷을 입고’(clothed in linen clean and bright)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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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손이 마른 자를 치유하시다’ (2023/1/14)

 

일정상 오늘은 개인 예배로 대신, 따로 녹음은 할 수 없었기에 아래 블로그 통해 원고만 공유합니다

 

원고 : https://bygrace.kr/1359

 

토요예배(2023/1/14, 눅6:6-11), '예수께서 손이 마른 자를 치유하시다'

※ 원본은 서울 새 교회(http://seoul.newchurch.or.kr/) 이순철 목사님의 누가복음 속뜻 강해입니다. ※ 원고 중간중간 참고표시(※)는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보탠, 원본에는 없는 보조설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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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 들어가사 가르치실새 거기 오른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7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고발할 증거를 찾으려 하여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는가 엿보니 8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한가운데 서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서거늘 9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묻노니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며 10무리를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그리하매 그 손이 회복된지라 11그들은 노기가 가득하여 예수를 어떻게 할까 하고 서로 의논하니라 (눅6:6-11)

 

① ‘일어나 한가운데 서라’, ‘네 손을 내밀라

 

첫째, 악을 멀리하는 일은 우리 스스로는 할 수 없고, 오직 주님 능력에 의지해야 합니다만, 그러나 주님은 그마저 마치 우리 스스로가 하는 것처럼 하시길 원하십니다. 악과 관련, 적어도 나의 의지로 악을 거절하기를 원해야 한다는 것이며, 둘째, 주님께 내 상태를 정직하게 말씀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동안 지은 악과 거짓에 대한 용서와 함께 주님의 치유하시는 능력이 흘러들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②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엿보니’, ‘내가 너희에게 묻노니

 

우리 안의 서기관, 바리새인들 이야기입니다.

 

사람 내면의 생각인 영의 생각은 지옥으로부터 오거나 천국으로부터 온다. 즉 악이 제거되기 전에는 지옥으로부터 오고, 악이 제거된 후에는 천국으로부터 온다. 사람이 지옥으로부터 생각하는 동안엔 오직 자연만이 신이며, 자연의 가장 깊은 곳에는 신성이라 불리는 것이 있다 생각하는데, 이들은 사후 영이 되면 특별히 힘 있는 사람을 신이라 부르고, 또한 스스로 신이라 불리기 위해 힘을 얻고자 한다. 모든 악한 사람의 영 내면 깊은 곳에는 이러한 광기가 숨어 있다. 그러나 악이 물러날 때, 그때는 사람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처럼 천국으로부터 생각한다. 그리고 그때 천국 빛을 통해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과 하나님이 한 분이시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AE.954:2)

 

※ AE(Apocalypse Explained, 계시록 해설) 위 954번 글 2번 항에 대한 Ager 영역 및 Whitehead 개정본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Man’s interior thought, which is the thought of his spirit, is either from hell or from heaven; it is from hell before evils have been removed, but from heaven, when they have been removed. When this thought is from hell man sees no otherwise than that nature is God, and that the inmost of nature is what is called the Divine. When such a man after death becomes a spirit he calls anyone a god who is especially powerful; and also himself strives for power that he may be called a god. All the evil have such madness lurking inwardly in their spirit. But when a man thinks from heaven, as he does when evils have been removed, he sees from the light in heaven that there is a God and that He is one.

 

이는 계시록 15장 7절,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영원토록 살아 계신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히 담은 금 대접 일곱을 그 일곱 천사들에게 주니’(And one of the four animals gave unto the seven angels seven golden vials, full of the anger of God, who liveth unto the ages of the ages)에 관한 주석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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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The Word)을 천국 천사들은 천국 빛으로, 지상 우리는 자연의 빛으로’ (2023/1/13)

 

오늘은 일정상 새벽예배가 어려워 우선은 이 글로 대신합니다.

 

혹시 요 며칠, 메시지들 내용이 본문과 그 풀이가 너무 달라(?) 당혹 내지는 어리둥절하시지는 않으셨는지요?

 

가령, 지난 10일 말씀(출19:16-20) 요약에

 

① ‘그들이 산기슭에 서 있는데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 같이 떠오르고’의 풀이가 ‘...이럴 땐, 그의 속은 베일로 덮으시고, 겉으로만 임재하십니다. 그의 속을 베일로 덮으시는 이유는 그의 악이 흘러나오지 못하게 하심인데요...’ 라든가,

 

②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를 풀이하면서, ‘사람 내면의 구조’ 이야기를 말씀드린, 이런 경우들 말입니다.

 

그 이유는, 오늘 글 제목에 이미 다 나와 있는데요, ‘말씀(The Word)을 비추는 빛’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천국 천사들은 천국의 빛으로, 지상 우리는 자연의 빛으로 각각 말씀을 읽기 때문인데요, 이는 마치 영과 육의 차이와도 같아서, 느끼셨겠지만 아주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하지만 육이 영을 담는 그릇이듯 지상 글자는 영의 뜻을 담는 그릇이기도 하여 무슨 천국과 지옥처럼 남남은 아니고요, 다만 둘 사이 연결된 ‘상응’(correspondence) 지식만 좀 알고 계시면 어렴풋이라도 이해하실 수 있게 하셨습니다. 지금 제 상태가 겨우 이쯤이지 싶어 저도 겨우 요렇게만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태고교회 사람들, 곧 아담교회 사람들은 일상 모든 걸 이런 상응 지식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때는 ‘퍼셉션’(perception, 지각)이라는, 지금은 천국에서만 가능한 무슨 영적 통찰력이 지상에도 있었기 때문이었지요. 더욱 자세한 말씀은 나중에... ^^

 

네, 아무튼, 그러나 지금도 사모하는 자에겐 주님이 빛, 곧 천국 빛을 비추사 영안, 곧 내면을 열어 말씀의 그 속뜻을 볼 수 있게 하십니다. 저 같은 천하의 둔탱이도 지금 이러고 있는 걸 보십시요!

 

네, 아멘, 그러므로 열심히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할렐루야!

 

참고하세요. https://bygrace.kr/1356

 

'말씀(The Word, Truth Devine, 聖言)의 여섯 단계(degree)' (2022/10/18)

'말씀(The Word, Truth Devine, 聖言)의 여섯 단계(degree)' (2022/10/18, AC.8443) 아래 내용은 말씀, ‘여호와의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나더라’(출16:10)에 대한 스베덴보리의 창세기, 출애굽기 주석 ‘아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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