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55.심화

 

2. 62:4

 

다시는 너를 버림받은 자라 부르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쁄라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것처럼 될 것임이라 (62:4) Thy land shall be no more termed waste, but thou shalt be called Hephzibah [my delight is in her], and thy land Beulah [married], for Jehovah delighteth in thee, and thy land shall be married (Isa. 62:4).

 

이 구절은 AC.55의 문맥에서 ‘거듭남이 완성되어 갈 때 사람 안에 일어나는 상태의 변화, 곧 버려진 상태에서 기쁨과 결합의 상태로 전환되는 것’을 설명하는 말씀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62:4 헵시바 쁄라는 사람이 더 이상 황폐한 상태에 있지 않고, 주님과 결합되어 그분의 기쁨이 머무는 상태, 곧 선과 진리가 서로 결합된 거듭남의 완성 상태를 의미합니다.’

 

먼저 ‘다시는 너를 버림받은 자라 부르지 아니하며’입니다. ‘버림받은 자’라는 표현은 단순히 외로운 상태가 아니라, ‘선과 진리가 결합되지 못한 채 흩어져 있는 상태’, 곧 내적인 공허와 분열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AC.55의 흐름에서 보면, 거듭나기 전이나 초기 상태에서는 사람 안에 선과 진리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무엇인가 있어도 금방 사라지고, 중심이 잡히지 않는 상태가 반복됩니다. 이것이 ‘버림받은 것처럼 보이는 상태’입니다.

 

이어지는 ‘네 땅을 황무지라 부르지 아니하고’에서 ‘’은 사람 자체, 특히 그 사람의 삶과 마음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황무지’는 선과 진리가 자라지 못하는 상태, 곧 아무리 말씀을 들어도 열매가 맺히지 않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이 구절은 ‘이제는 더 이상 그런 메마른 상태가 아니다’라는 선언입니다.

 

이제 핵심 표현입니다. ‘너를 헵시바라 하며.’ ‘헵시바’는 ‘나의 기쁨이 그 안에 있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감정 표현이 아니라, ‘주님의 선이 그 사람 안에 실제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그 안에서 기쁨이 흘러나오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주님의 생명이 그 사람 안에서 작용하고 있다는 표시입니다.

 

그리고 ‘네 땅을 쁄라라 하리니’입니다. ‘쁄라’는 ‘결혼한 상태’, 곧 ‘결합된 상태’를 뜻합니다. 성경에서 ‘결혼’은 언제나 ‘선과 진리의 결합’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표현은 사람 안에서 진리(이해)와 선(의지)이 더 이상 따로 떨어져 있지 않고, 하나로 결합되어 함께 작용하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이제 ‘네 땅이 결혼한 것처럼 될 것임이라’가 이 의미를 확정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사람 안에서 두 요소가 완전히 하나가 되어, 더 이상 분리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 이해가 따로 있고 의지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아는 것과 사는 것이 하나가 된 상태’입니다.

 

이제 AC.55와 연결하면 전체가 또렷해집니다. 앞에서 ‘사람과 짐승이 많아지고’, ‘처음보다 더 나은 상태가 되며’, ‘자식들을 잃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것이 바로 이 상태로 이어집니다. 즉, 선과 진리가 생겼다가 사라지는 단계에서 벗어나, 그것들이 서로 결합되어 지속되는 상태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걸 실제적으로 풀어보면 이렇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말씀을 듣고 감동을 받아도 금방 식어 버리고, 결심도 오래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늘 ‘다시 황무지로 돌아가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데 점점 변화가 일어나면, 같은 진리가 점점 삶과 연결되고, 선한 마음도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면, ‘이게 옳다’는 것과 ‘이게 좋다’는 것이 하나가 됩니다. 그때는 더 이상 억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그 삶이 유지됩니다. 바로 그 상태가 ‘쁄라’, 곧 결합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은 단순한 회복의 약속이 아니라, ‘주님과의 결합이 이루어져 더 이상 끊어지지 않는 상태’, 곧 거듭남의 깊은 완성을 보여 줍니다. 사람이 더 이상 메마른 땅이 아니라, 주님의 기쁨이 머무는 땅이 되는 것입니다.

 

한 줄로 정리하면, ‘62:4 헵시바 쁄라는 거듭남이 완성되어 사람 안에서 선과 진리가 결합되고, 그 상태가 지속되어 주님의 기쁨이 머무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AC.55, 심화 1, ‘겔36:11-12’

AC.55.심화 1. ‘겔36:11-12’ 11내가 너희 위에 사람과 짐승을 많게 하되 그들의 수가 많고 번성하게 할 것이라 너희 전 지위대로 사람이 거주하게 하여 너희를 처음보다 낫게 대우하리니 내가 여호

bygrace.kr

 

Posted by bygracetistory
,